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

공지희 | 자음 과 모음 | 2015년 11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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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소름 끼치도록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톡톡톡』. 낙태와 생명 경시 등의 소재를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새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해체되어버린 아이들의 영혼을 위무할 수 있는 환상적 공간을 만들고, 그 환상 공간에서 존재하는 아이가 현실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제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공부 잘하고 엄마에게 귀한 대접을 받는 언니 해림과 달리 집안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도 구박만 받는 자신은 콩쥐라고 여기는 달림. 어느 날 귀신 놀이터에서 엄마를 찾고 있는 노랑모자(꼬마)를 만난다. 달림의 방에 있는 피규어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노랑모자. 그 꼬마에게 달림의 마음이 풀어지며 배꼽 안쪽이 촛불이라도 켜진 것같이 따뜻해지고, 왠지 애틋해진다.

친구 미루의 임신 사실을 안 달림과 달림의 남자친구 지평은 아기를 셋이서 같이 키우자고 한다. 그러나 정작 엄마가 되어야 하는 미루는 아기를 낳는 것이 너무 무서워 낙태를 생각하고 달림과 같이 병원에 다녀온 뒤 모든 연락을 끊고 도망쳐버린다. 노랑모자는 계속 엄마를 찾아 어슬렁거리고, 달림은 그 모습이 애처롭다. 노랑모자는 달림을 바닷가 마을 깊은 곳에 숨겨진 동굴로 데려간다. 그곳에는 슈가맨과 노랑모자와 같은 보풀들이 살고 있다. 슈가맨은 달림에게 보풀들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저자소개

어릴 적 책을 많이 읽지 못했고 주로 약수동 산동네에서 뛰노느라 바빴다. 어른이 되어서는 가장 반짝거렸던 장충동 여중 시절과 그때 친구들을 종종 그리워한다. 사춘기 시절, 소설의 재미를 알게 되었지만, 책보다는 비와 장화, 행선지 없이 버스 타는 놀이를 훨씬 더 좋아했다. 도서관 책장들 사이에 들어설 때 가장 설레며, 사막과 낙타, 오로라가 궁금하다. 어릴 적부터 품었던 화가가 되고 싶단 꿈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청소년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는 한 편 한 편의 소중한 이야기를 보태어 가며 청소년들과 오래 함께 하고 싶다. 2001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 「다락방 친구」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 『영모가 사라졌다』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였다. 『착한 발자국』 『마법의 빨간 립스틱』 『이 세상에는 공주가 꼭 필요하다』 『안녕, 비틀랜드』 등 동화책을 썼고 2014년 청소년소설 『톡톡톡』으로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1부. 한적한 바닷가마을에
귀신놀이터에는 노랑모자가 엄마를 기다리고
유정식당 콩쥐는 브로콜리를 썰고
오렌지병원에는 후문이 있고
톡톡톡, 소리 내는 꼬마가 돌아다닌다

2부. 왜 이런 게 궁금하지?
손만 잡고자도 애가 생기는지?
친구의 생일, 특별한 날에는 합체를?
엄마는 도대체 어디에?

3부.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이란
엄마라는 이름의 인생을 상상하고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을 지나
때로는 강렬한 꿈속 같은 시간을 겪으며
얼음장 같은 현실을 건너간다

4부. 넓고 넓은 바닷가에
꼭꼭 숨어있는 동굴이 있고
그곳에는 모자를 뜨는 슈가맨이 있고
아주 작은 사람들이
엄마의 자궁, 보풀 아지트에 살고
요요는 엄마가 보고 싶다

5부. 누구나 엄마 뱃속에서 살다가 태어난다
진짜 사람이었던
비밀공책 속, 나의 아기야
하늘만큼 땅만큼 바다만큼 보고 싶은
엄마 엄마 엄마
톡톡톡, 사랑한다는 뜻이야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자 인터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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