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시집

김영랑 | 이새의 나무 | 2021년 12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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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외 52편 수록되어 있다. 초기에는 모든 시에 제목이 없었고 모두 후에 붙여진 제목이다. <언덕에 바로누워>,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오-매 단풍 들것네> 등 우리 땅과 자연에 대한 토속적 서정이 듬뿍 담긴 작품이 담겨있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백성의 슬픔과 눈물을 표현하기도 했다.

저자소개

본명은 김윤식이나 문단활동시에는 주로 아호인 영랑을 사용했으며, 1950년 작고하기까지 주옥같은 시 80여편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시문학’지를 중심으로
박용철, 정지용 등과 더불어 현대시의 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30년 말~1940년 중반까지 일제의 폭압이 심해지자 '독을 차고', '거문고', '두견', '춘향' 등 저항시를 많이 썼고, 윤동주와 한용운의 저항시에 버금갈 만한 다수의 시편이 이때 발표됨.

목차소개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언덕에 바로 누워
뉘 눈결에 쏘이었소
오-매 단풍 들것네
함박눈
눈물에 실려 가면
쓸쓸한 뫼아페
꿈밭에 봄 마음
님 두시고 가는 길
허리띠 매는 시악시
풀 위에 맺어지는 이슬
좁은 길가에 무덤
밤사람 그립고야
숲 향기 숨길
저녁때 외로운 마음
무너진 성터
산골 시악시
그 색시 서럽다
바람에 나부끼는
뻘은 가슴을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떠날아가는 마음의
애닯은 입김
뵈지도 않는 입김
사랑은 깊으기 푸른 하늘
미움이란 말 속에
눈물 속 빛나는 보람
외론 할미꽃
설운 소리
구름 속 종달
향내 없다고
언덕에 누워
푸른 향물
빠른 철로에 조는 손님
생각하면 부끄러운
온몸을 감도는
제야(除夜)
내 옛날 온 꿈이
그대는 호령도 하실 만하다
아파 누워
가늘한 내음
내 마음을 아실 이
시냇물 소리
모란이 피기까지는
불지암서정(佛地菴抒情)
물 보면 흐르고
강선대(降仙臺) 돌바늘 끝에
사개 틀린 고풍의 툇마루에
마당 앞 맑은 새암을
황홀한 달빛
두견(杜鵑)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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