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야담 상 (한국고전문학전집 022)

이강옥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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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선 후기 이야기판에서 만들어진 야담 작품을 정리하고 발전시켜 묶은 선집
신분과 계급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빈부의 차이가 커지던 사회에서 독특한 경험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 다 모여 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가족관계, 운명, 꿈과 해몽, 벼슬길과 공적, 사랑과 이별, 관상과 사주팔자, 풍수지리, 신기한 재주와 도술, 중매와 혼인 등 일상 이야기를 박진감 있게 서술한다. 주인공들은 다양한 욕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때로 행복해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하는데, 서술자는 이러한 작중 인물에게 조롱·비판·공감·연민의 시선을 두루 보내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조선시대의 이념이나 규범으로부터 더욱 자유로워졌음을 의미한다. 『청구야담』은 조선시대 후기 사회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서사의 바다라 할 수 있다.

저자소개

김해 출신.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예일대학교 비교문학과,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학교 한국학과 방문교수를 지냈다. 성산학술상(1999), 천마학술상(2008), 지훈국학상(2015)을 수상했다. 『한국 야담의 서사세계』 『한국 야담 연구』 『구운몽의 불교적 해석과 문학치료교육』 『조선시대 일화 연구』 『보이는 세상 보이지 않는 세상』 『젖병을 든 아빠, 아이와 함께 크는 이야기』 등을 저술했다.

목차소개

머리말

【권1】
오래된 은혜를 갚고 해마다 옷가지를 보내다 | 음사를 철거하고 비단을 불태우다 | 음낭에 자물쇠를 채워 친구를 희롱한 평안감사 | 한밤에 삶은 돼지를 싸서친구 집을 찾아가다 | 의남이 물가에서 유철을 부르다 | 할미가 환란을 염려하여 손녀를 소실로 바치다 | 황룡 꿈을 꾸려고 지성으로 잠을 자다 | 사간장을 잘 외워 임금을 감동시키다 | 아낙의 매를 맞고 생명을 건진 홍우원 | 암행어사 여동식이 꽃을 옮겨 접목하다 | 이름난 점쟁이에게 물어 억울한 옥살이를 면하게 하다 | 서도 재물을 많이 실어보내 대장부임을 과시하다 | 길지로 정한 땅 석함 속에서 고기가 헤엄치다 | 꿈에 용이 나타나 치마폭을 가득 채우다 | 충성스러운 여종이 임형수에게 부탁하여 주인 원수를 갚다 | 평안감사가 꿈을 통해 자기 전생을 알다 | 베옷 입은 노인의 임진왜란 예언 | 호남 무변이 세 시신 장례 지내주는 음덕을 베풀다 | 효부에 감동한 장인이 묘석을 세워주다 | 지사가 어리석은 아이 말을 듣고 명당을 정하다 | 의리를 말하여 도적떼를 양민으로 만들다 | 도둑이 부자에게 소멸과 생장의 원리를 설교하다 | 남한산성을 지나면서 오랑캐의 침략을 예언하다 | 금성 원이 되어 김가를 때려죽이다 | 가난한 선비가 속임수로 벼슬을 얻다 | 기생의 편지 덕에 장원급제한 여정승

【권2】
양승선이 북관에서 기이하게 짝을 만나다 | 이안눌이 정월 대보름날 밤 아름다운 인연을 맺다 | 가야산 고운 선생이 손자며느리를 맞이하다 | 거인도에 간 상인이 겨우 목숨을 건지다 | 정북창이 악한 기운을 살피고 재액을 없애주다 | 김생이 아들을 모아 생업을 일으키다 | 동대문 밖을 지나가던 스님이 아버지를 알아보다 | 소낙비 소리 듣고 아들을 얻은 약 거간꾼 | 유상이 길거리 말을 듣고 명의가 되다 | 이생이 두신에게 권하여 덕을 베풀게 하다 | 권술로 사나운 도적을 잡은 구담 | 오물음이 해학으로 인색한 사람을 풍자하다 | 나무꾼 아이 집안을 위해 김우항이 중매를 하다 | 보물 기운을 알아차린 허생이 오동 화로를 얻다 | 김대갑이 옛 주인을 위해 정성을 다하다 | 박민행이 통제사를 위해 돈을 흩다 | 절부 이씨가 조용히 의리를 지키다 | 박경태가 비분강개하여 공을 세우다 | 탄금대에서 시신을 거두다 | 연광정에서 정충신이 임기응변하다 | 현명한 며느리의 예견으로 전란을 피하다 | 뛰어난 식견을 가진 기생이 남편을 공신으로 만들다 | 처의 말을 들은 선혜청 서리가 아름다운 이름을 보존하다 | 가난한 선비가 현명한 부인을 얻어 가업을 이루다 | 임경업이 산중에서 녹림객을 만나다 | 가난한 선비가 학현의 풍수가를 방문하다 | 권사문이 비를 피하다가 기이한 인연을 맺다 | 이동고가 피씨 청지기를 위해 좋은 사윗감을 구해주다 | 음덕을 베푼 선비 수명을 연장하다 | 노비 박씨가 가업을 이루어 충성을 다하다 | 기생 추월이 늙어서 옛일을 이야기하다 | 절부가 궁지에서 높은 의리를 보이다

