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람들의 동행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글항아리 | 2021년 08월 25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12,800원

판매가 12,800원

도서소개

지금 당신 곁에는 누가 있는가
당신은 삶의 특별한 자리를
누구에게 내주었는가
제나라 재상 관중은 ‘나를 낳아준 것은 부모님이고 나를 알아준 것은 포숙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백아는 자신의 음악에 교감해준 종자기가 죽자 금琴의 줄을 끊었다. 이 일화들은 모두 지기, 동지의 존재가 자기 삶에 얼마나 중요했는가를 전하고 있다. 한국 역사 속에도 빛났던 동반자들이 있었다. 이 책은 그 ‘만남’들을 조명해 조선의 ‘마음들’을 읽고자 하는 시도다.

저자소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규장각은 조선의 22대 왕 정조가 즉위한 해(1776)에 처음으로 도서관이자 왕립학술기관으로 세워져 135년간 기록문화와 지식의 보고寶庫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다. 그러나 1910년 왕조의 멸망으로 폐지된 뒤 그저 고문헌 도서관으로서만 수십 년을 지탱해왔다. 이후 1990년대부터 서울대학교 부속기관인 규장각으로서 자료 정리와 연구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창설 230년이 되는 2006년에 규장각은 한국문화연구소와 통합함으로써 학술 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되살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규장각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국보 지정 고서적, 의궤와 같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 유산, 그 외에도 고문서·고지도 등 다양한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어 아카이브 전체가 하나의 국가문화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문헌에 담긴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그동안 한국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고 수준의 학술 연구에 매진해왔다. 최근에는 지역학의 한계를 넘어 한국학의 세계화, 그리고 전문 연구자에 국한되지 않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국학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학술지 『한국문화』 『규장각』,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등을 펴내고 있으며 〈규장각 자료총서〉 〈한국문화연구총서〉 〈한국학 공동연구총서〉 〈한국학 모노그래프〉 〈한국학 연구총서〉 〈한국학 자료총서〉 등 900여 책을 펴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사업단
본 사업단은 “조선의 기록문화와 법고창신法古創新의 한국학”이라는 어젠다를 대상으로 연구사업을 수행했다. 아울러 다양한 연관 사업을 기획하여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사회적 확산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는데, 본 교양총서는 그 대표적인 성과물이다.

목차소개

규장각 교양총서를 발간하며
머리글_역사를 일궈낸 동반자들

1장 동상이몽의 동반자
_세조와 양성지 | 강문식 숭실대 사학과 교수

2장 왕자와 화가의 분홍빛 동행과 결별
_안평대군과 안견 | 고연희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동아시아학과 교수

3장 동상이몽의 예정된 파국
_중종과 조광조 | 송웅섭 총신대 역사교육과 교수

4장 시와 학문을 함께 나눈 부부
_유희춘과 송덕봉 | 이성임 서울대 법학연구소 객원연구원

5장 별빛 호수에서의 만남
_이익과 안정복 | 원재린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6장 박학 동지
_황윤석과 김용겸 | 박현순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7장 기성 문학의 권위에 도전한 두 친구
_김려와 이옥 | 강혜선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8장 200년 전의 세계인
_김정희와 이상적 | 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

9장 대한제국기 항일 언론을 함께 한 자강의 동지
_박은식과 장지연 | 노관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10장 역사 속의 인연과 악연 사이
_이승만과 정순만, 그리고 박용만 | 윤대원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객원연구원

참고문헌 및 더 읽어볼 책들
지은이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