영어고전555 조지프 콘래드의 승리(English Classics555 Victory: An Island Tale by Joseph Conrad)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04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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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승리(Victory: An Island Tale by Joseph Conrad)(1915)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심리소설(psychological novel)입니다. ‘조지프 콘래드의 심리소설’이라니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가 발표한 소설 중에서 대중적인 성공(popular success)을 거둔 작품으로 꼽히며 1919년부터 수차례 영화와 오페라, BBC 라디오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이하게도 파트별(Part)로 선원(a sailor)에서 전지적 시점의 악셀 헤이스트(omniscient perspective of Axel Heyst)로, 다시 관찰자 시점의 악셀(an interior perspective from Heyst)로, 그리고 전지적 시점(an omniscient narrator)으로 화자가 변화합니다. 작가가 시도한 ‘파격적인 소설적 시험’에 동참해 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NOTE TO THE FIRST EDITION. The last word of this novel was written on 29 May 1914. And that last word was the single word of the title. Those were the times of peace. Now that the moment of publication approaches I have been considering the discretion of altering the title-page. The word “Victory” the shining and tragic goal of noble effort, appeared too great, too august, to stand at the head of a mere novel. There was also the possibility of falling under the suspicion of commercial astuteness deceiving the public into the belief that the book had something to do with war.

초판에 대하여. 이 소설의 마지막 말은 1914년 5월 29일에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단어는 제목의 한 단어였습니다. 그 시절은 평화로운 시기였어요. 이제 출판이 다가옴에 따라 저는 제목 페이지를 변경할 재량권을 고려했습니다. 숭고한 노력의 빛나고 비극적인 목표인 "승리"라는 단어는 단순한 소설의 선두에 서기에는 너무 위대하고 너무 8월에 나타났습니다. 상업적인 예리함의 의심으로 대중을 속여 이 책이 전쟁과 관련이 있다고 믿게 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Of that, however, I was not afraid very much. What influenced my decision most were the obscure promptings of that pagan residuum of awe and wonder which lurks still at the bottom of our old humanity. “Victory” was the last word I had written in peace-time. It was the last literary thought which had occurred to me before the doors of the Temple of Janus flying open with a crash shook the minds, the hearts, the consciences of men all over the world. Such coincidence could not be treated lightly. And I made up my mind to let the word stand, in the same hopeful spirit in which some simple citizen of Old Rome would have “accepted the Omen.”

하지만 그 중에서 저는 별로 두렵지 않았습니다. 제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경외와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그 이교도 유골의 모호한 자극이었습니다. 우리의 옛 인간성의 밑바닥에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말입니다. "승리"는 제가 평화롭게 쓴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그것은 야누스 신전의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 양심을 뒤흔들기 전에 제게 떠오른 마지막 문학 생각이었습니다. 그러한 우연은 가볍게 여겨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말을 그대로 두기로 결심했습니다. 고대 로마의 소박한 시민이라면 "오멘(Omen)을 받아들였을 것"과 같은 희망의 정신으로 말입니다.

The second point on which I wish to offer a remark is the existence (in the novel) of a person named Schomberg. That I believe him to be true goes without saying. I am not likely to offer pinchbeck wares to my public consciously. Schomberg is an old member of my company. A very subordinate personage in Lord Jim as far back as the year 1899, he became notably active in a certain short story of mine published in 1902. Here he appears in a still larger part, true to life (I hope), but also true to himself. Only, in this instance, his deeper passions come into play, and thus his grotesque psychology is completed at last.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두 번째 포인트는 (소설 속) 쇤베르크(Schomberg)라는 사람의 존재입니다. 그가 사실이라고 믿는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나는 의식적으로 내 대중에게 가짜를 제공할 것 같지 않습니다. 쇤베르크는 우리 회사의 오래된 멤버입니다. 1899년까지 짐 경의 매우 종속적인 인물이었던 그는 1902년에 출판된 제 단편소설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훨씬 더 큰 부분에 나타나서, 삶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진실합니다. 오직, 이 경우, 그의 더 깊은 열정이 작용하게 되고, 그로 인해 그의 기괴한 심리가 마침내 완성됩니다.

