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과 열림

박준상 | 자음과모 음 | 2015년 02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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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하이브리드 총서의 14번째 책 『떨림과 열림』. 계간 《자음과모음》에 연재했던 글과 더불어 책의 주제의식을 확장하는 저자의 여러 글을 한데 모아 엮은 이 책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언어 이전의 음악, 그리고 언어 이전의 몸에 관한 엄정한 사유의 피륙인 동시에 인간과 사물들, 인간과 공간, 인간과 타인들 사이의 길이자 통로임을 저자 특유의 사유로 써내려간 치열한 글쓰기이다.

언어 이전의 음악, 언어 이전의 몸에 대한 사유를 통해 우리의 주객 비분리의 지대, 그리고 어떠한 개인의 주체성이 아닌 ‘우리의 주체성’을 드러내는 데 중심을 둔다. 1부 ‘몸, 음악 그리고 언어’에서는 몸과 음악, 언어에 대한 저자의 사유의 초석을 다지는 논의들을 이어나간다. 2부 ‘언어, 철학 그리고 정치’에서는 1부에서 논의했던 이야기들을 실존적ㆍ정치적 영역으로 확장해나간다.

저자소개

저자 박준상은 프랑스 파리 8대학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숭실대 철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빈 중심: 예술과 타자에 대하여』와 『바깥에서: 모리스 블랑쇼와 ‘그 누구’인가의 목소리』가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

1부: 몸, 음악 그리고 언어
1. 몸의 음악: 예술에서의 모방과 반-모방에 대한 물음
-현대 예술과 반-모방
-모방 이전의 미메시스
-미메시스와 이미타티오(모방)
-몸: 미메시스의 원천
-언어와 이미지에 개입하는 몸의 리듬
-공동의 미메시스: 미메시스와 타인
-정념의 추상성, 절도의 정념
-언어와 이미지 안의 음악: 모방 내에서의 반-모방
-정확한 파괴: 보이는 것과 읽히는 것을 넘어서

2. 디오니소스적인 것과 숭고: 니체로부터
-아래로 향해 있는 디오니소스적 숭고
-음악적 물자체
-사회와 마주한 능동적 숭고
-음악, 이미지, 개념
-숭고에 대한 탈-인식론적 물음
-장소 이동으로서의 은유
-언어가 초래한 전도 상황
-언어: 원죄의 근원
-개체화의 원리와 존재론적 악
-자연적 진리의 불가능성
-숭고로의 입구: 상징과 리듬의 몸
-상징과 자연적 삶 -생
-음악 -이미지 -개념 사이의 분쟁
-숭고한 분쟁
-숭고한 합일과 무감각

3. 모리스 메를로-퐁티: 관계들의 매듭

4. 메를로-퐁티, 음악적 경험과 예술
Ⅰ.
Ⅱ.
-감각과 개념
-알 수 없는 어떤 것
-감각의 동사성
-음악적 관념: 감각의 환원 불가능성
-음악적 관념과 살
-개념화되지 않는 미적 대상과 숭고의 대상
-음악적 관념으로부터 해명된 예술
-존재로서의 음악적 관념과 예술가의 위치

5. 에로스의 말: 조르주 바타유, 에로티시즘과 두 종류의 언어
-성의 모순과 역설, 삶의 모순과 역설
-에로티시즘과 언어의 대립
-위반: 에로티시즘의 반사회성
-‘찢긴 존재’
-몸의 대타성(對他性), 몸의 언어
-몸의 연장(延長)으로서의 언어
-긍정: ‘누더기’의 말
-에로스의 말: ‘쪼개짐’의 말과 고독

2부 언어, 철학 그리고 정치
1. 행위로서의 외존(外存): 레비나스에 대한 하나의 반성
-급진적인 관계
-익명적 ‘있음’
-‘있음’: 인간의 일상
-결핍으로부터의 관계
-진리 -명제 바깥의 타자

2. 죽음 앞에서의 열림

3. 장-뤽 낭시, 공동-내-존재
-반형이상학적 접촉
-공동-내-존재
-유한성의 경험
-문학과 공동-내-존재

4. 공동체의 무위(無爲)
-반낭만적 외존
-우리 바깥의 ‘우리’
-공동체(로)의 무위

5. (정치적) 행위: 장-뤽 낭시를 중심으로
-물음
-공동체와 이론적 초과
-이론의 유한성
-이론으로부터 실존으로
-나는 생각한다, 나는 말한다: 나는 말한다, 우리는 존재한다
-이론의 초과: ‘우리’로의 환원
-행동과는 다른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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