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전호근, 조광제 외 | 알렙 | 2013년 03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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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럼에도 철학은 그림이 스스로 말하게 한다!

기묘한 미술로 삐딱한 철학하기『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철학자들을 매료시켰던 미술 작품들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책이다. 조광제, 전호근, 이현재, 김성우 등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소속 철학자 열한 명이 모여 ‘철학과 미술의 오래된 만남’의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철학자들이 사랑한 기묘한 그림 11점, 그리고 그림 한 점이 탄생시킨 철학 고전 11편을 수록했다. 미술 작품의 신비스러운 비밀을 그대로 드러내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감각적 충격과 느낌을 살려내 그림이 스스로 이야기하도록 이끈다.

푸코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통해 원근법의 등장을 인간의 위치에 대한 자각의 문제로 다룬다. 들뢰즈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자화상≫으로 자신의 존재론을 구축했으며, 베르그송의 변화의 지각에 관한 이론은 터너와 코로의 그림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철학자들은 명화에서 무엇을 읽어냈는지, 철학자들이 사랑한 명화에 대한 철학적 정체는 무엇인지, 그 미술 작품들은 또 철학자들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 등을 살핀다.

저자소개

김범수 들뢰즈의 초기 존재론을 공부하면서 숭실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숭실대학교, 상지대학교 등에서 강사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성우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연구협력위원을 맡고 있으며, 兀人고전학당 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변증법과 해체론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실천적 존재론과 변혁의 실천 논리를 탐
구하고 있다.
류종렬 1953년 안동 예안면 주진동에서 태어났다. 여러 대학의 강사를 지냈다. 베르그송 사상에서 생명, 즉 ‘불’의 내재성을, 들뢰즈의 “차히” 즉 다양체를 탐구하며 양자를 연결하고자 한다. [마실
에서 천이틀밤 이야기(club.cyworld.com/e_memoire)]를 운영하고 있다.
서영화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차이와 무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신대와 가천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지영 서울대학교에서 들뢰즈의 영화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학교, 국민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이현재 200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인정 이론과 여성주의를 접목시킨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귀국해서는 여성문화이론연구소와 한국철학사상연구소에서 매춘, 성 그
리고 여성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전호근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16세기 조선성리학의 특징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조광제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현상학적 신체론─E. 후설에서 M. 메를로 퐁티에로의 길」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상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해서 몸,
매체, 고도과학기술, 미술, 영화, 시 등의 영역을 철학적으로 분석하여 존재론적인 기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조은평 건국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데올로기 이론’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이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현남숙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ELP학부대학 초빙교수로 있다.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화 현상에 관심이 많고 그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다.
황희경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소개

서문 철학과 미술의 아름다운 동거

제1부 철학자, 화가의 외침을 감각하다

제1장 「세한도」를 읽는다는 것: 김정희와 사마천 그리고 공자
제2장 인공의 눈을 벗어버린 진짜 눈: 메를로퐁티, 세잔의 혹은 세잔으로의 길
제3장 삶을 완성하려는 자, 여백을 즐겨라: 팔대산인의 「묘석도」와 선불교
제4장 들뢰즈, 베이컨의 외침을 감각하다: 베이컨의 「자화상」와 기관 없는 신체

제2부 철학, 예술의 기억을 재배치하다

제5장 기억의 재배치가 필요한 시간: 코로의 「모르트퐁텐의 추억」과 베르그송의 변화의 지각
제6장 서로 다른 두 혁명: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와 파리 코뮌
제7장 그러나 정복은 불가능하다: 쿠르베의 세상의 근원과 여성의 몸

제3부 철학과 예술, 관계를 사유하다

제8장 운동과 시간, 그리고 인간: 르네상스 원근법과 수태고지 그리고 바로크
제9장 철학이 말하는 구두, 예술이 보여주는 구두: 고흐의 구두와 하이데거
제10장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과 정치: 벤야민의 매체 이론과 하트필드의 포토몽타주
제11장 예술, 미적인 자율성과 사회적 사실 사이: 달리와 아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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