I don't pretend to say that this is the entire Teutonic psychology; but it is indubitably the psychology of a Teuton. My object in mentioning him here is to bring out the fact that, far from being the incarnation of recent animosities, he is the creature of my old deep-seated, and, as it were, impartial conviction.

나는 이것이 튜턴 심리학(Teutonic psychology) 전체라고 말하는 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튜턴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a Teuton)입니다. 제가 여기서 그를 언급하는 목적은 그가 최근의 적대감의 화신과는 거리가 멀고, 저의 오래된 뿌리 깊은, 말하자면 공정한 신념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끌어내는 것입니다.

저자소개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겸 해양소설가 : 본명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트 코제뇹스키(J?zef Teodor Konrad Korzeniowski),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는 현재의 우크라이나(Укра?на) 지토미라스카(Житомирська область) 베르댜치프(Бердич?в)에서 폴란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폴란드 귀족 가문의 외아들로 폴란드 귀족 작위(Polish Nał?cz coat-of-arms)를 소유하였으며, 훗날 영국 국적의 작가로 유명해 진 이후에도 영국 기사 작위를 거절하는 등 자신의 출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불과 열두 살의 어린 나이에 러시아와 독일, 오스트리아가 분할 지배하는 강점기를 겪었으며, 폴란드 독립운동에 투신한 부모를 잃고, 외숙부의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오스트리아 시민권을 얻지 못하자 정치범으로 처형된 아버지로 인한 25년간의 러시아군 복무를 피해 프랑스 마르세유를 거쳐 영국으로 망명, 선원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합니다.

망명자란 출신과 특유의 어투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으나, 명석한 두뇌로 영어를 습득하였고 영국에서 이등항해사와 일등항해사 자격을 취득하는데 성공합니다. 1886년 정식으로 영국에 귀화함으로써 그는 영국작가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란 이름은 귀화와 함께 개명한 것으로, 그는 모든 작품을 영국 국적을 취득한 후 영어로 집필해 발표하였습니다.

러시아 출생, 폴란드인 부모를 둔 그는 폴란드어 뿐 아니라 프랑스어와 러시아어, 영어에도 능통하였으며 모든 작품을 영어로 집필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세계문학사에서 손꼽히는 ‘비영어권 출신의 영어작가’입니다. 폴란드어와 프랑스어는 유년 시절에 배운 것이나, 영어는 선원이 되기 위해 성인이 된 후 배우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의 작품의 완성도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의 소설은 그의 모국어인 폴란드어를 비롯해 프랑스어와 러시아어까지 이해하지 못할 경우 온전하게 옮기기 매우 어려운 작품으로 꼽히며 이 때문에 국내에도 번역본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가 남긴 대부분의 작품은 선원으로써 세계 각지를 항해하면서 보고 들은 경험을 소재로 집필한 것으로 이 때문에 그를 ‘해양 소설가’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대표작은 오스카상을 5번, 황금종려상을 2번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의 원작 소설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입니다.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는 국내에서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이란 작품보다, 이 소설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의 원작 소설이란 것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이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각색하여 3년간 촬영해 1979년 개봉한 영화로 그에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1979), 아카데미상(1980) 등을 선사하며 대부(代父, The Godfather)(1972) 시리즈 이후 다시 한 번 세계적인 명장으로 격찬 받게 한 걸작입니다. 이후 개봉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Platoon)(1986),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풀 메탈 재킷(Full Metal Jacket)(1987)과 함께 현재까지도 최고의 ‘베트남전 영화’이자, ‘반전영화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콩고 자유국(?tat ind?pendant du Congo)을 배경으로 한 소설과 달리 영화의 배경은 현대의 베트남전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당대 미국 관객에게 호평 받으며 크게 흥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베트남전 참전 국가인데다가 반전주의적인 요소를 문제 삼아 군사정권 시절 수입 금지되었고, 1988년에야 개봉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광기를 적나라하게 고발한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은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 외에도 소설 원제를 그대로 딴 영화 어둠의 묵시록(Heart Of Darkness)(1994), 인간과 거대생물체의 대립을 그린 영화 킹콩(King Kong)(2005) 등 수많은 작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습니다.

