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번지다, 예술을 읽다

심보선 | 이 음 | 2021년 09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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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예술에 대하여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무엇은 예술이고 무엇은 예술이 아닐까? 예술가는 만들어지는가, 아니면 태어나는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인이자 예술사회학자인 심보선과 미디어문화 연구자로 저술 번역 및 다양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상길, 두 사람이 예술을 공부하(려)는 이들, 예술과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다양한 예술책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른바 ‘예술책 읽는 책’이다.

두 사람은 미셸 푸코, 노트베르트 엘리아스, 요한 하위징아 등 각 분야의 거장들이 쓴 책들을 소개한다. 각각의 책은 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향하면서도 미학, 사회학, 인류학, 교육학 등 거의 모든 인문사회과학을 망라한다. 독자들은 두 저자의 책장을 거닐며 이 시대 예술에 품은 의문들에 대해 일부 답을 찾기도 하고, 때로는 더 깊은 질문을 품기도 하면서 각자의 책장을 풍성하게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새해 독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독자라면, 저자들이 그려주는 약도를 손에 쥐고 떠나보면 어떨까.

저자소개

저 : 심보선

시인, 사회학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풍경’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5년 만에 첫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2008)를 출간,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출간된 시집들 『눈 앞에 없는 사람』(2011), 『오늘은 잘 모르겠어』(2017)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전공인 예술사회학분야의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의 문화매개전공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인문예술잡지 F》의 편집동인으로 활동했다. 예술비평집 『그을린 예술』(2013), 산문집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2019) 등을 썼고, 어빙 고프먼의 『수용소』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소개

예술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다? (그레이슨 페리,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지는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
동시대 미술계의 일곱 가지 현장 스케치 (세라 손튼, 『걸작의 뒷모습』)
예술계에서 산다는 것, 그 쓸쓸함에 대하여 (마쓰모토 세이초,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상)』)

대화
나의 고독은 당신의 고독을 알아본다 (장 주네,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고전주의자이자 동시대주의자인 두 사람의 대화 (에드워드 사이드/다니엘 바렌보임, 『평행과 역설』)

천재
예술적 천재를 해명하는 사회학적 탐구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모차르트, 사회적 초상』)
독보적 예술가를 대하는 공동체의 속죄 (나탈리 에니크, 『반 고흐 효과』)

애호
어느 인류학자의 예술을 향한 애증 (레비스트로스/조르주 샤르보니에, 『레비스트로스의 말』)
어느 역사학자의 재즈 사랑 (에릭 홉스봄, 『재즈,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음악』)

교육
예술가의 전문성은 학습될 수 있을까 (캐스린 도슨 외, 『성찰하는 티칭아티스트』)
교육은 본질적으로 예술적이다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

이미지
‘보이는 것’을 보이게 하는 철학자의 시선 (미셸 푸코, 『마네의 회화』)
‘볼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 사이의 거리 (미셸 푸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사라짐
컨베이어벨트 위로 이동하는 전시 관람객 (애드 디 앤절로, 『공공도서관 문 앞의 야만인들』)
장소가 사라진 자리에 심는 ‘유토피아의 조각들’ (마르크 오제, 『비장소』)

정치
우리가 몰랐던 시의 정치 (로버트 단턴, 『시인을 체포하라』)
문화 정치의 꿈과 절망 (장 미셸 지앙, 『문화는 정치다』)
벗어남
교양 있는 사람으로 보이려는 속박에서 벗어나기 (피에르 바야르,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신성한 예술이라는 고정 관념 걷어내기 (하워드 베커, 『사회에 대해 말하기』)

놀이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고상하면서도 자유롭게 (요한 하위징아, 『호모 루덴스』)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제프리 골드파브, 『작은 것들의 정치』)

다시, 예술
우리가 사는 세계 안에 짓는 또 다른 세계 (움베르토 에코, 『젊은 소설가의 고백』)
여럿이 함께 꾸는 꿈, 예술 (아서 단토, 『무엇이 예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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