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세이(平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요시미 슌야 | AK(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07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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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일본은 이제 풍요함을 향유하거나, 세계의 첨단을 걷는 나라가 아니다. 실패와 일탈을 거듭하는, 불안과 과제로 가득찬 나라다. (본문중)
경제거품 붕괴, 대지진, 옴진리교 사건,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충격 속에 가전왕국의 쇠락, 정치개혁 좌절, 저출산과 빈곤으로 줄달음질친 일본.
쇼와 시대의 성공은 헤이세이의 실패와 좌절을 잉태하고 있었다. 일본의 저명 사회학자가 한 권의 책 속에 건축한 ‘헤이세이 실패 박물관’

저자소개

지은이 요시미 šœ야
1957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도쿄대학 신문연구소 조교수, 사회정보연구소 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사회학 · 문화 연구 · 미디어 연구이다.
저서로는 『시각도시의 지정학?시선으로서의 근대』, 『포스트 전후사회』, 『친미와 반미?전후일본의 정치적 무의식』, 『트럼프의 미국에 살다』, 『대예언?‘역사의 척도’가 나타내는 미래』, 『전후와 재후의 사이?용융하는 미디어와 사회』 등 다수 있다.

옮긴이 서의동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문화일보를 거쳐 현재 경향신문 논설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연구원(2004년)을 지냈고, 도쿄특파원(2011~2014년)으로 3·11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아베 총리 집권 과정을 취재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2018년),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2020년)을 썼으며 역서로는 『일본 과학기술 총력전』(2019년)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글 ‘헤이세이’라는 실패――‘잃어버린 30년’이란 무엇인가
실패의 박물관 / ‘헤이세이’라는 실패 / 정치의 좌절, 회복없는 소자화(小子化) / ‘쇼와’의 반전 / 네 가지 쇼크 / 세계사 속의 ‘헤이세이’

제1장 몰락하는 기업국가――은행의 실패, 가전의 실패
벼랑 앞에서 우쭐거리던 일본 / 2년 반 지연된 금리인상 / 일본호, 모로 쓰러지다 / 야마이치증권 ‘자진폐업’의 충격 / 야마이치증권 파탄을 잉태한 쇼와사 / 반도체시장에서의 일본의 참패 / ‘가전’의 저주와 신화의 종말 / 도시바의 실패를 검증한다 / 카를로스 곤 신화에 취한 일본 사회

제2장 포스트 전후정치의 환멸――‘개혁’이라는 포퓰리즘
버블 속의 액상화――리쿠르트 사건 / 정치극장의 시스템을 바꾸다――소선거구제 도입 / 일본신당 붐이 남긴 것 / 선거제도 개혁의 전말――개혁파와 수구파 / 노조의 변절 사회당의 곤경 / 자멸로 치닫는 사회당의 혼란 / 자민당을 때려부순다――고이즈미 극장의 작동방식 / 민주당 정권의 탄생과 ‘정치주도’ / 국가전략국 구상의 오류와 전말 / 아베 정권――액상화하는 정 · 관계와 ‘관저(官邸)주도’

제3장 쇼크 속에서 변모하는 일본――사회의 연속과 불연속
‘실패’와 ‘쇼크’ 사이 / 두 차례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 옴진리교 사건과 미디어의 허구 / 헤이세이 첫해에 상실한 자아 / 확대되는 격차――미래에 절망하는 청년들 / 격차의 제도화, 계급사회로 가는 헤이세이 일본 / 멈출 줄 모르는 초소자고령화 / 소멸하는 지방――일본의 지속불가능성

제4장 허구화하는 아이덴티티――‘아메리카닛폰’의 행방
‘종말’의 예감 / ‘부해(腐海)’와 ‘초능력’ / ‘미국’이라는 타자=자아 / 허구로서의 ‘일본’ / 아무로 나미에와 여성들, 그리고 오키나와 / 절정 속의 주역교체――두명의 여성 스타 / 10년 후의 절정과 붕괴――1989년과 1998년 / 코스프레하는 자아 퍼포먼스 / 1990년대 말의 전환――환경화하는 인터넷 세계 / 자폐하는 넷사회

마침글 세계사 속의 ‘헤이세이 시대’――잃어버린 반세기의 서곡
‘헤이세이’를 시대로서 생각한다 / 다시, 올림픽으로 향하다 /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올림픽인가 / 후텐마기지 이전과 오키나와의 분노 / 오키나와에서 헤이세이 일본을 바라보다 / 발흥하는 아시아 홀로
뒤처진 일본 / ‘잃어버린 30년’의 인구학적 필연

후기
역자 후기
연표
주요 인용·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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