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623 허버트 조지 웰스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English Classics623 The War That Will End War by H. G. Wells)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05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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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The war to end war, The war to end all wars)이란 은유적인 표현은 제1차 세계대전(World War I)(1914~1918)에 대한 냉소적인 비유입니다. 당시 그레이트 워(The Great War)라고 불렀던 세계대전 이후 불과 이십여 년 후에 제2차 세계 대전(Second World War)(1939~1945)이 발발했을 뿐 아니라, 사상자 또한 대폭 증대하였기 때문입니다.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는 전쟁이 발발한 1914년 8월부터 국제정세를 비롯한 전쟁칼럼을 연재하였고, 이를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하며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The War That Will End War by H. G. Wells)(1914)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이 표현은 수많은 각계의 지도자가 재인용하면서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유명한 표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1913~1994)은 1969년 나는 당신에게 전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베트남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다(I do not tell you that the war in Vietnam is the war to end wars.)이라고 연설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WHY BRITAIN WENT TO WAR. The cause of a war and the object of a war are not necessarily the same. The cause of this war was the invasion of Luxemburg and Belgium. We declared war because we were bound by treaty to declare war. We have been pledged to protect the integrity of Belgium since the kingdom of Belgium has existed. If the Germans had not broken the guarantees they shared with us to respect the neutrality of these little States we should certainly not be at war at the present time.

영국이 전쟁에 참전한 이유. 전쟁의 원인과 전쟁의 대상이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닙니다. 이 전쟁의 원인은 룩셈부르크와 벨기에의 침공이었습니다. 우리는 전쟁을 선포해야 하는 조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우리는 벨기에 왕국이 존재한 이래로 벨기에의 무결성을 보호할 것을 서약했습니다. 독일인들이 이 작은 국가들의 중립을 존중하기 위해 우리와 공유한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면 우리는 현재 전쟁 중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 HANDS OFF THE PEOPLE’S FOOD. This is a war-torn article, a convalescent article. It is characteristic of the cheerful gallantry of the time that after being left for dead on Saturday evening this article should be able, in an only very slightly bandaged condition, to take its place in the firing-line again on Thursday morning.

사람들의 음식에 손을 떼십시오. 이것은 전쟁으로 찢긴 기사, 회복기 기사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죽은 채로 방치된 후 이 기사가 아주 약간의 붕대를 감은 상태에서 목요일 아침에 다시 사대에서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시의 쾌활한 용감함의 특징입니다.

▶ THE MOST NECESSARY MEASURES IN THE WORLD. In this smash-up of empires and diplomacy, this utter disaster of international politics, certain things which would have seemed ridiculously Utopian a few weeks ago have suddenly become reasonable and practicable. One of these, a thing that would have seemed fantastic until the very moment when we joined issue with Germany and which may now be regarded as a sober possibility, is the absolute abolition throughout the world of the manufacture of weapons for private gain.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조치. 이 제국과 외교의 붕괴, 국제 정치의 이 완전한 재앙에서 몇 주 전에는 터무니없이 유토피아적으로 보였던 어떤 것들이 갑자기 합리적이고 실행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우리가 독일과 문제를 해결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 환상적으로 보였을 것이며 이제는 냉정한 가능성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이 전 세계에서 사적 이익을 위한 무기 제조를 절대적으로 폐지하는 것입니다.

▶ COMMON SENSE AND THE BALKAN STATES. The Balkan States never have been a problem, they have only been a part of a problem. That is why no human being has ever yet produced even a paper solution acceptable to another human being. The attempt to settle Balkan affairs with the Austro-Hungarian Empire left out of the problem has been like an attempt to deal with a number of hospital cases in which the head and shoulders of one patient, the legs of another, the abdomen of a third had to be disregarded.

상식과 발칸 국가. 발칸 국가는 문제가 된 적이 없으며 문제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받아들일 수 있는 종이 솔루션조차 아직까지 만들어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문제에서 제외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발칸 제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한 환자의 머리와 어깨, 다른 한 환자의 다리, 세 번째 환자의 복부가 마비되는 수많은 병원 사례를 처리하려는 시도와 같았습니다. 무시해야 했습니다.

▶ THE WAR OF THE MIND. All the realities of this war are things of the mind. This is a conflict of cultures, and nothing else in the world. All the world-wide pain and weariness, fear and anxieties, the bloodshed and destruction, the innumerable torn bodies of men and horses, the stench of putrefaction, the misery of hundreds of millions of human beings, the waste of mankind, are but the material consequences of a false philosophy and foolish thinking. We fight not to destroy a nation, but a nest of evil ideas.

마음의 전쟁. 이 전쟁의 모든 현실은 마음의 것입니다. 이것은 문화의 갈등일 뿐,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고통과 피로, 공포와 불안, 유혈과 파괴, 무수히 많은 사람과 말의 찢긴 시체, 부패의 악취, 수억 명의 인간의 비참함, 인류의 낭비는 단지 잘못된 철학과 어리석은 생각의 물질적 결과입니다. 우리는 국가를 파괴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사악한 생각의 둥지를 파괴하기 위해 싸웁니다.

