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녀

벨마 월리스 | 이봄 | 2021년 12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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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주어진 삶을 살 것인가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생존과 꿈의 기로에 선 두 젊은이의 치열하고 강렬한 이야기

1993년 『두 늙은 여자』로 여러 상을 휩쓸며 어슐라 르 귄으로부터 “읽은 후에는 읽기 전보다 조금 나아진 인간이 된다”는 찬사를 받은 벨마 월리스의 두 번째 소설 『새소녀』가 출간되었다. 알래스카 원주민의 전설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구성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온 전설을 토대로 하나의 완벽한 작품을 탄생시킨다. 온갖 시련과 슬픔 속에서도 각자가 품고 있는 희망과 꿈을 따라가는 두 젊은이의 모습을 통해 원주민의 삶을 독자들에게로 그대로 전한다.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때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아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개인의 선택이 무리의 생존과 연결된다면, 꿈을 꾼다는 것만으로도 무리에 위협이 되기도 하니까. 벨마 월리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그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켜야만 했던 한 소녀와 소년의 삶을 혹독한 추위가 지배하는 땅을 배경으로 밀도 높게 구성해낸다. 그녀가 써내려가는 이야기는 소설 속 인물들과 우리 사이에 하나의 선을 만들어 읽는 이들을 순식간에 알래스카의 겨울로 이끌며, 생존과 꿈이라는 치열함 속으로 우리를 옮겨놓는다.

저자소개

지은이 벨마 월리스 Velma Wallis
1960년 알래스카 중앙지역에 있는, 주민 650명의 외딴 마을 포트유콘에서 태어났다.
전통적인 아타바스카 원주민 가정에서 자란 월리스는 열두 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성장했다.
열세 살에 아버지를 여윈 뒤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어머니를 도와 어린 동생들을 키웠다.
후에 마을에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아버지의 사냥 오두막으로 이주해 12년간 그곳에 간헐적으로 머물면서 전통적인 사냥 기술과 덫놓기 기술을 익혔다. 열렬한 독서가인 그녀는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첫 문학적 과제에 착수했다.
어머니가 들려주신, 무리에게서 버림받은 두 늙은 여자의 처절한 생존기에 대한 전설을 책으로 써낸 것이다.
그것이 바로 1993년 출간된 그녀의 첫 책 『두 늙은 여자』이다.
두번째 책 『새소녀』를 출간한 월리스는 현재 남편 제프리 존과 두 자녀와 함께 포트유콘에서 살며 종종 이웃 마을 베네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옮긴이 김남주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성장했다.
철이 들 무렵 심각하게 문학을 만났고, 평행하는 또하나의 우주를 열어주는 문학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믿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이후 프랑스 및 영미 현대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의 프랑스식 서재』 『사라지는 번역자들』, 옮긴 책으로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슬픔이여 안녕』 『마음의 심연』, 로맹 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여자의 빛』 『가면의 생』, 야스미나 레자의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함머 클라비어』, 가즈오 이시구로의 『녹턴』 『나를 보내지 마』 『창백한 언덕 풍경』 등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

1장 두 반항아
2장 강가에서의 만남
3장 수장의 결정
4장 순종하는 아들
5장 고집 센 딸
6장 사냥꾼들
7장 사냥당한 자
8장 생존을 위한 달음질
9장 사로잡히다
10장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믿어야 해”
11장 적들과 함께 살다
12장 아이가 태어나다
13장 꿈을 좇아서
14장 해의 땅
15장 복수
16장 집으로 돌아가는 먼 여정
17장 재회

지은이의 말
감사의 말
그위친족과 이누피아크족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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