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김남규 | 이룸 | 2016년 05월 20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8,000원

판매가 8,000원

도서소개

살아 있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세상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 있다. 바로 죽음이다. 똑같이 주어지는 죽음이지만 받아들이는 방법은 저마다 천차만별이다. 어떤 이는 화를 내고, 어떤 이는 슬퍼하고, 어떤 이는 삶에 있어서의 배움을 완성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 일상적으로 죽음을 접하는 한 사람이 있다. 대장암 명의 김남규 교수가 바로 그 사람이다.

저자 김남규 교수가 20년 이상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진료실에서 겪은 ‘삶과 죽음’ 이야기를 담은 책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이 책은 꽃처럼 아름다웠던 20대 청춘이 치료가 계속됨에 따라 빛을 잃고 사그라지는 경우, 극복했다고 믿었던 병이 다른 가족에게 발병한 사연, 예비 신부의 병을 알고도 결혼을 감행한 신랑의 이야기 등 실제 사례를 통해 때로는 가슴 따뜻하고 때로는 눈물이 글썽거리는 우리네 삶을 수채화처럼 그려냈다.

시종 따뜻한 시선으로 아픈 이들을 바라보며 치료하고, 기도하는 저자 김남규. 책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유한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되어주기도 한다. 하루에도 소중한 생명 수십 개가 하찮게 내버려지는 요즘, 이 책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존재의 뜨거운 이유’를 마주하며 또 하루를 살아갈 힘을 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김남규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브란스 병원 외과부장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 ‘연세대학교 올해의 교수상’, 2003년 ‘세브란스 최우수 임상 교수상’, 2010년 ‘최우수 연구 업적상’ 등을 수상하며 교육?연구?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일간지에서 대장암 분야 최고의 의사로 선정되었으며 EBS [명의]에 다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는 저자가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낀 ‘생명론’을 담은 책이다. 회복의 기쁨에 함께 웃고, 치유 과정의 험난함에 함께 울며, 때로는 죽음을 목격하면서 그가 만난 “삶이라는 신비한 여정”을 안내하는 첫번째 에세이다.

목차소개

들어가며-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1부 생명이라는 계절
진료실의 봄
아름다움에 대한 담론
기뻐서 혹은 슬퍼서 운다
사랑아, 너는 이렇게 돌고 돌아
마지막이 편안하게 기억되는 사람
잠시 멈추면 보이는 것들

2부 천국으로 가는 두 가지 질문
의사가 가져야 할 마음과 태도
작은 소리라도 들어줄 수 있다면
걱정인형
가장 밝은 곳에서 헤어짐을 노래하게 하소서
해피엔드를 위하여
유난히 길었던 수술실의 어느 하루
노교수의 식지 않는 열정을 만나다
환자를 위한 기도
옛날 사진을 보다가
좁은 문
세 잎 클로버의 꽃말
환자가 의사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

3부 무엇이 사람을 살게 하는가
부부의 사랑
경(敬)의 태도를 가진다는 것
용서
말기암 환자를 대하며
12월 24일의 응급수술
사람의 인생을 보는 치료
저마다의 사연
질병을 고치고, 마음을 헤아리고, 사회를 바꾼다
세계 병자의 날
살구나무 숲
산 자와 죽은 자의 선물
회복한 이들을 향한 고마움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에게 예정된 시간
잔인했던 어느 5월
삶의 질

4부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다
여름에 읽은 두 권의 책
혜화동의 오래된 책방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1 : 당신은 왜 지금 여기에 있는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2 : 진실된 삶이란 무엇일까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3 : 다섯 가지 생각 선물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4 : 어려운 시절을 기억하렴
약이 된 휴가
옛글에서 얻은 마음의 위로
일상에서 마주한 성자
음악이 있는 생활
낯선 세계로의 외출
짧은 러시아 방문기
식탁 밑의 점잖은 개
돌려받지 못한 사진
외할머니 이야기
더 늦기 전에 감사와 사랑을 전하라

마치며-고통만이 사랑을 체험하게 해준다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