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경성

전봉관 | 살림 출판사 | 2013년 03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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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식민지 조선의 어둠 속에서도 팔팔아게 살아있던 근대 조선의 '돈' 이야기

<럭키경성>은 근대 조선을 주름잡았던 투기꾼들과 부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근대 조선을 뒤흔든 기담과 스캔들을 통해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경성기담」의 저자 전봉관이 이번에는 근대 조선의 '돈'을 이야기한다. 부자들의 비법이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돈과 인간이 어우러져 빚어낸 촌극과 미담을 담담하게 기술하고 있다.

식민지 조선의 어둠 속에서도 사람들은 돈에 열광하였다. 투기는 1920~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중요한 문화코드 중 하나였으며, 당시 사람들은 금광, 미두, 주식, 부동산, 정어리 등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투기의 대상으로 삼았다. 근대 사람들이 투기에 열을 올린 이유는 시대와 제도가 그들을 투기판으로 내몰았기 때문이다. 돈이 되는 곳엔 사람들이 모였고,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언제나 수많은 이야기가 탄생하였다.

이 책에서는 근대 조선을 들썩이게 만든 10개의 돈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무엇을 꿈꾸었는지 살펴본다. 일확천금을 노린 경성 속물들의 이야기부터 돈을 아름답게 쓴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 돈과 성공을 향한 은밀한 경제 스캔들까지 다양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전봉관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변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인문학을 넘어 사람 냄새 나는 인문학을 찾기 위해 문화 현상과 사건, 인물에 관심을 갖고 있다. 문·사·철 어느 영역에서도 연구하지 않지만, 인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다양한 문화 현상을 연구하고 있다. 전공인 문학뿐만 아니라, 살인 사건, 스캔들, 사기·협잡, 투기, 가정 문제 등을 문화사적으로 조망한 다양한 글을 발표하고 있다.
1930년대 한국의 금광 열풍을 다룬 『황금광시대』(2005), 근대 조선의 살인 사건과 스캔들을 통해 식민의 아픔과 근대의 혼돈을 그려낸 『경성기담』(2006) 등을 펴냈고,「조선일보」에 "30년대 조선을 거닐다"를 연재했다. 현재 월간 『신동아』에 "옛날 잡지를 보러 가다"를 연재하고 있다.

목차소개

1부 경성의 경제 투기
국제철도 종단항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 소동
미두왕??王 반복창의 인생 유전
소설가 김기진의 이중생활
경성의 슈퍼개미 열전

2부 경성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금광왕 이종만의 ‘아름다운 실패’
유기 장수 이승훈의 바르게 걷기
평양 ‘백 과부’, 이 여인이 사는 법
여걸 최송설당의 마지막 승부

3부 경성 경제 스캔들
이용익의 ‘사라진 백만 원 예금’
이하영 대감의 영어英語 출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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