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603 허버트 조지 웰스의 결혼(English Classics603 Marriage by H. G. Wells)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05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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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551페이지에 달하는 결혼(Marriage by H. G. Wells)(1912)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의 작품 중 가장 긴 소설(one of H.G. Wells's longest novels) 중 하나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우리 집 정원에 물리학자가 비행기에서 추락한다면?! 영국판 사랑의 불시착(2019) : 결정학(crystallography)을 연구하는 물리학자 R.A.G. 트래포드(R.A.G. Trafford)는 비행기 사고로 자동차의 등장으로 몰락한 마차 제조업체(carriage manufacturer)의 집 정원에 불시착합니다. 이를 계기로 서로에게 호감을 품게 된 트래포드와 장녀 마조리 포프(Marjorie Pope)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합니다. 트래포드는 결혼 이후 학자의 길을 벗어나 상업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합성 고무 연구와 사업에 몰두합니다. 적지 않은 재산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순수한 진리를 추구하던 삶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하는데……. 과연 트래포드는 자신이 원하는 삶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을지, 마조리와의 결혼 생활은 무탈할 수 있을까요? 골드윈 픽쳐스(Goldwyn Pictures)에서 판권을 구매, 1927년 개봉하였습니다.

▶ And surely these invisible selves of men were never so jumbled, so crowded, complicated, and stirred about as they are at the present time. Once I am told they had a sort of order, were sphered in religious beliefs, crystal clear, were arranged in a cosmogony that fitted them as hand fits glove, were separated by definite standards of right and wrong which presented life as planned in all its essential aspects from the cradle to the grave. Things are so no longer. That sphere is broken for most of us; even if it is tied about and mended again, it is burst like a seed case; things have fallen out and things have fallen in....

그리고 확실히 인간의 이 보이지 않는 자아는 지금처럼 뒤죽박죽이고, 복잡하고, 복잡하고, 떠들썩한 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그들이 일종의 질서를 가지고 있고, 종교적 신념에 둘러싸여 있고, 수정처럼 분명하고, 손에 꼭 맞는 장갑처럼 맞는 우주론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모든 삶을 계획대로 제시하는 옳고 그름의 명확한 기준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필수 요소. 상황은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그 영역은 우리 대부분에게 깨졌습니다. 묶고 다시 고쳐도 씨앗처럼 터져요. 물건이 떨어졌고 물건이 떨어졌습니다....

▶ The two met shyly. They were both a little unfamiliar to each other. Trafford was black-coated, silk-hatted, umbrella-d, a decorous young professor in the place of the cheerful aeronaut who had fallen so gaily out of the sky. Marjorie had a new tailor-made dress of russet-green, and a little cloth toque ruled and disciplined the hair he had known as a ruddy confusion.... They had dreamt, I think, of extended arms and a wild rush to embrace one another. Instead, they shook hands.

두 사람은 수줍게 만났습니다. 둘은 조금 낯설었죠. 트래포드는 검은 옷에 비단 모자를 쓰고 우산을 쓰고 있었고, 하늘에서 그렇게 즐겁게 떨어진 쾌활한 비행사 대신에 예의 바른 젊은 교수였습니다. 마조리는 적갈색의 새 재단사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약간의 천으로 된 띠가 그가 붉게 혼란스러워하는 머리카락을 다스리고 가꾸었습니다.... 그들은 팔을 벌리고 껴안고자 미친 듯이 서두르는 꿈을 꿨던 것 같습니다. 서로. 대신 그들은 악수를 나눴다.

▶ She was no longer buoyantly well, she was full of indefinable apprehensions of weakness and failure. She struggled to control an insurgence of emotions that rose out of the deeps of her being. She had now, she knew, to take on her share of the burden, to become one of the Samurai, to show her love no longer as a demand but as a service. Yet from day to day she procrastinated under the shadow of apprehended things; she forebore to dismiss May, to buy that second-hand typewriter she needed, to take any irrevocable step towards the realization of the new way of living. She tried to think away her fears, but they would not leave her. She felt that Trafford watched her pale face with a furtive solicitude and wondered at her hesitations; she tried in vain to seem cheerful and careless in his presence, with an anxiety, with premonitions that grew daily.

