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트렌드 모니터 (체험판)

최인수 | 시크릿하우스 | 2021년 11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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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강력한 영향력을 원하는 슈퍼 개인’의 등장
일상적 통제 욕구의 확장
2022년, ‘답답함’이라는 감정의 탈출구 찾기

글로벌 팬데믹은 블랙 스완처럼 전 세계인들의 생활 양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고 있다. 가까운 미래의 조심스러운 전망도 방역 단계에 따라 춤을 춘다. 예측이 힘든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 소비자들의 태도(attitude)에 주목했다. 《2022 트렌드 모니터》는 2022년 변화의 핵심 키워드를 “강력한 영향력을 원하는 ‘슈퍼 개인’의 등장, 그리고 ‘일상적 통제 욕구의 확장’”으로 분석했다.

끝이 요원해 보이는 팬데믹 상황에서 이 상황을 바꿀 수 없다고 인식한 사람들은 자신의 ‘태도’를 바꾸고 있다. 2022년 대중 소비자들은 막연한 불안감은 줄이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현재의 만족을 늦추고, 미래에 투자하려고 한다. 코로나19가 끝날 날을 막연히 기대하며 위시리스트를 적는 대신, 짠테크로 절약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 가치에 투자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의 만족을 지연(遲延)’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주변 환경과 일상, 사회와 정책 이슈에까지 광범위하게 개입하면서 ‘개인의 통제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대중은 파편화되어 있으면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원하는 ‘슈퍼 개인’이 되려고 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답답한’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2021년 자주 경험하는 감정 1순위-답답하다). 개인은 점점 더 고립되어 가고, 소비자들은 답답함이라는 감정을 표출할 탈출구를 찾고 있는 듯 보인다. 그래서 《2022 트렌드 모니터》는 이 ‘답답함이라는 감정을 풀어줄 통로’에 집중했다.

저자들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4가지 생활공간인 일상(Life), 여가·문화(Culture), 일과 생산(Work), 한국 사회(Social)까지 4가지 차원으로 나눠 대중 소비자들과 트렌드를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돈과 시간을 쓰는 소비 활동은 이 4가지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첫 번째, 소셜 파트에서는 만족을 지연시키고 미래를 위해 시간을 축적하여, ‘욜로의 종말, 투자 열풍은 계속된다’는 현상을 다룬다. 코로나 2년 차에 접어든 현재 대중 소비자들이 지금 당장의 감정적 만족을 지연시키고 미래 가치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투자 열풍 현상의 이유와 원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에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 부정적 감정의 대리 해소 현상에 주목했다. 드라마 [악마판사], [모범택시], [빈센조] 등 다양한 ‘복수극’이 흥행을 하고 있는 현상을 ‘복수 판타지, 부정적 감정의 대리 해소’ 편에서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두 번째, 컬처 파트에서는 등산, 골프, 게임 등 부모와 자녀 세대가 경험과 놀이를 나누는 ‘新소비 공식, 경험의 세대 전이’ 현상을 분석한다. 세대 간 경험과 놀이의 전이 현상은 세대 갈등의 이슈가 고착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 양상 중 하나로 보인다. ‘문자 소통 시대, 낮은 문해력이 양산하는 문제들’ 편에서는 코로나 이후 문자 소통은 급증하는 데 반해, 긴 글이나 텍스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낮은 문해력은 필터 버블의 문제를 더욱 가속화할 수도 있다.

세 번째, 워크 파트에서는 통제감과 시간 선택권에 대해 다룬다. ‘MZ세대가 사표를 던지는 이유’ 편과 ‘MZ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이란?’ 편에서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접촉 비즈니스가 급증하면서 기업이 신입사원을 줄이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고, 어렵게 취업하고도 퇴사를 선택하는 MZ세대들이 많은 이유와 원인에 대해 분석한다. 이 분석은 현재 MZ세대의 멘탈리티를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네 번째, 라이프 파트에서는 판타지와 SF 장르가 흥행하고, MBTI가 대유행하는 이유와 함께 대중 소비자들의 ‘일상적 통제감’을 확대하려는 욕구를 분석한다. ‘보급형 취향, 나만의 것이 아닌 나만의 취향’ 편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외부에 잘 보이기 위한’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 자신의 취향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대면 관계의 결핍이 만들어낸 현상들’ 편에서 인간관계 상호작용 욕구의 대리 만족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메타버스 세계에 대한 관심 폭증을 다루고 있다. 코로나19 2년차에 대면 접촉 빈도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실제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 결핍이 늘어나고 있는 걸 분석한다. 현재 대중 소비자들은 ‘실제 사람’과의 접촉을 그리워한다. 여기에 더해 각 챕터마다 [트렌드 뾰족하게 보기]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삶이 구석구석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키워드를 통해 자세하게 보여준다.

