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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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귀스타브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
구상과 표현의 일치라는 완전함에 도전하며
예술적 문체로 벼려낸 삶의 초상과 인류 보편의 심리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귀스타브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으로 출간된다.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가 자리잡은 이후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설, 단 하나의 단어도 다른 단어로 대체할 수 없다는 ‘일물일어설’을 낳은 작품, “플로베르가 없었다면 프루스트도, 조이스도 없었을 것이고 체호프도 지금의 체호프가 아니었을 것”(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이라는 단언에 가장 크게 기여한 소설, 출간된 지 백육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읽히며 그 항구적인 문학적 가치를 증명하는 이 고전을 삼십 년 넘게 프랑스 문학과 영미 문학을 유려한 우리말로 소개하며 국내 독자들에게 탄탄한 신뢰를 쌓아온 번역가 김남주의 번역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 귀스타브 플로베르 Gustave Flaubert
1821년 프랑스 북부 루앙에서 태어났다. 16세였던 1837년 지역 문예지에 처음으로 글을 발표하며 습작을 시작했다. 파리 법과대학에 입학했다가 23세 되던 해 갑작스러운 간질 발작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이 원하던 창작활동에 전념했다. 1849년 『성 앙투안의 유혹』의 초고를 완성하지만 친구들로부터 혹평을 받았으며, 1857년 『마담 보바리』를 출간하자마자 풍기문란과 종교 모독죄로 기소되었다. 무죄판결을 받은 뒤에는 큰 명성을 얻었고, 1866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이후 『감정 교육』의 상업적 실패를 경험하고 이십여 년 전부터 생각해온 작품 『부바르와 페퀴셰』를 집필하기 시작한다. 글쓰기의 어려움에 부딪힌 플로베르는 친구 투르게네프의 조언에 따라 짧은 이야기를 써보자는 생각에 마지막 도전으로 「구호수도사 성 쥘리앵의 전설」 「순박한 마음」 「헤로디아」를 차례로 완성한다. 1877년 『세 가지 이야기』로 한데 묶여 출간된 이 단편들은 평단 및 대중의 커다란 호응과 함께 그에게 작가로서의 자신감을 되찾아주었다. 플로베르는 『부바르와 페퀴셰』의 집필을 이어가다가 결국 미완으로 남긴 채 1880년 뇌출혈로 사망했다.
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필에 매달려 완성한 『마담 보바리』는 플로베르의 날카로운 심리 관찰과 세밀한 묘사, 객관적이고 정확한 시선과 치밀한 작법이 고스란히 발현된 걸작으로, 구상과 표현을 일치시키고자 했던 작가의 열망을 실현시킨 작품이다. 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꿈이나 환상을 살고자 하는 성향을 뜻하는 ‘보바리슴’이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옮긴이 : 김남주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문학과 영미문학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 『녹턴』 『우리가 고아였을 때』,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슬픔이여 안녕』, 로맹 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여자의 빛』, 야스미나 레자의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함머클라비어』 『비탄』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장리노?』, 벨마 월리스의 『두 늙은 여자』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나의 프랑스식 서재』 『사라지는 번역자들』이 있다.

목차소개

제1부
제2부
제3부

해설 | 다른 우주 속으로 들어가기-“서정성과 통속성의 이중 심연 사이에 드리워진 머리카락 위를 걸어서”
귀스타브 플로베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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