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구도

미우라 아야코 | 좋은땅 | 2021년 03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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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미우라 아야코는
질문한다. 우리는 답을 찾아야 한다.

우리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면서 시도 때도 없이 드러나는 온갖 욕심, 질투심, 의심하는 마음, 이기심.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이런 추한 모습들은 감출 게 아니라 지운 다음 새로운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한다. 그것은 한 번으로 끝나는 작업이 아니라 어쩌면 숨을 쉬는 한 영원히 계속해야 할 작업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어떤 소재를 선택하고 어떻게 구도를 잡아야 할까?

동료 미술 교사 후지시마 소키치의 아내 미에코에게 마음이 끌리는 국어 교사 미나미 신이치로. 신이치로에게 그림지도를 하고도 실력이 추월당하자 질투심을 이기지 못해 타살 혐의를 뒤집어씌우며 자살하는 후지시마. 신이치로에게 은근히 마음을 두고 있는 미에코. 미에코와 남편의 사이를 의심하는 신이치로의 아내 유키. 이들 두 부부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그려 내는 갈등과 애증의 파노라마.

저자소개

지은이
미우라 아야코(1922~1999)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출생. 17세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7년간 근무하다 1946년 퇴직. 폐결핵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중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여 1952년 세례를 받음. 1964년 아사히신문사 주최의 1천만 엔 현상 소설에 응모한 소설 《빙점》이 입상하며 커다란 화제를 일으킴. 《빙점》, 《속 빙점》, 《양치는 언덕》, 《총구》, 《길은 여기에》를 비롯한 다수의 소설, 수상집들이 번역, 출판되었다.

옮긴이
김경식
연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32년간 은행원으로 일했으며, 직장생활 틈틈이 취미로 일본어를 독학하다 퇴직 후 방송통신대 일본학과를 졸업했다. 한일근현대사와 일본 경제및 사회, 문학 등 인문사회 서적을 발굴해 번역하는 전문 번역가로 도약하는 것이 여생의 포부다.

목차소개

덴닌쿄(天人峽) 6
스케치북49
파리에서 온 편지72
돌 뒤로 숨다113
잠자리채를 든 소년152
사랑의 오산190

옮긴이의 말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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