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626 허버트 조지 웰스의 보이지 않는 왕, 신(神)(English Classics626 God, the Invisible King by H. G. Wells)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05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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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SF 작가 조지 웰스의 신학론(神學論) : 보이지 않는 왕, 신(神)(God, the Invisible King by H. G. Wells)(1917)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의 신학서(a theological tract)입니다. 조지 웰스는 우리에게 SF 작가로 친숙하지만,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책과 기고문을 적지 않게 발표한 문명비평가(文明批評家)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신의 생전에 제1차 세계대전(World War I)(1914~1918)과 제2차 세계 대전(Second World War)(1939~1945)을 모두 겪은 지성인으로써 전쟁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구상을 담은 책 - 예지(Anticipations by H. G. Wells)(1901), 자유로워진 세계(The World Set Free by H. G. Wells)(1914),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The War That Will End War by H. G. Wells)(1914), 끝까지 본 브리틀링 씨(Mr. Britling Sees It Through by H. G. Wells)(1916), 문명의 구원(救援)(The Salvaging Of Civilization by H. G. Wells)(1921)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 소설, 논픽션, 단편집, 게임북까지……. 조지 웰스는 생전에 워낙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펜을 휘두른 작가이지만, 그가 신(神)과 종교를 소재로 신학서(a theological tract)를 발표한 것은 당대의 대중과 평론가에게도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왕, 신(神)(God, the Invisible King by H. G. Wells)(1917)을 통해 자신의 종교관이 현대의 기독교와 구분되어야 하며, 신에 대한 믿음은 (종파와 교리가 아니라) 개개인의 내부에서 솟아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국가가 신의 도구(The State Is God's Instrument)’(가 되어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하였습니다. SF 작가 조지 웰스의 신, 신학, 종교에 대한 관점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하시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PREFACE. This book sets out as forcibly and exactly as possible the religious belief of the writer. That belief is not orthodox Christianity; it is not, indeed, Christianity at all; its core nevertheless is a profound belief in a personal and intimate God. There is nothing in its statements that need shock or offend anyone who is prepared for the expression of a faith different from and perhaps in several particulars opposed to his own. The writer will be found to be sympathetic with all sincere religious feeling. Nevertheless it is well to prepare the prospective reader for statements that may jar harshly against deeply rooted mental habits.

머리말. 이 책은 작가의 종교적 신념을 가능한 한 강력하고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그 믿음은 정통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것은 실제로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핵심은 인격적이고 친밀한 하나님에 대한 깊은 믿음입니다. 그 성명서에는 자신의 신앙과 다른, 그리고 아마도 여러 면에서 반대되는 신앙을 표현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충격을 주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작가는 모든 진지한 종교적 감정에 공감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독자가 깊이 뿌리박힌 정신적 습관에 거슬리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It is well to warn him at the outset that the departure from accepted beliefs is here no vague scepticism, but a quite sharply defined objection to dogmas very widely revered. Let the writer state the most probable occasion of trouble forthwith. An issue upon which this book will be found particularly uncompromising is the dogma of the Trinity. The writer is of opinion that the Council of Nicaea, which forcibly crystallised the controversies of two centuries and formulated the creed upon which all the existing Christian churches are based, was one of the most disastrous and one of the least venerable of all religious gatherings, and he holds that the Alexandrine speculations which were then conclusively imposed upon Christianity merit only disrespectful attention at the present time.

받아들여진 믿음으로부터의 출발이 여기에서는 막연한 회의론이 아니라 매우 널리 존경받는 교리에 대한 아주 날카롭게 정의된 반대임을 처음부터 그에게 경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가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우를 즉시 말하도록 하십시오. 이 책에서 특히 타협하지 않는 문제는 삼위일체 교리입니다. 작가는 2세기 동안의 논쟁을 강제로 구체화하고 현존하는 모든 기독교 교회의 기반이 되는 신조를 공식화한 니케아 공의회가 모든 종교 모임 중에서 가장 재앙적이었고 가장 존경받지 못한 모임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는 기독교에 결정적으로 부과된 알렉산드리아의 추측은 현재로서는 무례한 주의를 기울일 만하다고 주장합니다.

▶ This is a religious book written by a believer, but so far as their beliefs and religion go it may seem to them more sceptical and more antagonistic than blank atheism. That the writer cannot tell. He is not simply denying their God. He is declaring that there is a living God, different altogether from that Triune God and nearer to the heart of man. The spirit of this book is like that of a missionary who would only too gladly overthrow and smash some Polynesian divinity of shark’s teeth and painted wood and mother-of-pearl. To the writer such elaborations as “begotten of the Father before all worlds” are no better than intellectual shark’s teeth and oyster shells. His purpose, like the purpose of that missionary, is not primarily to shock and insult; but he is zealous to liberate, and he is impatient with a reverence that stands between man and God. He gives this fair warning and proceeds with his matter.

이것은 신자에 의해 쓰여진 종교 책이지만 그들의 믿음과 종교에 관한 한 그것은 백지 무신론보다 더 회의적이고 적대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작가가 말할 수 없는 것. 그는 단순히 그들의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삼일 하나님과는 완전히 다르며 사람의 마음에 더 가까운 살아 계신 하나님이 계시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정신은 폴리네시아의 일부 신인 상어 이빨과 채색된 나무와 자개를 기꺼이 무너뜨리고 부수려는 선교사의 정신과 같습니다. 작가에게 "만물보다 먼저 아버지에게서 나신 것"과 같은 정교함은 지적인 상어의 이빨과 굴 껍데기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그 선교사의 목적과 마찬가지로 그의 목적은 주로 충격과 모욕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해방시키기 위해 열심이었고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있는 경외심에는 참을성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 정당한 경고를 하고 그의 일을 계속합니다.