저자소개

최인수 ㈜마크로밀 엠브레인 대표이사
KAIST 산업공학 박사. 한국조사협회(KORA)회장과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겸임교수, 서울시정개발 여론조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엠브레인 상장을 성공시키며 기업의 내실과 외적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솔직하고 정직한 기업 경영을 중시한다. 빨리 일상을 회복해서, 평소 좋아하는 밥 사고 술 사는 걸 하고 싶어한다.

윤덕환 ㈜마크로밀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 이사
현재 컨텐츠사업부를 총괄.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7년 동안 인천대 소비자아동학과(현 소비자학과) 겸임교수로 일했고, 뜬금없이 MBC라디오, YTN라디오, 유튜브 등에 가끔씩 출몰한다. 여전히 회사에 사람이 없을 때 더 열심히 출근하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아직도 (코인말고) 칼럼 원고료를 모아 집을 사고 싶어한다.

채선애 ㈜마크로밀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 부장
고려대학교 문화심리학 석사. YTN을 거쳐서 현재는 컨텐츠사업부의 모든 콘텐츠를 조물락거리는 비선 실세. 그녀를 난생처음 보는 신입사원조차 스물스물 피하게 만드는 신비로운(?) 쎈 언니. 주식만 많이(?) 있으면 임원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두 눈 빠짝 뜨며 묻는 무서운(실제로도 무섭… ^^;) 직장인. 라디오 코너(MBC라디오, TBN 등)를 진행한 적 있고, 여기저기에 짤막한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

송으뜸 ㈜마크로밀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 차장
단국대학교에서 방송영상학을 공부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꿈을 키웠으며, 지금은 행복한 ‘보통의 삶’을 위해 티 나지 않게(레알?) 열심히 살고 있다. 아직 한창 젊은(?) 나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중.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멀리 길게 여행을 갈 수 있기만을 고대한다. 동아일보와 슬로우뉴스에 칼럼을 썼고, 꾸준히 뭔가를 하려고 노력한다. 분명히 논쟁에서는 설득한 것 같은데, 돌아서면 찜찜하게 ‘진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마성의 논리 보유자.

이진아 ㈜마크로밀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 대리
부산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현재 컨텐츠사업부의 복덩이 막내. 콘텐츠 기획과 분석 등 뭔가 중요한 일을 엄청 한다. 세상의 다양한 일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도 많다.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모두 정복하는 게 목표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단 책으로만 정복 중. 코로나 전에는 수영, 피아노를 즐기며 엘레강스한 삶을 살았드랬었다. 고양이 두 마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일하는 평범한 집사이자 직장인.

_마크로밀 엠브레인은?
㈜마크로밀 엠브레인 www.embrain.com
2020년 리서치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회사. 2018년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 및 2016년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 2014년 가족친화경영대상을 받았고, 2017년에는 노동부로부터 일ㆍ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 사례로 선정된 꽤 괜찮은 회사. 국내 최대 140만여 명의 소비자 패널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리서치 회사로, 연 4,500여 개가 넘는 정성ㆍ정량 프로젝트를 수행, 다양한 소비자 분석 방법을 통해 깊이 있는 소비자 이해를 지향한다. 대중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이슈를 읽을 수 있는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와 이지서베이(ezsurvey.co.kr)를 통해 개인 연구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목차소개

