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에서 태양을 보다

이형준 | 내인생의책 | 2020년 07월 01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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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중국 푸젠성의 토루에는 ‘객가인’이라는 사람들이 살아요!


푸젠성은 타이완 맞은편 중국 대륙에 있어요. ‘객가인(客家人)’이라는 말은 손님이란 뜻이에요. 중국인이 중국에 살면서 손님이라니 이상하죠? 사실 이들 객가인은 예전, 그러니까 서기 2, 3백에는 황허강 북쪽에 살던 한족들이에요. 그들은 전란을 피해 지금의 광둥성, 푸젠성, 광시성, 장시성으로 내려왔는데, 다른 한족들에게 핍박을 받다 보니 도시에 못 살고 산간지역에서 살았어요. 그들의 정체성은 객가인이라는 말이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들은 그 땅의 주인이 아니었고 언제가 다시 돌아갈 황허강 북녘을 그리며 살았던 거죠. 그들은 언어도 고유 언어인 객가어를 사용해요
그들은 핍박을 받다 보니 거칠고 범죄 조직에 연루되어 있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게 그들 가운데는 중국 역사에 한 획은 사람들도 많아요.


타이완 인구의 15%가 객가인이고, 동남아시아에 거주하는 화교의 대부분도 객가인이다. 중국 남부를 비롯해 세계 80여 개 국가와지역에 흩어져 산다.

이들은 타향에 살면서도 자신들만의 객가 문화를 유지했어요. 토루라는 공동 주택을 지어 여러 가족이 함께 모여 살지요. 토루는 요새 같고 적들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 성 같아요. 토루에는 밖으로 난 창도 몇 개 없고 출입구도 하나예요. 그들은 머리가 좋고 특히 경제적 이윤에 눈이 밝아요. 그들 가운데 중국 역사에서 이름을 날린 사람들이 많아요. 쑨원, 덩샤오핑, 타이완 총통이었던 리덩후이도, 싱가포르 총리였던 리콴유도 객가 출신이에요. 이들 객가인의 손자인 황슝이 직접 안내하는 토루를 구경하러 떠나볼까요?

저자소개

이형준 지음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여행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며 문화와 풍물, 자연 사진을 찍고, 그곳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남북 공동 기획 사진전 ‘백두에서 한라까지’, ‘독도’ 등의 그룹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1년 중 절반은 외국에서 보내며 20여 년 동안 145개 나라 2000여 곳의 도시와 유적지를 여행하였고, 여행지에서 느낀 아름다운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시리즈,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선정 대한민국 문화유산 vs 세계 문화유산》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세계의 시장 구경, 다녀오겠습니다!》 《엽서의 그림 속을 여행하다》 《우리 아이 역사 여행》 《바다 위의 낭만, 크루즈 여행》 《일본 스토리 여행》 《유럽동화마을여행》 《세계시골마을》 《사진으로 보는 해인사·팔만대장경》 등이 있습니다.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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