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함께한 10만 시간

엘리자베스 마셜 토머스 | 해나무 | 2021년 12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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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열한 마리 개들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진실하게 기록한 책이자, 그들만의 규칙과 습성으로 자유로운 삶을 사는 개들에 대한 헌사이다. 엘리자베스 마셜 토머스는 30여 년간 개들과 살며 관찰한 끝에, 그들 또한 나름의 언어가 있고, 그 언어로 엮어가는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울타리를 뛰어넘어 수십 킬로미터 밖까지 달려 나가던 미샤, 미샤가 집을 떠나고 몇 주 동안 창문 밖을 바라보며 미샤를 기다리던 마리아, 자기가 낳은 자식이 아님에도 강아지를 입양해 정성을 다해 보살피던 코키, 동료가 세상을 떠나자 구슬픈 소리로 밤새 울부짖던 비바와 파티마. 인간보다 더 극적이고 파란만장한 드라마를 보여주는 개들의 삶은 그들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길을 열어놓는 동시에, 개와 함께하는 삶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저자소개

엘리자베스 마셜 토머스
한평생 자연을 관찰하며 살아온 미국의 작가, 인류학자. 1950년대에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의 부시먼에 대한 연구로 하버드 대학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오랜 시간에 걸쳐 동물의 행동과 습성에 관한 깊이 있는 책을 펴냈다. 『개와 함께한 10만 시간』은 <뉴욕 타임스>에 근 1년간, <퍼블리셔스 위클리>에 28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개들의 사회적 삶The Social Lives of Dogs』 『호랑이 족The Tribe of Tiger』 『사슴의 숨겨진 삶The Hidden Life of Deer』 『길들여진, 길들여지지 않은Tamed and Untamed』 등의 저서가 있다. 소설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시적인 문체와 날카로운 과학적 관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세상의 모든 딸들Reindeer Moon』 『동물 아내The Animal Wife』 등의 소설을 펴내기도 했다. 『개와 함께한 10만 시간』의 저자 인세 일부는 뉴햄프셔주 피터버러의 커닝햄 호수를 매입하여 주민들에게 기부하는 데 쓰였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개들이 모여 수영을 즐기고 있다.

목차소개

추천의 말 | 개에 관한 책으로 이보다 훌륭한 것은 없다-최재천
들어가며

개와 함께한 10만 시간
출간 후 17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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