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왕조실록2

이희진 | 살림 출판사 | 2016년 0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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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구려의 남방정책을 펴린 장수왕에서부터
최후의 왕 보장왕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역사에서 고구려의 영향은 비단 중원 쪽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남방의 백제·신라·가야·왜 등도 고구려의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아 움직였다. 특히 그중에서도 고구려에서 갈려 나간 백제가 많은 갈등을 일으켰다. 그 원인은 아이러니컬하게도 고구려가 팽창하며 주변의 세력들을 흡수해버리며 백제와의 완충 지대까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갈등은 백제뿐 아니라, 신라와 가야에 바다 건너 왜의 역사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줄 단초가 되었다. 특히 4세기 중반에서 5세기까지는 고구려와 백제의 갈등에 신라·가야·왜가 말려드는 양상으로 역사가 흘러갔다.

5세기 초 광개토왕 대에는 고구려가 북방의 후연을 비롯한 부여·숙신·거란·비려 등과 남방의 백제·신라·가야·왜 등의 주변 세력에 강력한 영향을 주었던 시기다. 이대 광개토왕은 적대적인 세력을 격파하고 일부 세력은 세력권으로 흡수했다. 뒤를 이은 장수왕은 남방에서 고구려에 저항하던 세력의 핵심인 백제를 계속 압박해 결국 수도를 옮겨야 할 정도의 타격을 주었다.

수(隨)를 이어 당(唐) 제국과는 한동안 평화적인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충돌이 일어났다. 신라와 연합해 감행한 당 고종 때의 침공은 고구려 내의 심화된 분쟁 때문에 극복하지 못하여 멸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다 결국 발해 왕조가 세워지며 중원 제국과는 이질적인 체제가 유지되었다.

저자소개

이희진

이희진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자연과학을 전공하려 들어갔던 대학(고려대학교)에서 인문학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제 발로 역사학을 전공하는 가시밭길로 뛰어들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면서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하필 역사학 중에서도 가장 험악한 고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 와중에 못 볼 꼴을 많이 보게 될 고대한일관계사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연구성과도 박사학위논문을 기반으로 한 『가야정치사연구』부터 『가야와 임나』, 『거짓과 오만의 역사』등 그 분야에 집중되었다. 그 외 저서로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그들은 어떻게 시대를 넘어 전설이 되었나』등이 있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고대사연구자들이 얼마나 일본의 연구에 의지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뭘 모르던 시절, 함부로 입을 놀려서는 안 되는 미천한 신분을 깨닫지 못하고 알고 있는 내용을 여기저기 발설한 죄로 지금까지 왕따를 당하고 있다. 이 책을 쓰게 될 계기도 이러한 인생역정과 관계가 깊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말
제20대, 장수왕
제21대, 문자명왕
제22대, 안장왕
제23대, 안원왕
제24대, 양원왕
제25대, 평원왕
제26대, 영양왕
제27대, 영류왕
제28대, 보장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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