그녀는 더 이상 부력이 좋지 않았고 약함과 실패에 대한 정의할 수 없는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존재 깊숙한 곳에서 솟아나는 감정의 폭발을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녀는 이제 부담을 지고 사무라이가 되어 사랑을 더 이상 요구가 아닌 봉사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해되는 것들의 그늘 아래에서 날마다 일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메이를 해고하고, 그녀에게 필요한 중고 타자기를 구입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실현하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두려움을 생각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들은 그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트래포드가 은밀한 배려로 그녀의 창백한 얼굴을 바라보는 것을 느꼈고 그녀의 망설임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그녀는 날마다 커져만 가는 예감에 불안과 함께 그의 앞에서 명랑하고 부주의한 것처럼 보이려고 애썼지만 허사였습니다.

▶ "Character is character," said Marjorie, coming back to her point. "Don't exaggerate conversion, dear. It's not a bit of good pretending we shan't fall away, both of us. Each in our own manner. We shall. We shall, old man. London is still a tempting and confusing place, and you can't alter people fundamentally, not even by half-freezing and half-starving them. You only alter people fundamentally by killing them and replacing them. I shall be extravagant again and forget again, try as I may, and you will work again and fall away again and forgive me again. You know??It's just as though we were each of us not one person, but a lot of persons, who sometimes meet and shout all together, and then disperse and forget and plot against each other....“

"인격이 곧 성격입니다."라고 마조리는 자신의 요점으로 돌아가 말했습니다. "개종을 과장하지 마. 우리 둘 다 떨어지지 않을 척 하는 건 좋지 않아.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그럴 거야. 그럴 거야, 늙은이. 런던은 여전히 유혹적이고 혼란스러운 곳이야." 그리고 사람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고, 사람을 반쯤 얼리고 반 굶겨도 근본적으로 사람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사람을 죽이고 교체하는 것만으로 근본적으로 사람을 바꿉니다. 나는 또 사치스러워지고 또 잊어버릴 것입니다. 다시 일하고 또 넘어지고 또 나를 용서하리라 알다시피 우리 각자가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되어 때로 만나서 소리를 지르다가 흩어지고 잊어버리고 음모를 꾸미는 것과 같으리라 서로에 대해 서로...."

저자소개

▶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

▶ 과학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 과학소설의 셰익스피어(Shakespeare of science fiction), 찰스 디킨스의 훌륭한 후계자(a worthy successor to Charles Dickens)... 이 모든 화려한 칭호는 영국의 소설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개인에게 붙여진 수식어입니다. 프랑스 쥘 베른(Jules Verne)과 함께 ‘과학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라 불리는 영국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는 장편소설과 단편 소설, 역사서, 사회론, 역사, 풍자, 전기, 자서전에 창작 게임북 리틀 워(Little Wars)까지! 웰스는 평생 100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다작 작가로 특히 웰스가 제시한 개념 - 시간 여행(time travel), 외계인의 침공(alien invasion), 투명화(invisibility)와 생명 공학(biological engineering) 등의 과학기술은 수많은 창작자는 물론 과학인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같은 과학기술에 대한 놀라운 상상력 때문에 그를 미래학자(futurist)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상상의 세계에 펼쳐낸 그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공상적이면서도 현실에 대한 짙은 풍자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단순한 오락거리 이상의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1921년부터 1946년까지 노벨문학상 후보(1921, 1932, 1935, 1946)에 4번이나 이름을 올린 것은 그 때문입니다. 좀 생뚱맞지만 말년에는 당뇨병에 시달린 인연(?)으로 당뇨병 협회(The Diabetic Association)(1934)의 공동 설립자를 맡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 웰스의 탄생 15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를 기념해 영국의 워킹(Woking)에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웰스의 사후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수많은 창작물이 쏟아졌습니다만, 웰스 재단(Wells estate)이 인증한 공식 속편(official sequel)도 존재합니다. 영국 작가 스티븐 백스터(Stephen Baxter)가 집필한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100주년 기념 속편 타임 십(The Time Ships)(1995)과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의 속편 인류의 대학살(The Massacre of Mankind)(2017)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쉽지만 국내 미출간.

