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레프 톨스토이 | 스타북스 | 2021년 07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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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두 가지 사랑을 생생하게 묘사한 톨스토이의 메시지
한 여인의 처절한 삶의 공통 문제를 빼어난 심리적 통찰로 다룬 소설

처음으로 경험하는 삶의 모든 존재를 뒤흔든 빛과 어둠의 두 가지 시선
안나 카레니나와 그 남편 카레닌,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브론스키의 이야기만이 이 소설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면 『안나 카레니나』는 격정적인 연애소설로서만 한 자리를 선점하였을 것이다. 연애소설 자체가 주는 매력과 불안과 괴로움, 질투, 증오, 광기의 감정들이 가져오는 인간적 고뇌, 심리적 통찰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니나의 사랑에 대비되는 레빈과 키티의 사랑 이야기를 엮어 놓음으로써 독자들이 더욱 극명하게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고찰하도록 만든다. 레빈과 키티가 인연을 맺기까지, 안나와 브론스크가 인연을 맺기까지 그들 모두의 인연의 고리가 얽혀 있음도 소설의 긴장감과 상처를 극대화시키며 한 단계 높은 진지한 성찰을 하도록 이끈다.
『안나 카레니나』가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자들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이유는 치명적인 사랑이야기가 주는 흡입력은 물론 제도와 가족의 문제, 19세기 러시아 귀족계급의 생활, 계급 간 갈등과 인간의 도덕적 모순, 농업 경영 문제, 전쟁을 배경으로 한 박애주의 등을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안에 자연스럽게 발전시킨 뛰어난 작가적 역량에 있다. 일찍이 토마스 만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조금의 군더더기도 없고 한 점 흠잡을 데 없는 작품’이라고 격찬하였으며, 실로 이 소설은 그 찬사에 어긋남이 없는 걸작이라 하겠다.

저자소개

레프 톨스토이
1828년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다섯 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남으로써 다섯 남매는 친척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대학 교육에 실망하고 3년 뒤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작품 집필을 시작하는 한편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이때 갖게 된 농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은 평생 이어진다. 1848년에는 다시 고향을 떠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내며 방탕한 생활에 빠진다. 1851년 육군 장교로 입대하여 체첸 공격에 가담하였으며 이듬해 자전소설인 『유년시절』을 발표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856년에는 전역하여 1857년 프랑스·이탈리아·독일을 여행하고 이듬해 고향에 돌아와 농민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세운다.
1862년 지인의 딸과 결혼한 이후 아내가 남편을 대신하여 영지를 관리하고 원고를 정리하는 등 내조에 힘을 쏟으며 톨스토이는 문학에 전념하여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하게 된다.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리면서도 40대 후반 즈음부터 삶의 위기를 겪게 된 톨스토이는 한동안 문학은 포기하다시피 하며 종교 문제에 깊이 빠져들었다. 문학보다 종교적인 비중이 점차 커진 이후인 1899년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으나 문학작품에 종교적 색채가 짙어지는 것 또한 가족의 불만을 샀다.
1910년에 그가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자기를 이해해 주던 딸 알렉산드라에게 모든 저서의 판권을 상속한다는 유언장을 작성하면서 아내와의 불화가 절정에 치닫자 가출을 단행한다. 그러나 기차 여행 중에 걸린 감기가 폐렴으로 번지면서 아스타포브 역의 역장 집을 빌려 쉬던 중 집을 나온 지 열흘 만인 11월 7일 새벽 세상을 떠나고 만다. 톨스토이의 시신은 야스나야 폴랴나로 운구되어 묻혔다.

목차소개

결혼 생활
정염
시험대
사랑의 얼굴
불가해한 신비
현실
불안한 영혼
이별

에필로그: 당신의 아내로 살 수 있는 곳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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