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8개월 28일 밤

살만 루슈디 | 문학동네 | 2021년 08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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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금으로부터 천 년도 넘은 옛날,
우리 선조들이 살던 한 도시에 폭풍우가 포탄처럼 들이닥쳤다.”
31세기 후손들이 들려주는 지금 현재 우리의 21세기 ‘옛날 옛적에’

나는 봄베이시에서 태어났는데…… 옛날옛날 한 옛날이었다. 『한밤의 아이들』(1981)
옛날 알리프바이라는 나라에 슬픈 도시가 있었습니다. 『하룬과 이야기 바다』(1990)

구전과 역사, 전통과 신화 등 ‘옛날이야기’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천부적인 입담으로 풀어내는 우리 시대의 셰에라자드, 살만 루슈디. 이렇듯 그의 서사 공식은 과거와 과거를 잇거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이야기 타래를 풀어가는 형식이었다. 1991년 로스앤젤레스와 인도 카슈미르의 계곡 마을을 이은 『광대 샬리마르』(2005)가 그러했고, 16세기 인도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아크바르 황제의 무굴제국과 르네상스시대의 피렌체를 이은 『피렌체의 여마법사』(2008)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선보이는 『2년 8개월 28일 밤』(2015)은 전작들과 다르다. ‘옛날이야기’이지만, 그 옛날이 바로 지금이다.

요컨대 『2년 8개월 28일 밤』은 지금으로부터 천 년이 흐른 후 우리의 후손이 21세기를 되돌아보며 서술한 연대기 형식이다. 현재에서 과거를 반추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서 현재를 이야기한다. 거장 살만 루슈디는 여전히 소란스럽고 다채롭게, 하지만 누구보다 유쾌하고 예리하게 묻고 답한다. 31세기에 바라본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또한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저자소개

지은이 : 살만 루슈디 SALMAN RUSHDIE
1947년 6월 19일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온갖 신기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덕분에 종교에 관한 금기 없는 상상력을 키웠다. 열세 살에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건너갔고, 삶의 터전이 바뀐 이 경험은 이후 작품활동의 큰 뿌리가 되었다. 1965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 입학해 역사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광고 카피라이터를 거쳐 1975년 장편소설 『그리머스』로 데뷔했다. 1981년 두번째 작품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 등을 수상하며 일약 세계적 작가의 명성을 얻었다. 1988년 오 년 동안 공들여 쓴 『악마의 시』 발표 후 이슬람교의 탄생 과정에 대한 묘사 때문에 큰 논란에 휩싸였고, 이듬해 이란의 지도자 호메이니가 이 작품이 이슬람교와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며 작가를 처단하라는 종교 법령 ‘파트와’를 선포해 긴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고국 인도는 그의 입국을 금지했고 『악마의 시』와 관련된 전 세계의 출판인과 번역가, 서점이 테러를 당했다. 이후 파트와 선포 구 년 만인 1998년 이란 정부는 파트와를 집행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영국 경찰이 루슈디 경호팀을 완전히 해산하기까지는 사 년이 더 걸렸다. 루슈디는 살해 위협 속에서도 종교적 관용,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역설하며 표현의 자유를 지키려 애썼고, 『하룬과 이야기 바다』 『이스트, 웨스트』 『무어의 마지막 한숨』 등 도피생활중에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휫브레드 최우수 소설상, 오스트리아 정부가 수여하는 유럽문학상, 독일 올해의 작가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한밤의 아이들』은 1993년에 부커상 25주년 기념 역대 최고 작품을 뽑는 ‘부커 오브 부커스’를 수상하기도 했다. 2000년 미국으로 이주한 이래 『분노』를 비롯해 『광대 샬리마르』 『피렌체의 여마법사』 『2년 8개월 28일 밤』 『키호테』 등을 출간했으며, 2007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08년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상 수상 40주년을 기념해 일반 독자들이 선정한 ‘베스트 오브 더 부커’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에는 “뛰어난 문학적 성취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펜/핀터상을 수상했고, 2019년 『키호테』로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옮긴이 : 김진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및 영문과를 거쳐 마이애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살만 루슈디의 『분노』 번역으로 제2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조지프 앤턴』 『악마의 시』 『한밤의 아이들』 『롤리타』 『빅 슬립』 『기나긴 이별』 등이 있다.

목차소개

이븐루시드의 후손
정원사 제로니모
철학자의 부조리
괴사의 시대
거마 주무루드와 세 친구
다시 사랑에 빠진 두니아
찬합 속에는,
전세 역전
마족 여왕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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