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감 듀

저자 피터 러브시Peter Lovesey
콜린 덱스터, 레지널드 힐과 함께 현대 영국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가운데 한 명이다. 크리브와 새커리가 활약하는 역사 미스터리, 에드워드 왕세자가 활약하는 시리즈 등 시대물부터 현대를 무대로 하는 작품, 또 진지한 작품부터 유머가 가득 담긴 작품까지, 폭넓은 작품과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작가다.
그중에서도 『가짜 경감 듀』는 러브시의 기량이 조화를 이루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도입부는 평범한 범죄 소설로 보이지만 마지막까지 서스펜스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나하나의 반전이 이 정도로 효과적으로 기능을 발휘하는 작품도 드물다. 러브시는 『가짜 경감 듀』로 수상한 골드 대거 상을 비롯하여 영국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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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많은 것들이 바뀌지 않은 채로 보존되고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인간 본성이 몇천 년 동안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 러브시의 명탐정
크리브와 새커리 ∥ 빅토리아 시대의 형사와 순경. 시리즈의 첫 작품은 러브시의 데뷔작이기도 한 『죽음을 향해 달리기(Wobble to Death)』.
피터 다이아몬드 ∥ 구식 수사를 고집하는 스코틀랜드 야드의 전직경정이자 ‘마지막 형사’, 첫 등장은 『마지막 형사』.
앨버트 에드워드 ∥ 호기심 왕성한 플레이보이 영국 왕세자.

옮긴이 이동윤
사회학 전공. 미스터리 애독자인 고전부터 현대, 본격 추리부터 코지까지 폭넓은 미스터리를 독자에게 소개하려 하기 위해 번역의 길로 뛰어들었다. 옮긴 책으로 루이즈 페니의 『치명적인 은총』, 루스렌들의 『활자 잔혹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