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다시 살다

최유진 | 가나출판사 | 2021년 1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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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오래된 빈 도시에 다시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할 수 없을까?”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시대를 사는 우리가 알아야 할 도시 재생 이야기

도시는 계획되고, 성장하고, 쇠퇴한다. 우리나라의 도시들 중 많은 수가 초기 계획된 역할을 수행하고 쇠퇴기에 들어서 있다. 쇠퇴기에 들어선 도시는 인구 유출, 환경오염, 지역 불균형, 빈집 문제 등 여러 난제를 한꺼번에 끌어안게 되었다.
우리보다 앞서 도시 쇠퇴 문제를 겪었던 나라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섰고, 그 결과 ‘도시 재생’, ‘로컬 문화’ 등으로 정의되는 다양한 사례를 얻게 되었다. 근 몇 년간 영상과 기사로 자주 노출된 독일, 영국,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도시 재생 성공 사례들이 그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도 ‘다른 방식의 도시’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도시 재생과 지역 혁신, 행정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도시들이 처한 문제를 진단하고, 오래된 도시가 가진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국내외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아이와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공동체가 살아 있는 도시, 버려진 공간이 살아나는 도시, 사회적 가치가 풍부한 콘텐츠가 있는 도시를 제안하면서 각각의 요소가 살아나 새 생명을 얻고 있는 장소들을 보여주고, 우리가 사는 공간을 그렇게 가꿔보자고 끈질기게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지갯빛 환상처럼 여겨졌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꿈이 존중받고 잘 보존되는 도시’, ‘물질적인 풍요보다 정신적인 가치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행복을 누리며 사는 도시’를 우리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차오른다.
혼자 꾸는 꿈은 상상으로 끝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좋은 도시’를 꿈꾸게 되길, 그래서 다시 살아난 도시에,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되길 바란다.

저자소개

최유진
미국 클리블랜드 주립대학Cleveland State University에서 도시재생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행정연구원을 거쳐 현재 강남대학교 정경학부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기도 하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센터장을 겸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지향하는 학자로, 사회적 경제를 전파하는 활동가로,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는 작가로 살아가는 중이다.
저서로 <도시 다시 기회를 말하다> <지방자치의 이해> 등이 있다.

목차소개

여는 글. 좋은 도시

1장. 공동체, 다시 살다
공동체가 살아나면 -아미시 이야기
오염은 항상 문제다 -미국의 러브 커낼과 한국의 장점마을
탄이 떠난 자리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과 정선 마을호텔 18번가
골목에서 다시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강릉 월화거리와 로즈웰 히스토릭 디스트릭트
벽화 그리기만으로는 부족해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전주 자만 벽화갤러리

2장. 공간, 다시 살다
남은 건물 없음 -충남 당진의 아미미술관과 제주 명월국민학교
다시 얻은 생명 -러스트 벨트의 교회들
주민에게 돌아오다 -클리블랜드 퍼블릭 스퀘어와 대전 옛 충남도청사
담배 팩토리에서 예술 팩토리로 -대구예술발전소와 청주 동부창고
랜드마크가 된 기피 시설 -오산의 에코리움과 하남의 유니온파크

3장. 콘텐츠, 다시 살아나다
도시의 숨은 기획자, 동네 책방 -안성의 다즐링북스와 부여의 세간
오래된 도시에서 역사적인 도시로 -군산의 구도심 여행
일상 속 즐거운 여행 -안성의 두레피디 사업장
녹색으로 채운 도시 -문경의 로컬푸드와 동작의 성대골
포기할 수 없는 사회적 가치, 소셜 믹스 -뉴욕의 비아 베르데와 남양주의 위스테이 별내

맺음말. 여정의 끝에서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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