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사라져갈 때

자넷 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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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라지는 미래와 마주한 일상의 모더니즘
식민주의, 파시즘, 모더니즘의 교차로에서 독자적 미학을 선보인 한국 근대 작가들
이 책은 식민주의, 파시즘, 모더니즘의 교차로에서 독자적 미학을 선보인 식민 말기 한국의 작가, 지식인(최명익, 서인식, 이태준, 박태원, 최재서, 임화, 오장환, 김남천)을 다룬다. 영국 출신의 한국문학 연구가 자넷 풀 교수(토론토대학 동아시아학과)는 사라져가는 미래에 직면해 일상에 천착했던 이 시기를 20세기 중엽 세계 모더니즘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례로 손꼽는다. 2015년 세계적 권위의 ‘모더니즘학회 도서상’ 수상작.

저자소개

지은이 : 자넷 풀 Janet Poole
토론토대학 동아시아학과 교수로, 한국문학과 문화사를 연구하고 가르친다. 영국 출신으로 컬럼비아대학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에서 한국 근대 모더니즘 소설을 고찰한 「식민지의 내부: 한국 모더니즘 소설Colonial Interiors: Modernist Fiction of Korea」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탈)식민주의와 근대성, 모더니즘 미학, 한국·일본의 근대문학과 사진사, 번역이론 등이며 한국 근대문학 번역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일제 말기 한국의 작가 및 철학자의 작품을 글로벌 모더니즘의 자장에서 해석하고 파시즘의 역사적 맥락에서 식민주의를 규명한 『미래가 사라져갈 때When the Future Disappears』(2014)로, 2015년 모더니즘학회 도서상Modernist Studies Association Book Prize을 수상했다. 식민지 시기 한국 작가의 소설 및 수필도 다수 영어로 번역하여 「동방정취」를 비롯한 이태준의 수필을 모은 Eastern Sentiments(2009), 「먼지」 등 단편소설을 엮은 Dust and Other Stories(2018)를 출간했다. 평양에서 활동한 작가 최명익의 단편소설도 번역하여 영문판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한으로 간 작가들과 예술가들을 살펴보는 ‘월북과 한국 모더니즘’ 연구를 진행중이다.


옮긴이 : 김예림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일제 말기 근대인식과 문학적 상상력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식민지 근대성, 냉전의 문화정치를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1930년대 후반 근대인식의 틀과 미의식』 『문학 풍경, 문화 환경』 『국가를 흐르는 삶』 등이 있다.



옮긴이 : 최현희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문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일제 말기 한국 모더니즘 문학과 전체주의 문화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저로 『동아시아 예술담론의 계보』 등이 있으며, 탈식민주의 이론, 모더니즘 미학, 매체론 등을 통해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계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목차소개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말

서론 식민지 파시즘의 사라지는 미래
1장 식민 말기의 통제되지 않는 디테일
2장 식민지 노스탤지어의 사회학
3장 사적인 동양
4장 도시 변두리의 꿈
5장 황민화, 혹은 위기의 해소
6장 천황의 언어를 소유하기
에필로그 이후의 삶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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