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1904-1944)
본명은 이원록이나 이후에 자신의 호였던 육사(陸史)로 개명했다. 대구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할 때 수인번호였던 ‘264’에서 따와 호를 육사로 지은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중외일보, 조선일보 등에서 기자로 근무하다 만주로 넘어가 의열단에 입단하였다. 의열단 활동으로 검거되어 서대문형무소에 4개월간 투옥되어 고문을 받았으며 스무번에 가까운 옥살이를 했다. 윤동주, 한용운과 함께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저항 시인으로 꼽힌다. 대표 시로 '청포도', '광야', '절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