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유희경 | | 2022년 01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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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렇게 멋진 날에도,
불을 켜고 손님을 기다리는 서점지기는 있어야지요
“지금의 생각과 감각 너머의 세계를
궁금해하고 있는 게 분명해”

당신은 바깥쪽에서 나는 안쪽에서
우리를 잇는 나의 작은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
그곳의 서점지기 유희경 시인의 이야기

저자소개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를 졸업했다.
시인이고,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의 서점지기이다. 시집을 펼쳐 잠시 어딘가로 다녀오는 사람들을 마중한다. 종종 서점에 머무는 독자들에게 머그에 커피를 담아 건네곤 한다. 종일 이 작은 서점 일의 즐거움에 대해 궁리한다.
시집 『오늘 아침 단어』 『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공동 희곡집 『당신이 잃어버린 것』 등을 펴냈다.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서점의 불을 켜며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당신의 서점에서

1부
그럼, 좋아하는 일을 하러 서점에 가볼까요

비, 한 사람 혹은 여러 사람의 이야기
나선계단, 이야기가 쌓여가는 방식
풍경風磬, 더없이 한가로운 풍경風景
소리, 서점에 살고 있는
조명, 느릿하고 부드러운
음악, 읽는 일과 듣는 마음
머그, 하루치의 다정에 대하여
인형, 어쩌면 서점의 주인
책상, 사소하고 조그마한 궁리들
의자, 당신의 자리
식물들, 초록빛 이름들
명함, 위트 있게 그리고 시니컬하게

2부
서점에 누가 있었던 것만 같아요

동료, 매니저 경화 이야기
목수, 남머루 이야기
시인-시인들, 훌륭한 페인트공들
청귤차, 따뜻함과 향긋함
단골, 떠남과 버팀
어린이, 미래의 풍경
낭독회, 서점의 보물
친구, 캔커피를 들고 찾아온
조력자,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

3부
날이 너무 좋아요, 서점 안에만 있기 답답하시겠어요

우체국, 다른 세계로의 통로
구름, 친애하는 더없이 친애하는
우산, 우리 모두의 것
일요일, 조용하고 귀여웁게
가을, 엽서를 적는 계절
겨울, 언제든 만나게 되는 서점의 계절
눈과 귤, 동그랗고 포개면 사람이 되는
크리스마스, 기다리고 기다리는
폭설, 어쩔 수 없이

4부
그럼에도, 서점이라는 일이지요

선물, 두 손의 소유
청소, 보이지 않는 일에 대하여
연필, 가장 아름다운 흑심
바구니, 한가득 아름다운 무언가
마이크, 거기까지 들리기 위해서
휴식, off on off
필사 엽서 그리고 방명록, 당신이라는 흔적
서점 일지, 우리 모두의 기억
냄새, 서점을 가득 채우는
이벤트, 실은 서점의 일상

서점의 불을 끄며
서점을 완성하는 요소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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