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머금고 뱉는 말

박솔미 | 빌리 버튼 | 2021년 05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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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친구와, 연인과, 부모와… 면접에서, 회사에서, 사회에서…
매일같이 겪는 상황 혹은 날벼락 같은 순간에 탄생한
명발언과 불발언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행복함을 느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관계’다. 우리는 관계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지만, 반대로 수많은 관계를 맺으면서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누군가 내게 선의로 무언가를 권유했을 때, 내가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절의 한마디가 입 밖에 나오지 않아 긍정의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불합리한 상황에서조차 스스로가 느끼는 불편함을 느끼기가 어렵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하며 스스로를 탓하기도 하고,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내키지 않는 상황을 넘기기도 한다. 하고 싶은 말을 꾹 참고 참다 결국 욱해버려 그간 애써왔던 관계가 깨지기도 한다.
<오래 머금고 뱉는 말>의 작가 박솔미는 집, 회사, 모임 등 다양한 관계와 장소에서 탄생한 명발언(뜨거워진 마음이 폭발할 때 터져 나온 발언)과 그러지 못한 불발언(‘그때 그 말을 했어야 하는데’ 하며 후회하는 마음)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감정에 솔직해지고 생각을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작가는 상대의 권력이나 의무감, 은밀하게 학습된 태도로 인해 우리는 명발언을 내뱉지 않고 불반언을 마음속에 쌓는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이유로 명발언을 터뜨리고 난 뒤에도 속 시원함과 동시에 마음 어딘가에 불편한 마음이 자리하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조금씩 용기를 내어 불쾌하거나 무례하지 않게 내 의견을 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저자는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 명발언을 하는 이들에게는 박수를, 타인을 위한 배려로 불합리한 상황을 견디는 이들에게는 조금씩 내 생각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저자소개

어려서부터 글이 좋았다.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2011년 제일기획에 입사해
카피라이터가 되었다.
2017년 딸에게 물려줄 에세이
《오후를 찾아요》를 출간했다.
같은 해 글로벌 IT 회사로 이직해
앱과 게임을 알리는 글을 써오다
2020년 싱가폴 지사로 옮겨와
AI의 언어를 바르고 정겹게
다듬는 일을 시작했다.

일러스트 김민정(@mibgrimm)

목차소개

# 여는 글 우리의 발언도 소중해서

#1 불발언 너희 집 앞에 내려달라고 할게
#2 명발언 저도 커피 좋습니다
#3 불발언 아저씨, 방금 저 치셨어요
#4 명발언 쉬는 시간에는 쉬어야죠
#5 불발언 제 손 잡지 마세요
#6 명발언 그 고추 큰 사람 있잖아
#7 불발언 너를 짚고 걸었어
#8 명발언 엄마, 이제 보내지 마세요
#9 불발언 이 면접에 붙고 싶지 않습니다
#10 명발언 기부를 중단합니다
#11 불발언 네, 자신 있어요
#12 명발언 주의! 따라 살지 말 것
#13 불발언 둘째는 계획에 없어요

# 맺는 글 멋지다 발언, 힘내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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