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세계문학전집 204)

에밀 졸라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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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땅에 사로잡힌 인간들의 애착과 잔혹한 욕망
모럴을 해체하는 노골적이고 야수적인 서사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에밀 졸라의 문제작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에밀 졸라의 루공마카르총서 제15작 『대지』(1887)가 국내 최초로 번역되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대지』는 발자크의 『농민』과 더불어 19세기 프랑스 농촌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땅을 부의 형태로 인식하기 시작한 농부들이 집요한 소유욕으로 난폭한 살인자로 변해가는 모습과 함께, 인간이 태어나고 살아가고 다시 돌아가는 양육자 땅, 관대하고 평화로운 위대한 어머니 땅에 대한 사랑을 그린” 대작이다. 인간을 지배하는 환경으로서의 땅, 그 피지배자 인간의 유기적인 삶을 반목가적 관점에서 그린 『대지』는 발표 직후 반도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지만, 이후 작가가 생물학자의 시선으로 자연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자연의 순환리듬에 따라 살아가는 자연적 존재인 농부들을 관찰하면서도 고유의 상상력으로 인간 삶의 조건을 진실하게 성찰한 작품으로 재평가되었고, 프랑스 북부 탄광촌 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총서 제13작 『제르미날』과 쌍을 이루는 걸작으로 널리 사랑받게 되었다.

저자소개

저자 에밀 졸라 ?mile Zola
1840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 때 아버지가 폐렴으로 사망하면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엑상프로방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858년 파리로 돌아와 생루이고등중학교에 입학했다. 대학입학자격시험에 두 번 낙방한 후 학업을 포기하고 아셰트출판사에 취직했다.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비평가,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865년 자전적 소설 『클로드의 고백』을 출간한 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867년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 『테레즈 라캥』을 출간했고, 이후 발자크의 ‘인간극’에 영향을 받아, 제2제정기 프랑스 사회를 총체적으로 그린다는 목표로 ‘루공마카르총서’를 기획했다. 총 20권으로 완결된 ‘루공마카르총서’는 1871년 『루공가의 행운』에서 1893년 『의사 파스칼』까지 22년에 걸쳐 출간되었고, 『목로주점』 『나나』 『제르미날』 『인간 짐승』 등 대표작 대부분이 포함된 ‘루공마카르총서’를 통해 그는 자연주의 문학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1898년 반유대주의 사상으로 부당하게 구속 수감된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하는 「나는 고발한다」를 발표해 행동하는 지성의 상징이 되었다. 말년에도 연작소설 ‘세 도시 이야기’와 ‘4복음서’를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1902년 파리에서 가스중독으로 사망했고, 1908년 유해가 팡테옹국립묘지로 이장되었다.

옮긴이 조성애
연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프랑스 파리소르본누벨대학교에서 에밀 졸라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유럽사회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공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목로주점 읽기의 즐거움』 『자연주의 미학과 시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에밀 졸라의 『쟁탈전』을 비롯해 『소설 분석』 『유토피아』 『사실주의 문학의 이해』 등이 있으며, 에밀 졸라의 소설들을 비롯해 축제, 영화를 연구한 논문들을 발표했다.

목차소개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해설 | 『대지』, 잔혹한 인간 욕망의 신화

에밀 졸라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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