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향 단편소설선

나도향 | 이새의 나무 | 2021년 12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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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행랑자식-박교장 집 행랑에 사는 춥고 배고픈 열두 살 소년 진태가 억울하게 하루 두 번이나 매를 맞은 고달픈 하루 이야기
뽕-강원도 철원에 사는 노름꾼 김삼보와 인물은 곱지만 무식하고 돈만 알아 정조 관념이 약한 그의 아내 안협집, 호시탐탐 그녀를 탐하는 머슴 삼돌이의 이야기
물레방아-나이 오십줄의 부자 신치규는 자기 집 움막에 사는 이방원의 젊은 아낙에게 눈독들이며 물레방앗간 옆으로 불러내 갖은 말로 꾀어낸다. 아들 하나만 낳아주면 움막 신세를 면할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다 그녀의 것이 될 것이라고 하자, 가난에 지친 여자는 솔깃하여 신치규와 함께 물레방앗간 안으로 들어가는데…
지형근-작은 마을의 몰락한 양반 가문의 장손인 지형근이 일거리를 찾아 철원으로 갔다가 일자리도 못 구하고 술집여인에게 빠져 돈도 탕진해버린다. 결국 친구의 돈까지 훔쳐 유치장에 갇히고, 신문에 이름이 실리며 양반으로서의 체면을 구기게 되는데… 몰락한 양반의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그린 이야기
벙어리 삼룡이-오생원의 집에는 성실한 삼룡이라는 벙어리 하인이 있었는데 성격이 고약한 주인 아들은 그를 골탕먹이고 괴롭힌다. 주인 아들은 현숙한 처녀에게 장가를 들었지만, 매사에 훌륭한 신부와 비교되자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기 아내를 미워하고, 삼룡은 그것을 안타까워 한다. 성실한 삼룡에게 새아씨는 부시 쌈지를 하나 만들어 주었는데 그것이 오해를 사게 되고, 그날 밤 그 집에 불이 나게 되는데…

저자소개

나도향(1902~1926)은 일제 강점기의 한국 소설가이다. 본명은 경손이며, 필명은 나빈이다. 1919년 배재학당을 졸업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중퇴한 뒤 일본에 건너가 고학으로 공부하였다. 그러나 학비 부족으로 귀국하여 1920년에는 경상북도 안동에서 보통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1922년 《백조》의 창간호에 소설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장하였다. 같은 해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환희'를 연재했고, 이를 통해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
1923년에 <은화 백동화>, <17원 50전>, <행랑자식>을, 1924년에는 <자기를 찾기 전> 등을 발표하였는데, 빈곤과 사회적 계급 관계 등 현실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사실주의적 성격을 뚜렷이 보여준다. 1925년 《여명》 창간호에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하였는데, 한국 근대 문학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 중의 하나로서 평가받고 있다.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 등은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인기를 끌었고,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는 날카로운 필치로 많은 작품을 써서 천재 작가로 알려졌으나 폐병으로 인해 25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

목차소개

행랑자식

물레방아
지형근
벙어리 삼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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