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따뜻하겠지

류승희 | 자음 과 모음 | 2017년 03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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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화가 류승희가 떠난 프랑스 르 퓌 길 도보 여행.

1989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줄곧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류승희가 프랑스 르 퓌 길 도보 여행에 대한 에세이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따뜻하겠지』. 총 길이 800KM에 이르는 르 퓌 길은, 프랑스 르 퓌 앙 블레(LE PUY EN VELAY)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까지를 말하며 950년 첫 순례자 고데스칼크가 걸었던 길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연히 파리 고서점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을 통해 ‘산티아고 가는 길’의 존재를 알고 매료되었으나,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화가 반 에이크가 그 길을 걸었다는 사실에 그토록 꿈꾸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이 책은 르 퓌 길 여정을 중심으로 길과 관련된 프랑스의 역사, 문화, 그리고 파리지앵으로 사는 저자의 삶까지 버무려져 있다.

저자소개

저자 류승희는 화가. 전공은 서양화. 파리1대학 판테옹 소르본에서 미술사와 미술기호학을 공부했다. 1989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줄곧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연히 파리 고서점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을 통해 ‘산티아고 가는 길’을 알게 된 후, 곧바로 매혹되었다. 그러나 차마 떠날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며 자료만 수집하기를 몇 년, 화가 반 에이크가 그 길을 걸었다는 책 속 한 구절에 용기를 내 그토록 꿈꾸던 산티아고 콤포스텔라행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이 책은 그중 프랑스 르 퓌 길 800KM의 여정을 담았다.

이후 도보 여행이라는 특별한 즐거움에 눈을 떠 하루라도 일찍 걷지 않은 것을 후회할 정도다. 그 정열로 유럽에 산재해 있는 장거리 도보 루트를 꾸준히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000KM를 걸었다. 어떤 길에서나 꼴찌의 오명을 안고 있지만 새해가 오면 ‘올해는 어떤 길을 걸을까?’ 생각하는 걷기 마니아다.

지은 책으로 《화가들이 사랑한 파리》 《안녕하세요, 세잔 씨》 《파리 메모아르》 《빈센트와 함께 걷다》 등이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르 퓌 길 30일 루트 플랜

르 퓌 길 출발 지점으로 가다
천 년 순례 역사의 숨결을 산책하다
웅장한 화산지형 속에 숨은 보물
굴곡이 심한 석산을 오르고 또 오르고
고요한 침묵이 감도는 마주리드 정상
정체 모를 괴수가 출현했던 제보당 현장
넓은 대지와 빛의 조화, 로제르 주의 심장부를 걷다
프랑스 명품 소 보뱅의 생산지
길의 영광, 태곳적 기백의 정수, 오브락
찬란한 로트 강변길에 들어서다
강물이 그려낸 그림 같은 성곽 마을
순례길의 아름다운 사람들
치유의 성당이 있는 기적의 마을, 에스페이락
보석처럼 빛나는 숲속의 미녀 콩크
르 퓌 길과 카미노 프란세스는 어떻게 다를까
담벼락에 써진 순례자의 시
예술의 화원, 피작
프랑스 전 대통령 퐁피두와 작가 사강의 집
식탁 위의 검은 다이아몬드, 트뤼프의 마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 그리고 사냥꾼
포도밭에 숨겨진 비밀 정원, 카오
순례자의 발을 씻겨주는 신부님
중세 요새 도시 로제르트
과일 향기가 흐르는 달콤한 지상 낙원
루이 14세 시대에 만든 미디 운하
인심이 가득한 프랑스의 멜론 밭
해바라기 길을 걷다 만난 순례자의 자화상
소화를 돕는 술, 아르마냑의 생산지
당신 혹시 몽골 사람입니까?
스페인 공주 생트 키트리의 전설을 듣다
어느 할머니의 남몰래 흘리는 눈물
프랑스 순교자와 1970년대 순례 이야기
구수한 빵 냄새로 시작된 바스크 지방
어마어마한 피레네 산맥을 마주하다
삶의 시작과 끝은 모두 섬이다

에필로그
특별부록 1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와 르 퓌 길의 이해
특별부록 2 장거리 도보 여행의 준비
특별부록 3 산티아고 순례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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