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책 만드는 법

김희진 | 유유 | 2021년 05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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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갈수록 그 역할과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고민하고 공부하고 질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여전히 신뢰 자원이 가장 풍부한 매체다. 그렇다면 책은 사회 이슈를 환기시키고 관련된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충실해야 하지 않을까?
『사회과학책 만드는 법』은 이런 생각을 가진 김희진 편집자가 그간 사회, 환경, 인권, 차별, 주거 등의 문제를 담은 책을 기획한 과정과 편집하고 독자에게 알리며 고민한 것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사회 분야 책은 특정 분야를 꾸준히 연구하는 연구자들과 우리 사회의 문제를 민첩하게 취재하고 다루는 언론이 큰 두 줄기를 형성하기에, 이 분야 책을 만드는 편집자라면 두 갈래의 공부에 소홀하면 안 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생각하는 사회 분야 편집자에게 필요한 덕목, 즉 독자‘군’을 예상하고 그들이 호응할 만한 좋은 책의 재료가 될 키워드를 찾는 법,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 사이에서 안목 있는 편집자로 성장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소개

저 : 김희진
대학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한 후 편집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해맑게 편집자 생활을 시작했다. 세 군데 출판사에서 10년 정도 일한 후, 10년 차가 되던 2010년에 민음사의 인문교양 브랜드 반비를 만들어 10년 동안 편집장으로 일하고 20년 차가 되던 2020년에 퇴사했다. 엄밀한 사회과학책보다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책을 많이 만들어서 이 책을 쓰게 된 것 같다.
『디아스포라 기행』 외 서경식의 책들, 『이것이 인간인가』 등 프리모 레비의 아우슈비츠 증언 문학, 수 클리볼드의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멀고도 가까운』과 『걷기의 인문학』 등 리베카 솔닛의 에세이,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등 공간과 주거에 관한 책, 『생각을 빼앗긴 세계』 등 테크놀로지와 매체 변화에 관한 책을 기획?편집했다. 반비에서 마지막으로 편집한 책은 세라 스마시의 『하틀랜드』다.
2017년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올해의 출판인(편집부문)으로 선정되었고, 한국출판예비학교(SBI)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출판 편집의 여러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돌봄 인문학 수업』을 썼고 출판사 창업을 준비 중이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글-돈 벌며 공부하는 일

1 사회과학? 사회서라는 분야 이해하기
2 좋은 기획물의 기준을 찾고 기획 경로 그려 보기
3 해외 도서 시장을 살피고 필요한 책 들여오는 법
4 국내 저자를 찾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법
5 책 만드는 과정의 핵심, 텍스트와 소통하는 법
6 편집자는 자원을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분배하는 사람
7 실제 편집의 과정
8 교정?교열의 목적과 목표
9 제목?부제?카피?디자인으로 완성하는 책 패키징
10 홍보와 마케팅 그리고 집단으로서의 독자를 존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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