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어의 어리석음

조셉 콘래드 | 이타북스 | 2022년 01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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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영국을 포함해 여러 다양한 지역을 풍요롭게 아우르며, 영문학의 지평을 넓힌 조셉 콘래드가 처음으로 집필한 소설. 과거 마카사르에서의 기억과 현재의 가난하고 어두운 현실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진행된다. 인도네시아의 커다란 항구 도시 마카사르는 돈과 모험을 쫓는 대담한 사람들이 몰려들던 교역 중심지로 그려진다. 젊은 올마이어는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품고 네덜란드 우편선에 올라, 꿈의 도시 마카사르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한 인물. 링가드라는 이름의 늙은 선원은 탁월한 사업 수완을 갖춘 인물로, 그의 부에 얽힌 갖가지 소문에 둘러싸여 있다. 그에게는 입양한 말레이인 여자아이를 백인과 결혼시키고 싶은 바람이 있는데, 이를 성취하기 위해 백인 올마이어에게 자신의 딸과 결혼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올마이어 역시 링가드의 뒤에 숨은 막대한 부에 눈이 멀어, 그 제안을 단번에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그로부터 이십 년이 흐른 현재의 시점. 올마이어의 삶은 뒤엉켜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황금과 다이아몬드를 벌어들일 새로운 교역을 위해 지은 새집은 썩어가고 있다. 아랍인들은 자신들의 경쟁에 그가 발을 들이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그와의 거래를 거부한다. 가족과도 멀어지고, 친구도, 장인의 물적 지원도 끊긴 비참한 현실. 설상가상으로, 장인 링가드는 재산의 대부분을 “수수께끼 여행”에 탕진하여, 되레 올마이어에게 더 많은 돈을 충당해달라고 요구한다.

저자소개

1857년 당시 폴란드 영토였던 우크라이나의 베르디체프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드 나웨즈 코르제니오브스키(Jozef Teodor Konrad Nalecz Korzeniowski)로, 영국으로 귀화한 후 조셉 콘래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독립운동에 연루된 부친을 따라 러시아의 유형지에서 지내다 1869년 고아가 되자 외삼촌이 있는 폴란드로 돌아왔다. 1874년 외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프랑스의 마르세이유로 떠나 선원이 되었다. 이후 선원으로 경력을 쌓으며 바다를 누비다가, 1887년 싱가포르와 보르네오를 오가는 선상에서 틈틈이 집필을 시작하여 1895년 첫 소설 『올마이어의 어리석음』을 발표했다. 그 후, 1924년 캔터베리의 묘지에 묻힐 때까지 『어둠의 심연(Heart of Darkness)』(1899), 『로드 짐(Lord Jim)』(1900), 『노스트로모(Nostromo)』(1904), 『서구인의 눈으로(Under Western Eyes)』(1911) 등 20여 권의 소설을 남겼다.

역자소개

원유경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저서로 『영문학 속 여성 읽기』, 역서로 『당나귀와 떠난 여행』, 『타임머신』, 『오만과 편견』,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등이 있다.
현재 세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소개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옮긴이의 말
용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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