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역습

크리스토퍼 라이언 | 반니 | 2021년 06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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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명화로 모든 것이 나아졌다면 왜 지금 인류는 지독한 불행에 시달리는 걸까?
미국 아마존 베스트 논픽션

‘발전지상주의’를 향한 맹목적 믿음에 의문을 던지며
선사시대의 삶에서 ‘행복의 원형’을 찾는 지적 탐험
오래된 미래, 과거로부터 미래를 설계하다

문명은 인류에게 물질적 이득을 제공한 대가로 많은 것을 앗아갔다.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험에 내모는 출산 방식과 아이를 고립하는 육아, 무한 노동과 돈을 향한 숭배, 죽음에 대한 마음가짐까지, 지금 우리는 스스로 본성과 멀어졌음을 알아채지 못한 채 고통 받고 있다. 이 책은 문명에 찔린 현대인의 환부를 드러낸다. 그래서 이 책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문명의 폐해는 우리가 이제라도 회복해야 할 삶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저자는 미래기술에서 과거를 닮은 삶의 방향성을 찾는다. 교육, 의료, 도시생활, 개인사업, 정부기관 등 되도록 많은 영역에서 인터넷을 바탕으로 ‘동료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킥스타터’를 예로 드는데 국내의 ‘와디즈’와 같은 플랫폼으로 아이디어와 자금을 연결해줄 뿐 여기에는 전문가도 없고, 리더도 없고, 관료도 없다. 저자는 오직 동료뿐인 이 플랫폼이 선사시대의 시스템을 본뜬 대안적 집단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나아가 스마트폰을 통한 투표와 정치자금 기부, 독립출판과 독립언론의 확산, 암호화폐의 이용과 환전, 신속하게 대응하는 재난구호조직, 원격 의료, 저렴한 교육 등이 위계 없는 고대의 삶을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한다.

우리가 거칠게 부정해왔던 고대인의 삶에는 오래된 지혜가 있었다. 저자는 수렵채집인의 사고방식을 현대인의 삶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역설하며 책을 끝맺는다. “선조의 뿌리와 본성을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깨닫고, 존중하고, 그들을 본받는 미래에 조금씩 가까워져야 한다. 내가 보기에는 이것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이다.”

저자소개

저자 : 크리스토퍼 라이언
Christopher Ryan
심리학 박사이자 작가. 1984년 영미문학을 공부한 이후 20년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며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경험했다. 알래스카에서 연어내장을 제거하고, 방콕에서 매춘부에게 영어를, 멕시코에서 토지개혁활동가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쳤으며, 뉴욕에서 상업 부동산 관리, 스페인 의사들의 번역일과 출판을 돕기도 했다.
30대 중반에 저자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 샌프란시스코의 세이브룩 대학교(Saybrook Graduate School)에서 심리학 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의 성적 진화에 관한 주류의 관점을 비판하는 논문을 썼고 이를 바탕으로 18개국에 번역된 베스트셀러 《왜 결혼과 섹스는 충돌할까(Sex at Dawn)》을 출간했다. 그의 밴에서 녹음하는 팟캐스트 <스치듯 말하기(Tangentially Speaking)>를 진행하고 , , <뉴욕타임스> 그리고 12편이 넘는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하며 당연시하게 여겨지는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역자 : 한진영
전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트라우마여, 안녕』, 『어떻게 말할까』, 『구원으로서의 글쓰기』, 『글 쓰며 사는 삶』, 『인생을 쓰는 법』, 『영원의 건축』, 『보노보의 집』, 『종교의 바깥에서 의미를 찾다』, 『신발 잃은 소년』, 『똑똑함의 숭배』, 『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 등이 있다.

목차소개

서문 너의 종種을 알라

제1부 인류 기원의 진실
1장 그들은 늑대가 아니다
2장 문명과 불협화음

제2부 끝나지 않는 묵시록
3장 야만적인 야만인이라는 허구
4장 비이성적인 낙관주의

제3부 고대의 거울에 비친 인간
5장 자연주의 오류의 오류
6장 가장 자연스러운 탄생
7장 격리된 아이들
8장 억압받는 10대들
9장 불안한 성인들

제4부 미래로 향하는 선사시대의 길
10장 끝이 좋으면 다 좋다
11장 신성한 자들이 사라진 세계

결론 유토피아를 찾아서

감사의 말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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