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최은희 | 에듀니티 | 2021년 05월 24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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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교사이자 아동문학 연구가인 최은희 선생님은 20여 년간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쏟아내는 마음속 이야기는 숱한 배움이었다고 고백한다. 모두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저마다 다른 무늬가 있었고, 그걸 조심스레 꺼내 보여 줄 때면 아이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귀하게 보였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어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나 혹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 그에 알맞은 그림책을 골라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 주눅 든 얼굴로 말없이 앉아 있는 아이를 위해서는 『강아지똥』을 읽고, 아이들 틈에서 눈부시게 빛나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아픔을 주곤 하는 아이 앞에 『무지개 물고기』를 펼쳐 보인다.

그러나 공식처럼 '이런 상황에는 이런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한다는 식으로 제시하지 않으며, 소개하는 그림책들이 반드시 읽어주어야 하는 목록도 아니다. 그저 그 상황에서 그에 맞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어떤 대화가 어떤 소통의 장면이 펼쳐졌는지를 풀어낸다. 저자와 아이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초등학교 때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충북 청풍에서 동화책 대신 엄마의 옛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내 문학의 젖줄은 엄마가 들려준 옛이야기로부터 시작되었다. 1990년 오월문학상을 받고 시인으로 살아가겠노라 마음먹었지만, 시집(詩集)도 못 낸 채 시집만 갔다.
큰아들 덕분에 우연히 만난 그림책에 홀려 이십 년이 넘도록 그림책 동네를 기웃거리며 살다 보니,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우리교육),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낮은산), 『학교로 간 그림책』(상상의힘)을 썼다. 공주와 춘천교대대학원에서 ‘초등국어교육’과 ‘아동문학교육’을 공부하였다. 현재는 공주·춘천교대대학원에서 ‘그림책론’을 가르치며, 에듀니티 행복한연수원에서 ‘학급에서 활용하는 그림책 이야기’ 직무연수 동영상 강의를 하고 있다.
나이 마흔 즈음에 ‘공부’하는 재미를 알아 스승을 모시고 십 년 넘게 ‘천안느림어린이문학’에서 인문학 공부를 하다가 ‘신화와 꿈 아카데미’로 놀이터를 옮겼다. 인생의 오후, 삶의 나침반을 오로지 놀이에 맞추고 사는 철부지 중년, 초등학교 교사이다.

목차소개

다시 책을 내며
여는 글

결 고운 봄바람이 되고 싶어
너와 나, 존재의 소중함 - 강아지똥
반성문을 쓰는 시간 - 지각대장 존
나눔으로 더 빛나는 아름다움 - 무지개 물고기
어머니 어깨에 놓인 삶의 무게 - 돼지책

이슬 덜 마른 숲을 걸으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향기 - 아기늑대 삼 형제와 못된 돼지
지혜와 용기가 요할 때 - 으뜸 헤엄이
창칼 없는 세상을 꿈꾸며 - 쇠를 먹는 불가사리
갯벌,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생명 -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모두 다 다른 빛깔이라 아름답다
깊숙이 감춰 둔 마음의 무늬 - 까마귀 소년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변신 - 녹슨 못이 된 솔로몬
외롭고 심심할 땐 휘파람을 불어요 - 휘파람을 불어요
아이야, 그건 네 잘못이 아니란다 - 가족 앨범
나쁜 비밀은 털어놓으렴 - 슬픈 란돌린

겨울나무처럼 살고 싶다
뭇 생명의 아픔에 눈물 흘리는 마음 - 잘 가, 토끼야
사람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때가 있다 - 나야, 고릴라
서로의 온기를 함께 나누며 - 장갑
자작나무 숲에서 기다리는 봄 - 봄이 오면

그리고 남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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