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의 지형학

문강형준 | 자음과모 음 | 2012년 12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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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실현되지 않은 픽션은 우리를 어떻게 실제로 바꿀 수 있는가!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하이브리드 총서」. 주제의식과 매력적인 문체로 짜임새 있게 가다듬은 이 총서는 국내 학자들의 야심 찬 학문적 실험과 매력적인 글쓰기가 한데 어우러진, 국내에서 자체로 생산된다. 제6권『파국의 지형학』은 최근 인문학의 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파국, 묵시록, 종말 담론을 콜라주 형식의 글쓰기를 통해 그 지형도를 드러내고 있다. 인류의 창조와 종말, 새로운 시작과 유대-기독교 서사에서부터 기후급변과 자원 고갈, 경쟁격화로 인해 발생할 근미래의 대참사에 대한 포스트-아포칼립스 문화 텍스트들의 상상력에 이르기까지 파국의 상상력을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문화평론가,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이다. 광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영문학, 독문학, 사회학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밀워키) 영문과 박사과정에서 ‘포스트-아포칼립스 서사의 문화정치학’에 관한 논문을 쓰고 있다. 급진적 문화 비평의 길을 모색하며 연구자, 번역가,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문화/과학》, 《문학동네》, 《자음과모음》, 《참여사회》 등에 꾸준히 문화 비평을 써왔고, 현재는 《한겨레》에 ‘크리틱’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저서로 『파국의 지형학』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영어를 잘하면 우리는 행복해질까?』『감각의제국』 『귀신 간첩 할머니: 근대에 맞서는 근대』(공저) 『사회를 말하는 사회』(공저) 『아이돌』(공저), 역서로 『비평가의 임무』 『광신』 『권력을 이긴 사람들』 『루이비통이 된 푸코?』(공역)가 있다.

목차소개

서문: 왜 파국인가

1. 늑대의 시간의 도래: 파국의 지형학을 위한 서설
보유 1. 비인간적 고찰 - 좀비의 비/존재론과 윤이형의 「큰 늑대 파랑」

2. 무의미의 무한연쇄: 악惡과 무無
보유 2. 꿈도 자비도 없이 - 엔터테인먼트와 포르노그래피

3. 어긋난 시간: 유토피아 테마에 의한 네 개의 변주곡
보유 3. 혼종의 미래, 영시의 현재 - 마거릿 애트우드의 『인간 종말 리포트』

4. 두려움과 떨림: ‘최후의 인간’을 넘어설 역설의 문화정치
보유 4. 인정투쟁의 전선戰線 - 데이비드 핀처의 '소셜 네트워크'

5. 아포칼립스 나우: 파국 시대의 윤리를 위하여
보유 5. 사랑이라는 사건 - 미조구치 겐지의 '치카마츠 이야기'와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6. 허무를 허물기: 파국 시대의 정념에 대하여

참고문헌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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