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더 낫게 실패하라

이택광 | 자음과모 음 | 2013년 09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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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이 답하는 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택광이 묻고 철학자들이 답하는『다시 더 낫게 실패하라』. 이 책은 문화평론간 이택광이 철학자 9명을 대담장으로 소환해 일대일로 인터뷰한 대화를 엮었다. 슬라보예 지젝, 자크 랑시에르, 지그문트 바우만, 가야트리 스피박, 피터 싱어 등 철학자의 주요 관심사와 지금 이 세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야기를 담아 지금 철학의 역할과 사명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부 ‘철학자의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약도’에선 서구의 정치철학과 아시아의 사상 지형까지 포괄하여 철학자들을 만나기 전 사유의 지형도를 그린다. 2부에선 이택광과 9명의 철학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엮었다. 슬라보예 지젝은 현 위기 상황을 장기적인 시각에서 볼 것을 요구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 주문하며 역사적인 현상으로 소비주의에 주목 하는 지그문트 바우만은 ‘2012년 현상’을 강조하며 예측 할 수 없는 미래를 쉽게 종언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지금 세계에 대한 철학자들의 사유를 담고 있다.

저자소개

미술, 영화, 대중문화 관련 글을 쓰고 있는 작가.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란 그는 어릴 적에 자신을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구환경에 한동안 적응하지 못했으며 우주여행을 떠나는 그림을 그려서 꽤 큰상을 받기도 했다고 추억한다. 그 후로도 그림을 잘 그려서 여러 번 상을 탔지만 곧 시들해져서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얼떨결에 들어간 부산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이후 문화연구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가 대학원에서 철학과 문화이론을 전공해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워릭 대학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셰필드대학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에 있으면서 『교수신문』 통신원으로 활동했고 몇 군데 잡지에 기고를 했다. 영국에서 독일 철학자 발터 벤야민을 즐겨 읽었고 그의 글에 이끌려 19세기 파리와 유럽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몇 년 동안 도서관과 미술관을 오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여름이 오면 측백나무들이 가지런한 볕 좋은 공원에 누워 빈둥거리거나 영국 펍의 비어 가든에서 빛깔 좋은 맥주를 마셨다고 전한다. 그 행복한 시간에 많은 사람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눴고 책 쓸거리들을 잔뜩 얻어 돌아왔으며 광운대학교에서 문화이론과 문화연구를 가르쳤다.

그는 자신의 모토를 "그림의 잉여를 드러내는 글쓰기" 라고 밝히며 글쓰기는 그림 그리기의 대리물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림에 대한 글을 계속 쓸 생각이라고 포부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1999년, 영화주간지 <씨네 21>에 글을 발표하며서 본격적인 문화비평을 시작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국제 신문>에 영화 비평을 쓰기도 했으며, PSB 라디오에서〈이택광의 문화 읽기〉를 진행했다.

저서로는 『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2008), 『세계를 뒤흔든 미래주의 선언』(2008), 『이현세론: 영웅 신화와 소외성의 조우』(형상 1997),『들뢰즈의 극장에서 그것을 보다』(갈무리 2002),『민족, 한국 문화의 숭고 대상』(2007), 『근대, 그림 속을 거닐다』(2007), 『한국 문화의 음란한 판타지』(2002),『무엇이 정의인가?』(2011)(공저), 『마녀 프레임』,『다시 더 낫게 실패하라』,『인생론 On Life』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숀 호머 Sean Homer의『프레드릭 제임슨 Fredric Jameson: Marxism, Hermeneutics, Postmodernism』(문화과학사 2002)이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 5
철학자의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약도
포스트구조주의 이후 … 17
왜 프랑스 철학인가? … 25
‘정치적인 것’의 계보학 … 33
영국의 신좌파 … 39
이탈리아적인 차이 … 46
철학과 아시아 … 53
철학자들을 만나다
슬라보예 지젝: 사유를 시작하라! … 63
자크 랑시에르: 몫 없는 자들의 몫으로 … 91
지그문트 바우만: ‘2012년 현상’을 기억하라! … 135
가야트리 스피박: 정치적 행위자를 길러내는 교육 … 155
피터 싱어: 다윈주의와 윤리적 삶 … 171
사이먼 크리츨리: 실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 181
그렉 렘버트: 누가 ‘영구평화’를 두려워하랴? … 199
알베르토 토스카노: ‘평범한’ 마르크스주의 … 211
제이슨 바커: 진리는 훨씬 더 도전적이다 … 223
철학자 소개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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