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날 빈 그리움

시인 이남용 | 좋은땅 | 2021년 04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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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첫째 날에는 사랑하는 친구들과 아기, 애견들, 책, 대자연이 펼쳐 보이는 찬란한 모습, 인공의 빛을 보고 싶다.
둘째 날에는 밤이 낮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고,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과거와 현재 세계의 흔적을 찾아보고, 저녁에는 극장이나 영화관에서 보낼 것이다.
셋째 날에는 평상시의 세상을 보기 위해 도시 한복판을 거닐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보고, 도시의 5번가, 공장, 빈민가, 공원에 갈 것이다.
- 헬렌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주님, 눈과 귀와 입술의 날들을 모두 비웁니다.
죄뿐이었습니다.
모두 고백하오니
태초의 빈 날로 돌아가게 하소서. 감사로만 살게 하소서.
세상이여
나와의 오랜 관계를 풀어 주시고 모두 용서하세요.
하늘 아래 텅 빈 날 텅 빈 그리움만 남도록
하나님의 그리움만 소복소복 쌓이도록…….

저자소개

시인 이남용

기독신문 〈미션21〉 신춘문예 및 〈월간광장〉 등단
1959년 겨울 생
광주 인성고등학교 수학
조선대학교 3년 퇴교

목차소개

첫 길 아찔아찔한 날

봄이 오는 강 10 / 백목련 피는 날 11 / 꽃샘추위 12
숲의 미학 [충만, 초대, 결실, 귀소, 꿈] 13
물풀 이야기 16 / 봄의 아침 17 / 매화, 夢精을 꿈꾸다 18
홍매화처럼 19 / 목련 20 / 고향 가는 길 21
줄탁동시( 啄同時)의 봄 22 / 봄날의 유희 24
봄의 자객(코로나 바이러스) 25 / 매화 한 잎 26
빛의 산지 28 / 돌아오려거든 30 / 희망 32 / 비 33
수화 34 / 나의 소년 나의 소녀들 35 / 고물 수집 36
명함 37 / 손길 38 / 물웅덩이 40 / 목욕 42
숨은그림찾기 43 / 시인 패션을 입다 45
눈 뜰 수 없는 꿈 46 / 귀한 죽음 47
베르테르 49 / 꽃의 비밀 50 / 밥 51 / 택배 53
비모란 선인장 54 / 사랑, 그 찬란한 이름 55
장미사랑 장미연인 56 / 지순한 사랑 58
노래가 된 당신께 59 / 일꾼같이 61 / 3월의 빈 방 62
立春大? 63 / 해방의 봄 64 / 해빙기 65
개나리꽃 66 / 변산 바람 67 / 푸른 솔 68 / 유토피아 69
부활의 새벽 70 / 운명 교향곡 71


둘째 길 천둥소리

이슬 74 / 가마에 불을 놓다 75 / 황사 바람 76
장미는 78 / 광주 79 / 전라도 81 / 꽃잎 한 잎 82
河水 83 / 불꽃처럼 84 / 무덤 85 / 벚꽃 86
면도하지 않은 날 87 / 마리 88 / 꽃순이 89
증거의 꽃 90 / 극락江 92 / 숲은 깊다 93 / 고독死 94
머무는 날 95 / 달빛 섬 96 / 천국도시 97 / 한사리 98
잡종들의 개펄 99 / 모과 101 / 막걸리 103 / 비 오시는 날 104
아낌없는 사랑 105 / 시의 상상 107 / 하강과 파국 108
그림자놀이 112 / 촛불에서 들불까지 114 / 열고 닫기 115
말벌 아내 118 / 삶의 디자인 120
지렁이, 참을 수 없는 징그러움 122 / 哭婢 124 / 체스 125
바다를 떠나다 127 / 커피 볶는 밤 129 / 사랑의 경적 130
소리 131 / 남평역에서 133 / 오후의 소제 135
원두막의 오수(午睡) 136 / 휴식 138
복(伏)에 대한 소고 140 / 씨름판 141 / 물둠벙 143


셋째 길 가을초상

가을 山 146 / 草亭 147 / 단풍(1) 148 / 단풍(2) 149
단풍(3) 150 / 단풍(4) 151 / 단풍(5) 152 / 원룸 스케치 153
아내, 우리 집사람 154 / 아름다운 날 156 / 날이 갈수록 158
빚진 자의 지혜 159 / 환승 161 / 치매병동 163 / 오한 164
늦은 가을, 그 수상함 165 / 빛을 향하여 166 / 석양(1) 167
석양(2) 168 / 철새 169 / 당신의 밤은 170
老시인의 미련 171 / 가을은 172 / 조우遭遇 173
이별 175 / 깨끗한 날 176 / 잊히려 하는 것들의 기다림 177
노란 기다림 178 / 첫사랑 180 / 낙엽은 비처럼 181
낙엽 지다 182 / 폭우 183 / 새 184 / 척박한 날의 전설 185
김장歌 186 / 억새편지 188 / 가을 사진 189 / 가을 이별 190
모과 같은 詩 191 / 가을 시선 193 / 꽃무릇 194
가을 소네트 195 / 사랑이 무어냐 196 / 코스모스 197
반딧불이 추억 198 / 菊花唯心 202 / 가을, 그 화려한 外道 203
환희의 노래 204 / 환풍기 206 / 석별 207 / 빈들의 저녁 208
감빛 소리 209 / 벽안의 기도(1) 210 / 벽안의 기도(2) 211
돌아가는 꿈 212 / 팽목바다 213


넷째 길 그 겨울 그 고백

예정 216 / 내 큰 소리 217 / 길 위에서 218
노래가 된 당신 219 / 당신뿐 221
차라리 폭설을 기다리며 222 / 옥합 223 / 겨울나기 225
동백꽃 227 / 꽃, 별, 바람 228 / 裸木 229
열풍(코로나19) 230 / 더러운 그릇, 깨끗한 물 231
당신의 영혼 232 / 정전 중 233 / 어둠의 다리 234
그리운 당신 236 / 향기로운 대화 237 / 재판정 238
쥐불놀이 240 / 오선상의 새날 242 / 初夜 244
고독, 그 간절함 245 / 光明 246 / 노인에 대하여 247
천 개의 바람 248 / 물길 249 / 만찬 251 / 연애편지 252
새벽이슬 253 / 축제일 255 / 한 해를 거두며 257
끝에 이르다 258 / 독도 259 / 눈 오는 날 260 / 詩의 문턱 262
詩作 264 / 겨울초대 265 / 겨울 호수 266 / 전상서 267
어머니의 말씀 268 / 옷걸이 269 / 욕(辱) 270 / 기도 271
새벽기도 272 / 비둘기 273 / 새 아침 새 바다 274
묵상 275 / 하늘노래 276 / 교회 277 / 세상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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