▶ “Our true nationality is mankind.” "우리의 진정한 국적은 인류(mankind)입니다.”

▶ 소프트 SF(Soft SF)의 원조 : 흔히 공상과학소설이라고 불리는 과학소설. Science Fiction은 거칠게 ‘현재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과학 기술 자체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하드 SF(Hard SF)와 과학기술 자체보다는 ‘과학기술로 인하여 변화한 인간과 사회’를 더 중요하게 다루는 소프트 SF(Soft SF)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의 작품은 시간여행, 인간화된 수인, 고도의 기술을 갖춘 외계인의 침공 등 극히 과학적인 기술을 소재로 다루고 있으나, 기술보다는 이로 인한 인간의 변화, 갈등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후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웰스는 자신의 정치사회적인 견해를 작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장한 사회주의자(Socialist)이자 사회 비평가(social critic)로써의 면모를 숨기지 않은 작가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하나의 조건을 설정하고, 이를 소설이란 무대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인 사회 공학자(social engineer)의 색채가 매우 강합니다. 과거나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인간이 보이지 않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인공적으로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면? 하드 SF(Hard SF)의 예시로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과학 기술을 소재로 다룬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의 80일간의 세계 일주(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1873), 로봇 3원칙을 정립한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1920~1992), 동명의 영화로 잘 알려진 스타십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1959)의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Robert Anson Heinlein)(1907~1988)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We should strive to welcome change and challenges, because they are what help us grow. With out them we grow weak like the Eloi in comfort and security. We need to constantly be challenging ourselves in order to strengthen our character and increase our intelligence.” "우리는 변화와 도전을 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없으면 우리는 엘로이 족(Eloi)처럼 편안함과 안전에서 약해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격을 강화하고 지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 H.G. 웰스 in 영국 워킹(Woking) : 왼손에 ‘무언가’를 들고, 지긋이 바라보는 웰스의 동상(Statue of HG Wells)이 영국 런던 남서쪽의 작은 동네 워킹(Woking)에 있습니다. 그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세워졌지요. 이곳은 웰스가 1895년 5월 재혼한 아내(Amy Catherine Robbins)와 함께 이주한 곳입니다. 단 18개월 머물렀으나, 바로 이곳에서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1896),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 : A Grotesque Romance)(1897),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 등의 대표작을 잇달아 집필하였습니다. 그가 쥐고 있는 것은 달의 첫 방문자(The First Men in the Moon)(1901)에 등장한 원형의 우주선(the cavorite sphere spaceship)이며, 의자 뒤편에는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에 묘사된 ‘802,701 AD’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닥에는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등장한 외계인 유기체 레드 위드(red weed)가 꿈틀거리네요. 심지어 화성인이 최초로 침공하는 곳이 바로....?! 워킹(Woking)의 호셀 커먼(Horsell Common)!! 동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등장하는 7미터 높이의 외계인 조형물도 있습니다.

▶ “It is a law of nature we overlook, that intellectual versatility is the compensation for change, danger, and trouble. An animal perfectly in harmony with its environment is a perfect mechanism. Nature never appeals to intelligence until habit and instinct are useless. There is no intelligence where there is no change and no need of change. Only those animals partake of intelligence that have a huge variety of needs and dangers.” "지적인 다재다능함은 변화와 위험, 그리고 문제에 대한 보상이라는 것은 우리가 간과하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환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동물은 완벽한 메커니즘입니다. 습관과 본능이 쓸모없을 때까지 자연은 결코 지성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변화가 없고 변화가 필요 없는 곳에는 지능이 없습니다. 오직 그 동물들만이 매우 다양한 필요와 위험을 가진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2가지 키워드로 읽는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01. 동물학(Bachelor of Science degree in zoology)을 전공한 과학소설의 아버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
02.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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