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학습담

로버트 파우저 | 혜화1117 | 2021년 09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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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학교 졸업한 지 수 년, 이제와 새삼 외국어의 세계에 진입하려는 성인들을 위한 책,
‘어제의 내’가 홀연히 나타나 ‘오늘의 나’를 돕는, 성찰을 통해 학습을 가능케하는
외국어 학습에 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

이 책이 염두에 둔 독자는 분명하다. 학교를 졸업한 지 한참 지나 새롭게 외국어를 배우려는 성인들이 바로 이 책의 주인이다. 저자는 다양한 이유로 외국어를 새롭게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그 이유에는 진학이나 취업, 승진을 목적으로 하는 학습은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은 외국어 학습의 남다른 노하우 또는 특별한 만능 학습법을 전시하거나 현란한 비법의 전수가 목적일 수 없다. 그보다는 좀 더 개인적이고 사소한 이유만으로도 외국어를 시작할 충분한 동기가 된다는 것, 과거의 어떤 좌절의 경험이 있었을지라도 자신에게 맞는 목표 설정을 통해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이 책의 시작을 도쿄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10대 후반 미국 청소년이 맛본 문화적 충격,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접한 스페인어로 처음 외국어를 시작하게 된 경험을 첫머리에 올리는 것에서 출발, 자신의 평생 외국어 학습의 전 과정을 고스란히,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저자소개

로버트 파우저 (Robert J. Fouser)

그는 언어 순례자이자 평생 외국어 학습자다. 1961년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태어났으나 주로 미국 밖에서 살았다. 10대 후반 도쿄에서 머물며 외국어에 관심을 가졌고, 고교 시절 최초로 배운 외국어인 스페인어 성적 장학금으로 멕시코 홈스테이를 했다. 미시간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면서 일본과 한국을 다녀간 뒤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 졸업 후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현재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익혔다. 미시간 대학원에서 응용언어학을 전공하면서 라틴어와 소멸해가는 북미 선주민 언어를 공부했다.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객원 조교수, 한국과학기술대학(현재 카이스트) 교양영어 초빙 조교수로 있으면서 남산독일문화원에서 독일어를, 『맹자』를 읽으며 한문을, 시조를 읽으며 중세 한국어를 익혔다. 이후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에서 응용언어학 박사 과정 중 프랑스어를 익혔다.
1995년 아시아로 귀환한 그는 일본 리쓰메이칸 대학교, 구마모토 가쿠엔 대학교 경제학부 부교수, 교토 대학교 외국어 교육론 강좌 부교수, 가고시마 대학교 교육센터 교양 한국어 부교수로 일하며 미국인이 일본어로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몹시 드문 풍경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가고시마 대학교에서는 ‘교양 한국어 과정’을 설립,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가르쳤다. 몽골어와 중국어를 배운 것은 이 무렵이다. 2008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부교수로 임용된 뒤 서울에 살
면서 한옥을 짓기도 하고, 도시 재생 활동을 해나가는 등 한국 문화 전반에 탐닉했다.
2014년 교수직을 그만둔 뒤 2021년 현재 미국에서 지내는 그는 독립학자로 언어학 관련 연구에 매진하는 한편 거의 원어민처럼 구사하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유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동시에 에스페란토와 이탈리아어 공부를 시작했고, 스페인어 실력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외국어 학습담』, 『로버트 파우저의 도시 탐구기』, 『서촌 홀릭』, 『미래시민의 조건』, 『서울의 재발견』(공저), 『Hanok: The Korean House』(공저) 등이 있고, 『한국문학의 이해』Understanding Korean Literature(김흥규 지음)를 영어로 옮겼다. 2012년 한국어 교육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고, 『한겨레』, 『시사저널』, 『프레시안』, 『동아일보』, 『한국일보』, 『중앙선데이』, 『넥스트 데일리』,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스』 등에 글을 써왔다.

목차소개

■ 책을 펴내며[한국어] ■ Preface [영어] ■ Prefacio [스페인어]

01. 이야기는 16세 미국 청소년, 로버트 파우저가 외국어를 배운 최초의 기억에서 시작한다

10대 후반부터 시작한 외국어 순례 | 최초의 외국어는 스페인어와 일본어 | 미국의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다 | 한국을 만나고, 한국어를 배우다 | 다독으로 터득한 나만의 외국어 학습법

02. 인류의 외국어 학습은 어디에서 시작해 어디로 향하는가, 외국어 학습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상류층과 엘리트의 전유물, 외국어 학습 | 외국어 학습의 목표, 읽기에서 말하기로 | 교육 현장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 |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외국어 학습 | 읽기에서 말하기로 변화하는 외국어 학습, 그렇다면 발음은?

03. 처음 외국어를 배운 그 순간을 기억하는가,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었는가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 | 우리가 바로 ‘그’ 외국어를 배워야 했던 이유 | 영어의 패권에 대응한 중국과 프랑스 | 인도 그리고 르완다, 언어 정책을 둘러싼 이 나라의 속사정 | 하나의 언어가 내 앞에 당도하기까지

04. AI 시대, 외국어 학습 딜레마, 그리고 우리 앞에 당도한 외국어 학습의 새로운 목표

인류의 오랜 꿈, 인간의 기술로 언어의 장벽을 넘는다 | AI시대, 외국어 학습이 필요한가? 그렇다! 이유는? | 싸이의 노래 강남 스타일의 오빠는 oppa일까, big brother일까? | 외국어 학습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 취미에서 도구로, 도구에서 다시 취미로! 외국어 학습 목적 변천사 | 이미 개인에게 넘어온 외국어 학습 주도권

05. 다시, 외국어 학습을 시작합니까? 각자 외국어 학습의 역사를 한 번 돌아봅시다!

