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우언소설 (한국고전문학전집 014)

윤주필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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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의 열네번째 책. ‘우언소설(寓言小說)’은 우언적 글쓰기로 이루어진 고소설을 가리킨다. 우언은 서사(敍事)와 교술(敎述)의 중간 갈래로서 동아시아 한문학권에서 일찍부터 활용되어온 담론 방식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섯 편의 작품은 신광한(申光漢)의 「안빙의 꿈여행安憑夢遊錄」 「서재에서 밤놀이書齋夜會錄」, 조식(曺植)과 김우옹(金宇?)의 「신명스런 집神明舍圖銘과 천군 전기天君傳」, 임제(林悌)의 「원생의 꿈여행元生夢遊錄」 「시름성愁城誌」이다. 모두 16세기에 창작된 이 작품들은 15세기 김시습(金時習)의 『금오신화金鰲新話』 이후로 한동안 보이지 않았던 형성기 소설에 우언의 특색을 뚜렷하게 남긴 성과물이다.

저자소개

옮긴이 : 윤주필
서울에서 출생하여 연세대 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대학원 한국한문학 전공 석사과정과 한국문학사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조선전기 방외인문학에 관한 당대인의 인식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제1회 나손학술상, 2000년 제5회 성산학술상, 2003년 단국대 연구업적상을 받았다. 현재 단국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 및 동아시아 우언문학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관련된 저술로 『한국의 방외인문학』 『틈새의 미학』 『윤리의 서사화』 『한국 우언산문 선집』 1, 2(공저), 편저서로 『동아시아 우언론과 한국의 우언문학』 『동아시아 우언문학 비교론』 『우언의 인문학적 위상과 현대적 활용』, 역서로 『세계의 우언과 알레고리』 등을 펴냈다.

목차소개

머리말

안빙의 꿈여행
서생 안빙이 꿈나라에 들어가다 | 꽃왕국의 손님들과 자리를 정하다 | 꽃왕국의 신하들과 시연詩宴을 열다 | 시연을 마치고 전별연餞別宴을 가지다 | 안생이 꿈에서 깨어나다

서재에서 밤놀이
실의에 찬 사대부의 글방에 요괴가 들다 | 선비가 네 친구를 만나 사귀다 | 선비가 이지러진 문방사우를 묻으면서 제문을 지어주다

신명스런 집과 천군 전기
신명스런 집의 도상 | 신명스런 집에 새긴 글 | 도상에 대한 주석 | 천군 전기

원생의 꿈여행
원자허는 강개한 선비다 | 꿈나라에서 왕과 여섯 신하를 만나다 | 고금흥망을 논하고 시연詩宴을 가진 후에 꿈에서 깨다 | 해월거사가 꿈 이야기를 듣고 통곡하며 시를 짓다

시름성
강충 원년: 천군이 즉위하여 태평의 정사를 이루다 | 강충 2년: 주인옹이 간하여 개혁정치를 펴고 복초로 개원하다 | 복초 원년 추8월: 나라에 시름이 일고 나라 밖 사람들이 찾아와 거처하다 | 복초 원년 추9월: 시름성이 축조되고 나라에 불행한 기운이 가득 차다. 성 밖의 한 사람이 시를 지어 크게 외치다 | 복초 2년 춘2월: 주인옹의 천거로 재야의 국양을 대장군으로 초빙하다 | 복초 2년 춘3월: 국양장군이 무혈 전쟁으로 시름성을 평정하니 나라가 다시 태평해지다

원본 안빙몽유록安憑夢遊錄
원본 서재야회록書齋夜會錄
원본 신명사도명神明舍圖銘과 천군전天君傳
원본 원생몽유록元生夢遊錄
원본 수성지愁城誌

해설 | 우언소설, 인문학적 담론의 고소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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