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자본주의의 배신

린 스타우트 | 북돋움coop | 2021년 06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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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주주 가치 극대화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아이디어”
직원부터 소비자까지, 이해관계자와의 동행을 모색하라

“기업의 목적은 주주 가치 극대화”라는 경영학의 기본 명제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책. 경영학의 금과옥조로 여겨져온 이 명제가 사실은 기업법상의 근거가 없고, 이론적으로는 물론 실증 면에서도 오류가 드러났으며, 심지어 주주 자신에게조차 손해를 끼친다고 주장하며 주주 자본주의 정신을 근본적으로 뒤흔든다. 저자에 의하면 주주 가치라는 개념은 기업법적으로나 경영학적으로, 또 철학적으로도 견고한 토대 없이 형성된 허상에 불과하다. 주주가 기업을 소유한다는 생각, 주주가 기업의 이익에 대해 유일한 잔여 청구권을 가진다는 생각, 주주가 주인으로서 경영진을 대리인으로 둔다는 생각은 모두 잘못됐다. 이것은 개인 사업체나 빚 없이 한 사람이 지분 전체를 소유한 사업체에는 맞을지 모르지만 상장기업의 경제 구조를 제대로 설명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법학자인 동시에 기업 지배 구조 분야의 권위자로서 코넬대 로스쿨 교수를 역임한 린 스타우트(2018년 작고)는 “기업의 성공과 목적을 주가나 그와 유사한 단 하나의 객관적 수치로 측정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만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주주 자본주의의 배신』은 ‘주주 가치’라는 신화(myth)의 허구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요즘 국내외 경영계의 화두로 떠오른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ESG(환경, 사회책임, 기업 지배 구조)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 : 린 스타우트 (Lynn Stout)
프린스턴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코넬대학교 로스쿨 교수였으며 기업 지배 구조, 금융 규제, 법과 경제, 도덕적 행동 등에 대해 40편 이상의 책과 논문을 썼다. 폭넓은 강의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고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에 기고했다. 법학 교수지만 경영 분야에도 조예가 깊었고 애스펀 연구소, 브루킹스 연구소, 슬론 재단 등의 연구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미국 법률가협회 위원, 로스쿨협회 분과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8년 유명을 달리했다. 지은 책으로 『양심 키우기Cultivating Conscience』, 『시민 자본주의Citizen Capitalism』 등이 있다.

역 : 우희진
고려대학교, 미네소타대학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의 경영학과 조교수로서 경영 전략을 강의하며, 신생 기업들의 기업 지배 구조와 기업 전략, 벤처 파이낸싱 등을 연구한다.

목차소개

추천의 글 - 주주 최우선주의를 정확하게 이해할 가장 좋은 기회 | 송옥렬
해제 - 주주 자본주의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우리는 어디에 서야 할까? | 류영재
서문

서론 -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아이디어
주주 가치 이데올로기 | 주가를 올리기 위한 모험 | 모두를 이롭게 하라 | 새롭게 보는 주주와 기업 | 주주 가치, 정말로 맞나?

1부 주주 가치는 허상이다

1장 주주 가치라는 발상
기업의 목적에 대한 대논쟁: 초창기 | 다시 떠오른 주주 최우선주의 | 왜 주주 가치 이데올로기가 통하는가 | 주주 최우선주의, 절정에 달하다

2장 주주 최우선주의, 기업법을 오해하다
닷지와 포드의 싸움 | 짖지 않는 개 | 주주 최우선주의를 배제하는 ‘경영 판단의 원칙’ | 그럼 무엇을 추구하나?

3장 주주 최우선주의, 기업 경제를 배신하다
주주 최우선주의의 학문적 근간: 주인-대리인 모델 | 주인-대리인 이론의 기본 전제 | 첫 번째 잘못된 전제: 주주가 기업을 소유한다 | 두 번째 잘못된 전제: 주주는 잔여 청구권자이다 | 세 번째 잘못된 전제: 주주는 주인이고 이사회는 대리인이다 | 왜 주인-대리인 모델을 끌어들였나?

4장 주주 최우선주의, 증거를 왜곡하다
주주 가치 이론의 분석: 결과는 불투명 | 다이너마이트로 하는 낚시 | 주주 가치 이데올로기와 투자자 수익 | 주주 가치 이데올로기와 상장기업 | 투자자들도 딱히 원하지 않는 주주 최우선주의 경영 | 외국의 사례들 |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 새로 등장하는 아이디어

2부 주주가 정말 원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5장 단기 투기자와 장기 투자자의 충돌
효율적 시장 가설의 이면 | 왜 그렇게 자주 사고 자주 팔까? | 어떻게든 주가를 올려라? | 다른 투자 기간, 충돌하는 이해관계 | 주주 가치의 관리는 예측 기대치 관리

6장 스스로 돛대에 묶이는 율리시스
주주, 율리시스가 되다 | 손을 묶을 때 얻는 장점 | 더 많은 장점: 기회주의 제한 | 다른 장점들: 이해관계자들의 투자 독려 | 투자자들의 손을 묶는 몇 가지 예 | 팀 협업의 필요성

7장 헤지펀드와 유니버설 오너
기업이 실재이고 주주가 허구이다 | 손해는 누가 보는가? | 양쪽 모두의 한계 | 자신의 부에만 관심이 있는 헤지펀드 | 헤지펀드가 유니버설 오너보다 유리한 이유

8장 양심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 대부분은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 대부분의 주주 역시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 우리 안의 하이드 씨 | 양심을 버리게 하는 주주 가치 사고

결론 - 죽은 경제학자의 노예
공생자인가, 포식자인가? | 주주 가치 사고로 덕을 본 사람들 | 신화의 유혹 | 단 하나의 기준은 불가능하다 | 현실을 제대로 보기 | 새로운 논의가 가르쳐주는 것 | 기업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옮긴이 후기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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