학창 시절 배웠던 외국어, 지금은 어디에? | 외국어 성찰, 새롭게 외국어를 배우는 출발점 | 성인 학습자를 위해 개발한 유럽언어포트폴리오 | 외국어를 잘하고 싶다면? 쉬운 방법을 찾고 싶다면?

06. ‘어제의 내’가 홀연히 등장하여 ‘오늘의 나’를 돕는다

‘어제의 나’는 어디에? ‘오늘의 나’는 어떻게? |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주는 교훈 | 못했던 나에서 잘하는 나로, 패배감을 성취감으로

07.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법을 둘러싼 무수한 갑론을박

외국어는 자고로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 | 외국어 학습의 새로운 시도, 과제를 중심으로 공부해보는 건? | 이번에는 생산적 기능과 수동적 기능으로? | 누구에게나 기가 막힌 학습법?

08. 가장 좋은 학습법과 학습자 개인 특성과의 상관 관계는?

우리는 모두 학교 밖에 서 있다 |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09. 어떻게 하면 외국어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 앞에 선 로버트 파우저

어쩌다 나는 평생 외국어를 공부하며 살고 있을까 | 외국어 잘하는 나만의 비법, 그것은 바로 다독 | 나에게 맞는 다독 텍스트 고르기 | 실전 공개, 넉 달 만에 일본 신문을 읽은 20대 로버트 파우저 | 성공한 경험만이 자신감의 토대가 된다 | 단어, 외국어 학습 성공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 | 어휘력만으로 읽고 쓰고 말하기에 도움이 될까?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다독의 장점 | 발음, 과연 그렇게 중요한 걸까?

10.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생각, 외국어를 배우기에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닐까?

나이와 외국어의 상관 관계? 어떤 건 맞고 어떤 건 다르다 | 노령화와 세계화가 건넨 뜻밖의 선물 | 성인의 기준은 나이가 아니다, 자율성이다!

11. 성인들에게는 성인들만을 위한 외국어 학습의 목적이 필요하다

따져볼 것은 효율성이 아니다, 각자의 마음이다 | 외국어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 놀이처럼 친구처럼 취미처럼 | 목표는 낮을수록 좋다 | 외국어 능력자들, 재미 있으니 잘하게 되고 잘하게 되니 더 열심히 하게 되고 | 외국어 학습의 성공 요인, 배우는 과정 자체를 즐길 것 | 외국어는 어렵다,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

12. 외국어 학습의 길, 멈추면 사라지는 길, 오로지 전진밖에 없는 길

멈추는 순간, 뒷걸음질 | 학습기, 무릇 외국어 학습은 직선이 아니다 | 유지기, ‘외국어 손실’이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 | 실력과 반비례하는 외국어 손실, 손실을 늦추고 싶다면 실력을 높일 것!

13. 한 번 배운 외국어와 평생 가는 법, 매일 조금씩 읽고 쓰고 듣고 보고!

외국어와 오래 가고 싶다면? 외국어를 일상 속으로 | 외국어는 교양일까, 기능일까? | ‘나는 이 언어 사용자’, 스스로 부여한 새로운 정체성 | 실전 공개, 40여 년 만에 다시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한 50대 로버트 파우저 | 시작 전에 거쳐야 하는 시간, 외국어 성찰 | 스페인어 회복 2주 프로젝트 | 스페인어는 나의 언어, 새로운 정체성을 획득한 로버트 파우저 | 형편없던 과거는 이제 그만!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는 나와의 만남

14. 영어만이 유일한 외국어? 세상은 넓고 배워서 좋은 외국어는 많다!

우선 순위 외국어 변천사 | 영어를 벗어난 자, 무궁무진한 영토를 만나리니 | 서양의 언어만? 중국어와 일본어는? 가까울수록 쉬워지는 외국어 | 유럽의 언어는?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등 잘 갖춰진 토대를 활용하는 장점 | 슬럼프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한 번 좌절로 외국어 포기는 금물! | 베트남어부터 에스페란토까지, 도전! 단 한 번도 접하지 않은 외국어 시작하기 | 어떤 외국어를 배울까 선택했다면, 즐거움을 유지할 방법을 찾을 것!

15. 언어 순례자 로버트 파우저의 새로운 도전, 이번에는 이탈리아어다!

이왕이면 한 번도 접해 보지 않은 언어로 | 현실적인 목표 수립 | 시작은 알파벳부터, 종이책 없이 시작한 최초의 외국어 | 이탈리아 여행, 현지에서 공부하는 재미란 | 한 단계 업그레이드,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다 | 학습도 노동처럼, 일상생활 속 독학으로 공부하기 | 시작한 지 1년, 썩 신통치 않은 진도, 그러나 이탈리아어 학습은 현재진행형

■ 책을 마치며 ■ 참고문헌
■ 출간 전 먼저 읽었습니다
삶과 외국어를 엮는 여정으로의 초대_김성우_응용언어학자, 『단단한 영어 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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