저자소개

▶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

▶ 과학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 과학소설의 셰익스피어(Shakespeare of science fiction), 찰스 디킨스의 훌륭한 후계자(a worthy successor to Charles Dickens)... 이 모든 화려한 칭호는 영국의 소설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개인에게 붙여진 수식어입니다. 프랑스 쥘 베른(Jules Verne)과 함께 ‘과학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라 불리는 영국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는 장편소설과 단편 소설, 역사서, 사회론, 역사, 풍자, 전기, 자서전에 창작 게임북 리틀 워(Little Wars)까지! 웰스는 평생 100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다작 작가로 특히 웰스가 제시한 개념 - 시간 여행(time travel), 외계인의 침공(alien invasion), 투명화(invisibility)와 생명 공학(biological engineering) 등의 과학기술은 수많은 창작자는 물론 과학인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같은 과학기술에 대한 놀라운 상상력 때문에 그를 미래학자(futurist)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상상의 세계에 펼쳐낸 그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공상적이면서도 현실에 대한 짙은 풍자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단순한 오락거리 이상의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1921년부터 1946년까지 노벨문학상 후보(1921, 1932, 1935, 1946)에 4번이나 이름을 올린 것은 그 때문입니다. 좀 생뚱맞지만 말년에는 당뇨병에 시달린 인연(?)으로 당뇨병 협회(The Diabetic Association)(1934)의 공동 설립자를 맡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 웰스의 탄생 15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를 기념해 영국의 워킹(Woking)에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웰스의 사후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수많은 창작물이 쏟아졌습니다만, 웰스 재단(Wells estate)이 인증한 공식 속편(official sequel)도 존재합니다. 영국 작가 스티븐 백스터(Stephen Baxter)가 집필한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100주년 기념 속편 타임 십(The Time Ships)(1995)과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의 속편 인류의 대학살(The Massacre of Mankind)(2017)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쉽지만 국내 미출간.

▶ “Our true nationality is mankind.” "우리의 진정한 국적은 인류(mankind)입니다.”

▶ 소프트 SF(Soft SF)의 원조 : 흔히 공상과학소설이라고 불리는 과학소설. Science Fiction은 거칠게 ‘현재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과학 기술 자체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하드 SF(Hard SF)와 과학기술 자체보다는 ‘과학기술로 인하여 변화한 인간과 사회’를 더 중요하게 다루는 소프트 SF(Soft SF)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의 작품은 시간여행, 인간화된 수인, 고도의 기술을 갖춘 외계인의 침공 등 극히 과학적인 기술을 소재로 다루고 있으나, 기술보다는 이로 인한 인간의 변화, 갈등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후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웰스는 자신의 정치사회적인 견해를 작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장한 사회주의자(Socialist)이자 사회 비평가(social critic)로써의 면모를 숨기지 않은 작가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하나의 조건을 설정하고, 이를 소설이란 무대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인 사회 공학자(social engineer)의 색채가 매우 강합니다. 과거나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인간이 보이지 않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인공적으로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면? 하드 SF(Hard SF)의 예시로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과학 기술을 소재로 다룬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의 80일간의 세계 일주(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1873), 로봇 3원칙을 정립한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1920~1992), 동명의 영화로 잘 알려진 스타십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1959)의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Robert Anson Heinlein)(1907~1988)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We should strive to welcome change and challenges, because they are what help us grow. With out them we grow weak like the Eloi in comfort and security. We need to constantly be challenging ourselves in order to strengthen our character and increase our intelligence.” "우리는 변화와 도전을 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없으면 우리는 엘로이 족(Eloi)처럼 편안함과 안전에서 약해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격을 강화하고 지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 H.G. 웰스 in 영국 워킹(Woking) : 왼손에 ‘무언가’를 들고, 지긋이 바라보는 웰스의 동상(Statue of HG Wells)이 영국 런던 남서쪽의 작은 동네 워킹(Woking)에 있습니다. 그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세워졌지요. 이곳은 웰스가 1895년 5월 재혼한 아내(Amy Catherine Robbins)와 함께 이주한 곳입니다. 단 18개월 머물렀으나, 바로 이곳에서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1896),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 : A Grotesque Romance)(1897),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 등의 대표작을 잇달아 집필하였습니다. 그가 쥐고 있는 것은 달의 첫 방문자(The First Men in the Moon)(1901)에 등장한 원형의 우주선(the cavorite sphere spaceship)이며, 의자 뒤편에는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에 묘사된 ‘802,701 AD’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닥에는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등장한 외계인 유기체 레드 위드(red weed)가 꿈틀거리네요. 심지어 화성인이 최초로 침공하는 곳이 바로....?! 워킹(Woking)의 호셀 커먼(Horsell Common)!! 동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등장하는 7미터 높이의 외계인 조형물도 있습니다.

▶ “It is a law of nature we overlook, that intellectual versatility is the compensation for change, danger, and trouble. An animal perfectly in harmony with its environment is a perfect mechanism. Nature never appeals to intelligence until habit and instinct are useless. There is no intelligence where there is no change and no need of change. Only those animals partake of intelligence that have a huge variety of needs and dangers.” "지적인 다재다능함은 변화와 위험, 그리고 문제에 대한 보상이라는 것은 우리가 간과하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환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동물은 완벽한 메커니즘입니다. 습관과 본능이 쓸모없을 때까지 자연은 결코 지성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변화가 없고 변화가 필요 없는 곳에는 지능이 없습니다. 오직 그 동물들만이 매우 다양한 필요와 위험을 가진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2가지 키워드로 읽는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01. 동물학(Bachelor of Science degree in zoology)을 전공한 과학소설의 아버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
02.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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