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을 권리

티머시 스나이더 | 엘 리 | 2021년 07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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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치즘과 스탈린주의의 참상을 연구해온 독보적인 역사학자 티머시 스나이더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에 이르는 병상 생활을 계기로 완성시킨 인권 선언문과 같은 작품이다. 질병에 걸린 한 나약한 개인이 병원에서 겪은 온갖 부조리의 경험은 미국의 상업적 의료 체계가 지닌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는 일로 이어졌고, 팬데믹에 대처하는 미국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미국 국가 시스템의 병폐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병상일기와 사회 비판이 결합된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근본 관점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의 절대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따라서 의료보장이 선택적 권리가 아니라 보편적 인권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사회적 지위나 부의 정도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건강하고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하며 그럴 때 비로소 인간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휴머니즘의 가치야말로 이 책이 팬데믹 시대의 필독서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저자소개

글쓴이 티머시 스나이더
역사학자.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의 데이턴에서 태어났다.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5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유럽 현대사, 특히 비서유럽 지역사와 나치즘의 유대인 학살을 조명한 선구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일 대학교 역사학과의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빈의 인문과학연구소 종신 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나치즘과 스탈린주의의 참상을 기록한 『피에 젖은 땅』으로 에머슨 상과 한나 아렌트 상을 수상했으며, 홀로코스트와 20세기 현대사의 쟁점을 다룬 『블랙 어스』, 러시아와 유럽 및 미국의 관계를 자유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 등을 펴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 고독과 연대 · 9
서문 : 우리의 질병 · 22

첫 번째 교훈 : 의료보장은 인권이다 · 31
두 번째 교훈 : 소생은 아이들과 더불어 시작된다 · 85
세 번째 교훈 : 진실이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113
네 번째 교훈 : 의사들이 권한을 가져야 한다 · 153

결론 : 회복을 위하여 · 185
에필로그 : 분노와 공감 · 195

감사의 말 · 200
옮긴이의 말 · 203
참고 문헌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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