서문_ 만족의 지연(遲延), 미래를 위한 시간의 축적, 그리고 일상적 통제감의 확장


Part 1. SOCIAL: 만족의 지연

Chapter 1. 욜로의 종말, 투자 열풍은 계속된다
_MZ세대의 가상 화폐 투자가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는 이유
벼락 거지가 불러일으킨 불안감, 그리고 가상 화폐 투자
위험하다지만 나에게는 합리적인 투자 방법
월급이 대안이 될 수 없는 이유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Chapter 2. 복수 판타지, 부정적 감정의 대리 해소
_약자의 선택, 대리 경험 그리고 감정 공동체
유명무실한 법의 공정성
가속화된 격차 사회, 중간 계층의 붕괴
약자들의 상대적 박탈감, 정당한 분노가 되다
탈리오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사회
복수심, ‘현재’ 상처에서의 탈출 에너지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트렌드 뾰족하게 보기]
1. #능력주의 심화 #가난한 자녀 세대
2. #무전무업 #탈스펙
3. #사법 불신 #면죄부 논란
4. #공감 콘텐츠 #오리지널 콘텐츠
5. #정신 건강 #관리 루틴

[패널 빅데이터] Insight Ⅰ - [TV 프로그램 시청 경험]과 [소득 수준], 과연 어떤 관련이 있을까?



Part 2. CULTURE: 세대 간 문화 재확산, 낮은 문해력

Chapter 3. 新소비 공식, 경험의 세대 전이
_세대 간 문화 재확산 현상, 가족 중심으로 재편된 소비의 공유
게임과 쇼핑에 합류한 부모 세대
자녀 세대, 부모 세대 문화를 재확산하다
가족관의 변화, 적당한 거리두기&분리하기
가족에 대한 의무감에서 자유로워지다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Chapter 4. 문자 소통 시대, 낮은 문해력이 양산하는 문제들
_학력과 소통의 양극화
당신의 문해력을 테스트해보라
문자 소통 일상화 시대, 긴 글 읽기의 어려움이 양산하는 문제들
글을 읽지 않고… 짧은 영상으로 공부하기?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트렌드 뾰족하게 보기]
6. #숏폼 콘텐츠 #디지털 리터러시
7. #중고 거래 #1인화
8. #K-등산 #아재 문화
9. #정상 가족 #가족의 정의
10. #가사 노동 #K-할머니

[패널 빅데이터] Insight Ⅱ - [숏폼 콘텐츠] 이용이 정말 독서율 저하에 영향을 미칠까?



Part 3. WORK: 통제감과 시간 선택권

Chapter 5. MZ세대가 사표를 던지는 이유
_시간 선택권, 통제감, 자기 계발 욕구
아무리 구직난 시대여도 내 갈 길 간다
중요한 것은 월급이 아닌 ‘시간 선택권’
강한 통제 욕구, ‘좋은 회사’를 판정하는 기준이 되다
MZ세대의 회사 생활 이해하기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Chapter 6. MZ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이란?
_자부심과 상대적 박탈감 그 사이
직장인들의 은밀하고 솔직한 해우소
회사에서는 침묵하는 직장인들
재택근무로 심화된 소통 단절
직장인들이 진짜 원하는 좋은 직장
한 끗 차이의 복지 제도
자부심과 상대적 박탈감 사이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트렌드 뾰족하게 보기]
11. #워케이션 #재택근무
12. #월급의 의미 #부수입
13. #불목 #주 4일제
14. #스텔스 이직 #N잡러

[패널 빅데이터] Insight Ⅲ - [익명 게시판]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얼마나 구직·이직앱을 이용할까?



Part 4. LIFE: 관계 욕구와 메타버스 세계

Chapter 7. 보급형 취향, 나만의 것이 아닌 나만의 취향
_구별 짓기, 당신의 취향은 평가받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취미 사랑
어쩌다 취미, 어느새 취향
취향에 대한 두 가지 이론
‘나만의 취향’이란 단어의 진짜 원산지
알고 보면 보급형이었던 ‘나만의 취향’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Chapter 8. 대면 관계의 결핍이 만들어낸 현상들
_메타버스는 대중의 어떤 욕구를 대변할까?
판타지, SF 장르가 흥행하는 이유
MBTI가 유행하는 이유
‘일상적 통제감’을 확대하면서 생기는 현상
정체성 찾기, 일상적 통제감, 사회적 본능, 그리고 메타버스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트렌드 뾰족하게 보기]
15. #개인 맞춤형 #평판 관리
16. #한정판 #리셀 시장
17. #취향 투자 #신뢰 지수 서비스
18. #짠테크 #조각 투자

[패널 빅데이터] Insight Ⅳ - SNS Heavy User는 진짜 플렉스(Flex) 취향을 즐길까?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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