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단편집

채만식 | 이새의 나무 | 2021년 12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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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채만식의 대표작이 다수 배출됐던 시기인 1930년대 후반~1940년대 초반의 단편인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냉동어」 를 함께 묶었다. 「레디메이드 인생」은 기성품(레디메이드)처럼 만들어졌지만 팔리지 않아 취업할 수 없는 지식인의 애환을 그린 명작이다. 1930년대 후반 대공황 시대에 전세계적으로 심했던 실업난에 허덕이는 지식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치숙」은 ‘어리석은 아저씨’라는 뜻으로, 주인공의 고모부를 뜻한다. 치숙은 일제 강점기, 친일의 시각에 젖은 주인공이 고모부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독자가 보기에 부정적인 인물이 도리어 긍정적인 인물을 비판하는 형식으로 전개되는 점이 특징이자 매력인 작품이다. 「냉동어」는 꽁꽁 얼린 생선처럼 일제강점기 말, 자유를 잃고 얼어버린 상태나 마찬가지인 조선인을 상징하는 1940년 작품이다.

저자소개

채만식 (1902-1950)
일제강점기의 소설가. 와세다대학 고등학원을 중퇴하고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하였으나, 그만둔 뒤 전업 작가로 활동하였다. 1934년 발표한 단편 소설 「레디메이드 인생」을 통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후 1930년대 후반에 「치숙」, 「탁류」, 「태평천하」 등 대표작이 탄생한다. 다작 작가로도 유명하여, 소설 역시 단편 장편을 가리지 않았으며 시, 희곡, 수필 등도 다수 남겼다.

목차소개

레디메이드 인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치숙

냉동어
1 / 2 / 3 / 4 / 5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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