저자소개

▶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

▶ 과학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 과학소설의 셰익스피어(Shakespeare of science fiction), 찰스 디킨스의 훌륭한 후계자(a worthy successor to Charles Dickens)... 이 모든 화려한 칭호는 영국의 소설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개인에게 붙여진 수식어입니다. 프랑스 쥘 베른(Jules Verne)과 함께 ‘과학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라 불리는 영국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는 장편소설과 단편 소설, 역사서, 사회론, 역사, 풍자, 전기, 자서전에 창작 게임북 리틀 워(Little Wars)까지! 웰스는 평생 100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다작 작가로 특히 웰스가 제시한 개념 - 시간 여행(time travel), 외계인의 침공(alien invasion), 투명화(invisibility)와 생명 공학(biological engineering) 등의 과학기술은 수많은 창작자는 물론 과학인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같은 과학기술에 대한 놀라운 상상력 때문에 그를 미래학자(futurist)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상상의 세계에 펼쳐낸 그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공상적이면서도 현실에 대한 짙은 풍자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단순한 오락거리 이상의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1921년부터 1946년까지 노벨문학상 후보(1921, 1932, 1935, 1946)에 4번이나 이름을 올린 것은 그 때문입니다. 좀 생뚱맞지만 말년에는 당뇨병에 시달린 인연(?)으로 당뇨병 협회(The Diabetic Association)(1934)의 공동 설립자를 맡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 웰스의 탄생 15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를 기념해 영국의 워킹(Woking)에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웰스의 사후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수많은 창작물이 쏟아졌습니다만, 웰스 재단(Wells estate)이 인증한 공식 속편(official sequel)도 존재합니다. 영국 작가 스티븐 백스터(Stephen Baxter)가 집필한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100주년 기념 속편 타임 십(The Time Ships)(1995)과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의 속편 인류의 대학살(The Massacre of Mankind)(2017)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쉽지만 국내 미출간.

▶ “Our true nationality is mankind.” "우리의 진정한 국적은 인류(mankind)입니다.”

▶ 소프트 SF(Soft SF)의 원조 : 흔히 공상과학소설이라고 불리는 과학소설. Science Fiction은 거칠게 ‘현재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과학 기술 자체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하드 SF(Hard SF)와 과학기술 자체보다는 ‘과학기술로 인하여 변화한 인간과 사회’를 더 중요하게 다루는 소프트 SF(Soft SF)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의 작품은 시간여행, 인간화된 수인, 고도의 기술을 갖춘 외계인의 침공 등 극히 과학적인 기술을 소재로 다루고 있으나, 기술보다는 이로 인한 인간의 변화, 갈등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후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웰스는 자신의 정치사회적인 견해를 작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장한 사회주의자(Socialist)이자 사회 비평가(social critic)로써의 면모를 숨기지 않은 작가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하나의 조건을 설정하고, 이를 소설이란 무대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인 사회 공학자(social engineer)의 색채가 매우 강합니다. 과거나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인간이 보이지 않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인공적으로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면? 하드 SF(Hard SF)의 예시로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과학 기술을 소재로 다룬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의 80일간의 세계 일주(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1873), 로봇 3원칙을 정립한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1920~1992), 동명의 영화로 잘 알려진 스타십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1959)의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Robert Anson Heinlein)(1907~1988)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We should strive to welcome change and challenges, because they are what help us grow. With out them we grow weak like the Eloi in comfort and security. We need to constantly be challenging ourselves in order to strengthen our character and increase our intelligence.” "우리는 변화와 도전을 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없으면 우리는 엘로이 족(Eloi)처럼 편안함과 안전에서 약해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격을 강화하고 지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 H.G. 웰스 in 영국 워킹(Woking) : 왼손에 ‘무언가’를 들고, 지긋이 바라보는 웰스의 동상(Statue of HG Wells)이 영국 런던 남서쪽의 작은 동네 워킹(Woking)에 있습니다. 그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세워졌지요. 이곳은 웰스가 1895년 5월 재혼한 아내(Amy Catherine Robbins)와 함께 이주한 곳입니다. 단 18개월 머물렀으나, 바로 이곳에서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1896),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 : A Grotesque Romance)(1897),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 등의 대표작을 잇달아 집필하였습니다. 그가 쥐고 있는 것은 달의 첫 방문자(The First Men in the Moon)(1901)에 등장한 원형의 우주선(the cavorite sphere spaceship)이며, 의자 뒤편에는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에 묘사된 ‘802,701 AD’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닥에는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등장한 외계인 유기체 레드 위드(red weed)가 꿈틀거리네요. 심지어 화성인이 최초로 침공하는 곳이 바로....?! 워킹(Woking)의 호셀 커먼(Horsell Common)!! 동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등장하는 7미터 높이의 외계인 조형물도 있습니다.

▶ “It is a law of nature we overlook, that intellectual versatility is the compensation for change, danger, and trouble. An animal perfectly in harmony with its environment is a perfect mechanism. Nature never appeals to intelligence until habit and instinct are useless. There is no intelligence where there is no change and no need of change. Only those animals partake of intelligence that have a huge variety of needs and dangers.” "지적인 다재다능함은 변화와 위험, 그리고 문제에 대한 보상이라는 것은 우리가 간과하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환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동물은 완벽한 메커니즘입니다. 습관과 본능이 쓸모없을 때까지 자연은 결코 지성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변화가 없고 변화가 필요 없는 곳에는 지능이 없습니다. 오직 그 동물들만이 매우 다양한 필요와 위험을 가진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2가지 키워드로 읽는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01. 동물학(Bachelor of Science degree in zoology)을 전공한 과학소설의 아버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
02.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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