【권3】
전동흘이 재상감을 알아보다 | 이무변이 궁지에서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다 | 거사가 명혈을 잡아주어 아름다운 처를 얻게 하다 | 지혜로운 여종이 남편을 골라 큰 보물을 얻다 | 궁지에 몰린 김승상이 의로운 기생을 만나다 | 조풍원이 사립문에서 옛친구를 찾다 | 송씨 양반이 궁지에서 옛 종을 만나다 | 베풀기 좋아하는 김생이 후에 보답을 받다 | 해서 원이 시신을 감추어 은혜를 갚다 | 지사가 명혈을 점지해 은덕을 갚다 | 신인이 가난한 선비를 불쌍히 여겨 궤짝 속 은을 빌려주다 | 재상이 은인을 좋은 고을 원님으로 정해 은혜를 갚다 | 과거 보러 가던 장생이 바다에 표류하다 | 축원을 들은 재상이 옛일을 기억하다 | 묘소 정비하는 날 제성주가 현몽하다 | 권정읍이 무당에게 내려 사랑을 이야기하다 | 풍월 읊은 선비, 형장을 받다 | 음분으로 가난한 홀아비가 복을 얻다 | 노래 높이 부르는 양상호걸 | 정절 규수 길정녀, 강포한 자에게 저항하다

【권4】
아내에게 회초리질을 한 선비가 이웃 사람을 교화하다 | 소장수와 가난한 스님이 현명한 판관을 만나다 | 옛 주인을 겁박한 종들이 형을 받다 | 궁핍한 선비가 탄환 상인을 만나 죽음을 면하다 | 호남 선비가 점을 믿고 여인을 탐하다 | 기생의 말을 들은 패륜아가 급제하다 | 부인의 꾸중을 듣고 쓴 노진재의 편지 | 나주 여인이 신문고를 쳐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하다 | 옛 습관대로 강물 속에서 곰과 싸우다 | 수풀 속 소가 누운 곳에 명혈을 정하다 | 늙은 훈장이 태를 빌려 아들을 낳다 | 시골 무변이 대신 목숨을 바치다 | 늙은 과부가 은 항아리를 파내어 집안을 이루다 | 현명한 어머니가 자식에게 의병을 일으키게 하다 | 새벽마다 불상에 치성 드린 결실 | 밥 먹을 때마다 민어르신을 불러 은덕을 칭송하다 | 양반 아이가 짚둥우리 안에 거꾸로 매달리다 | 향변이 통제사를 따라간 뒤 | 통인이 원의 뺨을 때려 내쫓다 | 유감을 품은 가난한 무변이 재상의 가슴에 올라타다 | 평안감사가 옛이야기를 털어놓은 흉악한 중을 잡다 | 전라감사가 옥사를 다시 살펴 원한을 풀어주다 | 최창대가 급제하고 사랑의 언약을 어기다 | 차천로가 흥에 겨워 그림 병풍에 제시를 쓰다 | 무과에 응시한 선비가 말로써 시관을 굴복시키다 | 홀아비 양반이 농간을 부려 이웃집 과부를 얻다 | 박문수가 시골 선비를 속이고 급제하다 | 사명을 받은 이상서가 기생을 두고 다투다

【권5】
염의사가 금강산에서 신승을 만나다 | 관찰사 오윤겸이 영랑호에서 설생을 만나다 | 여막 옆의 효감천과 호랑이 | 아버지 목숨을 늘리려는 정성이 하느님을 감동시키다 | 금 항아리를 얻고 두 부인이 서로 양보하다 | 산삼을 캔 두 약장수가 함께 죽다 | 천 금을 희사한 홍순언의 의기 | 두 처를 얻은 권진사의 복된 인연 | 가난을 편하게 여기며 십 년간 『주역』을 읽다 | 우스개 잘하는 사람이 잠깐 부쳐 살다 | 문유채가 출가하여 벽곡하다 | 채선비, 발분하여 힘써 공부하다 | 시골로 물러난 정광성이 복을 누리다 | 목소리를 듣고 죽을 때를 아는 사람 | 음사를 부수니 귀신이 목숨을 구걸하다 | 관가 마당에서 짖어댄 의로운 개가 주인에게 보답하다 | 관서 관찰사가 기생을 말에 태워 보내다 | 청주 원이 권모술수로 도둑을 잡다 | 박도령이 혼수를 얻으려고 표문을 지어 바치다 | 전 벼슬아치 정현석이 옛 동료에게 희문을 지어 바치다 | 병에 연운이 있는 걸 알아 좋은 약을 처방하다 | 가인을 잃고 박복이라 탄식하다 | 자기 몸을 다 맡긴 여협이 목숨을 버리다 | 지혜로운 여종, 사람을 알아보고 남편감을 고르다 | 이후종이 효행과 의리를 다하다 | 덕원령이 바둑판에서 이름을 날리다 | 택당이 스님을 만나 『주역』의 이치를 말하다 | 이진사가 병을 앓고 오묘한 도를 깨닫다 | 차천로가 병풍 뒤에서 백운을 부르다 | 한석봉이 흥을 타고 병풍에 물을 뿌리다 | 산골 백성이 남의 축문을 읽다 | 재상이 매화의 발을 움켜잡다 | 어릴 적 약속으로 첨사 자리를 얻다 | 과거 볼 때마다 꿈속에서 장원을 키우다 | 열여섯 살 낭자와 아름다운 인연을 맺다 | 작은 시회를 만들어 사륙시 짓기를 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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