“I have wrestled with death. It is the most unexciting contest you can imagine. It takes place in an impalpable greyness, with nothing underfoot, with nothing around, without spectators, without clamour, without glory, without the great desire of victory, without the great fear of defeat, in a sickly atmostphere of tepid scepticism, without much belief in your own right, and still less in that of your adversary.”
"저는 죽음과 씨름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재미없는 대회입니다. 그것은 발밑에 아무것도 없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구경꾼도 없고, 소란스러움도 없고, 영광도 없고, 승리의 큰 욕망도 없고, 패배에 대한 큰 두려움도 없고, 병적으로 미지근한 회의 분위기에서, 당신의 권리에 대한 많은 믿음도 없이, 그리고 여전히 당신의 적수에 대한 믿음도 덜한 상태에서 일어납니다.”

“His very existence was improbable, inexplicable, and altogether bewildering. He was an insoluble problem. It was inconceivable how he had existed, how he had succeeded in getting so far, how he had managed to remain -- why he did not instantly disappear.”
"그의 존재 자체가 있을 것 같지 않고, 설명할 수 없고, 완전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어요. 그가 어떻게 존재해 왔는지, 어떻게 그렇게 멀리까지 가는데 성공했는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왜 그가 즉시 사라지지 않았는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0가지 키워드로 읽는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
01. 우크라이나 베르디치우(Бердич?в) 태생의 폴란드계 영국작가(1857~1924)
02. 벨기에(Belgium) 레오폴드 2세(Leopold II)(1835~1909)
03.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
04. 조지프 콘래드의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04-1.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04-2.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04-3.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
05.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를 만나는 5가지 방법
06.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07.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의 어록(Quotes)(163)
조지프 콘래드의 승리(Victory: An Island Tale by Joseph Conrad)(1915)
Note To The First Edition
Author's Note
VICTORY: AN ISLAND TALE
Part One
Ⅰ-Chapter One
Ⅰ-Chapter Two
Ⅰ-Chapter Three
Ⅰ-Chapter Four
Ⅰ-Chapter Five
Ⅰ-Chapter Six
Ⅰ-Chapter Seven
Part Two
Ⅱ-Chapter One
Ⅱ-Chapter Two
Ⅱ-Chapter Three
Ⅱ-Chapter Four
Ⅱ-Chapter Five
Ⅱ-Chapter Six
Ⅱ-Chapter Seven
Ⅱ-Chapter Eight
Part Three
Ⅲ-Chapter One
Ⅲ-Chapter Two
Ⅲ-Chapter Three
Ⅲ-Chapter Four
Ⅲ-Chapter Five
Ⅲ-Chapter Six
Ⅲ-Chapter Seven
Ⅲ-Chapter Eight
Ⅲ-Chapter Nine
Ⅲ-Chapter Ten
Part Four
Ⅳ-Chapter One
Ⅳ-Chapter Two
Ⅳ-Chapter Three
Ⅳ-Chapter Four
Ⅳ-Chapter Five
Ⅳ-Chapter Six
Ⅳ-Chapter Seven
Ⅳ-Chapter Eight
Ⅳ-Chapter Nine
Ⅳ-Chapter Ten
Ⅳ-Chapter Eleven
Ⅳ-Chapter Twelve
Ⅳ-Chapter Thirteen
Ⅳ-Chapter Fourteen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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