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여기까지 왔는가?

문연주 | 생각의빛 | 2021년 05월 2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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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가?
이 제목이 붙여지기까지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 첫 번째 결혼은 의처증과 시달리며 살았었다. 연애 7년, 결혼생활 20년의 종지부를 찍고 재혼한 남편과 치킨사업을 십년간 운영했으며 관용을 베푼 줄로만 알았던 남편과 행복한 재혼생활만 꿈꾸었다. 그녀는 사업을 그만두게 되면서 경제생활에 타격을 받게 되었다. 그로 인한 갈등이 졸혼을 고민하며 제주도 한달 살기를 떠났던 이유가 이야기로 수록되었다.
떠나기 전날의 목요일 밤은 길고 긴 그녀의 고백에 이어졌다. 날아 밝아오며 남편이 멀어질 때까지 주남길을 돌아가던 그 날의 슬픈 마음조차도 저자는 아파했다. 2015년 갑상샘암 수술을 받았다. 그로 인해 죽는 그날까지 물 한 모금 알약 하나를 뗄 수 없는 인연으로 살고 있다.
햇살 좋은 제주행이 아닌 2월의 제주바다는 파랗지 않았다. 매일 그녀는 카메라를 목에 걸고 제주의 구석구석을 앵글속에 담으며 졸혼 연습의 연속이었다.
하루 종일 말없이 자연과 대화하며 때론 사람생각에 잠길 때도 많았다. 멀리 미국에 있는 아들과 손주, 며느리 생각과 홀로 계신 90세 엄마도 생각하는 그녀였다.
제주 돌하르방도 담아보고 성산일출봉도 올라보며 샛별 오름에서도 작품을 담았다. 오름이 많은 제주도에 살면서 머물고 있던 앞산 군산 오름에서 인생 육십의 걸음마를 생각했다는 그녀다.
이제 나에게 머물러 혼자서 해보고 싶은 일도 해본다. 나를 발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제주생활 중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녀가 선택한 이 길에 좀더 머물며 불행하지만 않았던 재혼생활을 또다시 새로운 일을 하면서 승화시켜 나가려는 그녀다. 어쩔 수 없이 여기까지 왔지만 이제 제3의 인생은 그녀자신을 위해서 머물 생각이다.
한 달 살기로 그녀는 남편과의 새 생활을 시작했다. 비젼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상남센터장으로 거듭났다. 졸혼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낮은 자세로 임하여 남은 인생은 보람되고 자신이 행복한 길을 갈수 있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자소개

문연주

인생은 육십부터 라는 말이 있다. 지난해 늦은 나이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그녀였다. 자연을 벗삼고 취미생활만 하고 살 거라던 그녀는 2020년 9월에 또 다시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비젼 스터디카페 상남센터를 오픈하고 하루도 쉼없이 매장관리에 열정을 쏟고 있다.
졸혼을 고민하며 제주에서 한 달 살기의 삶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돌아왔단다.
저서로는 “당신을 만났습니다.” “아픔까지 사랑할 수 있기를 …” 이미 두 권의 책을 발간했다.
인생에서 겪어서는 안 될 산전수전 파란만장전을 겪었던 저자는 또다시 아픔을 경험할 수 없었기에 졸 혼 연습으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갔다. 이후의 삶은 내려놓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 거라고 이 책에서 말한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글 … 6

제1장 떠나는 날
20년 결혼생활과 의처증 … 12
2번째 결혼생활과 졸혼 … 19
목요일 밤은 길고 길었다 … 24
남편이 멀어질 때까지 … 31

제2장 햇살 좋은 제주행
바다색은 파랗지 않았다 … 38
물 한 모금 알약 하나 … 44
돌아오는 발걸음은 … 51
여보, 저녁은 드셨나요? … 57
제주의 2월 같은 4월의 봄 … 64

제3장 사람 생각
엄마 생각 … 71
설날이다 … 77
선이와 둘이서 … 81
글과 함께 만난 사람들 … 86
글과 함께 만난 사람들 2 … 91
마중 … 98
배웅 … 103

제4장 제주를 담다, 제주를 닮다
나를 위한 흰 밥 … 110
돌하르방 옆에서 … 115
성산 일출봉 … 121
한라산 1,100고지 … 128
해변으로 가요 … 133
군산 오름 … 137

제5장 나에게 머무르다
인생 육십의 걸음마 … 142
혼자 해 보고 싶은 일 … 147
나를 발견한다는 것 … 152
선택에 좀 더 머무르며 … 158
머무르세요 … 164
제주 생활 27일째 … 169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다 … 173

마치는 글 …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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