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안치선

레이 브래드버리 | 위즈덤커넥트 | 2020년 09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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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아름다운 문체로 그려낸, 우주를 떠돌며 전사자의 시신을 수습하는 우주선 이야기.
먼 미래 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태양계 행성에도 식민화가 진행되어 독자적인 정부와 권력들이 들어선다. 그리고 지구와 각 행성 사이에서 갈등이 심화되어 전쟁으로 격화된다. 샘 버넷은 우주 속 전투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전사자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시체 안치선의 검시관이다. 그 우주선 안에서 살아 있는 사람은 샘 버넷 자신과 조종을 맡은 라이스 뿐이다. 나머지는 전사자들의 시신 뿐. 거대한 냉동 창고에 시신을 안치하는 선반들 100개로 이뤄진 시체 안치선에서 무기력함과 절망을 느끼고 있는 샘 버넷. 그런 그들 앞에 금성의 지배자의 최측근의 시신이 우주를 떠돌고 있는 모습이 들어온다.

저자소개

레이 더글라스 브래드버리 (Ray Douglas Bradbury, 1920 - 2012)는 미국의 판타지, SF 작가이다. 그는 자신을 단순한 SF 소설가로 부르는 것을 거부하면서, 자신의 비실제적이고 환상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해서 창작을 하는 소설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상 통제가 극단화된 미국의 근미래를 그린 "화씨 451도 Fahrenheit 451"가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그는 1920년 일리노이 주에서 전기 배선공 아버지를 둔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유년 시절은 매우 행복한 것으로 나중에 소설과 회고록 등에서 묘사되었다. 어릴 때부터, 서커스단의 마술사를 흠모하고, 어드벤처와 판타지 소설을 많이 읽었으며, 그것이 향후 그의 진로를 결정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12살 또는 13살 경에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설 속 영웅들처럼 영원히 살겠다는 것이 결심의 동기였다고 한다.
1934년 가족들이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하면서, 그는 LA 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학교 연극반을 통해서 할리우드 인물들과 친분을 가졌다. 그가 글로 처음 돈을 번 것도 이 시절 코메디 쇼의 각본을 창작해서 판매한 것이었다.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교에 갈 수 없었던 그는 지역 도서관을 드나들면서 소설을 읽고 창작 기법을 배웠다. 나중에 그는 "도서관이 나를 키웠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동시에 그는 신문 배달을 통해서 생계를 꾸렸다.
그의 작품 활동은 1938년 고등 학교 졸업과 동시에 팬 잡지에 실린 소설로 시작되었다. 졸업 다음 해, 그는 "퓨처리아 판타지아 Futuria Fantazia"라는 잡지를 발간하는데, 수록된 작품 모두가 자신이 창작한 것이었다. 그는 잡지의 기고자가 한 사람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여러 가지 필명을 사용했다.
그가 작가로서 정식 데뷰는, 1941년 "펜덜럼 Pendulum"을 판매하면서 이루어졌다. 다음 달에 일본의 진주만 습격으로 전국적인 징병이 시작되었지만, 시력 문제로 인해서 그는 징집을 면제 받았고, 1943년이 되면서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47년에는 첫 번째 단편선인 "어둠의 축제 Dark Carnival"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그는 지역 서점에서 일하던 마르게르트 맥클루어와 결혼했다. 사실 그녀는 브래드버리가 무명 작가로서 생활비를 벌지 못할 당시, 가정 생계를 책임짐으로써 브래드버리가 작가의 길을 추구하는 것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50년, 브래드버리는 그의 경력에서 이정표가 될 만한 작품을 발간했다. 그것은 유명한 "화성 연대기 The Martian Chronicles"였는데, 그 소설은 화성을 식민지화 하려는 지구인들과 화성인들 사이의 갈등을 다룬 것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동시에, 1951년부터 그의 단편들을 기반으로 한 만화와 TV 드라마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는 비로소 전업 작가로서의 지위를 굳히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서 독특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은 SF 작가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그에 의하면 SF는 실제적인 것을 묘사하는 것이고, 판타지는 비실제적인 것을 묘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화성 연대기"는 SF가 아니라 판타지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인 "화씨 451도"는 1953년 발간되었는데, 공산주의자를 색출하는 매카시즘에 휩쓸린 미국 사회에 사상 통제의 위험성을 알리는 작품으로 각인되었다. 흥미롭게도 2007년 브래드버리 자신은, 그 작품이 사상 통제를 다룬 것이 아니라, TV가 독서를 대체하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바보 같아지는지를 다룬 작품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작업에도 큰 관심을 보여서, 1956년 "모비딕 Moby Dick"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그리고 1986년에는 자신의 단편들로 구성된 TV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시리즈, "레이 브래드버리 극장 Ray Bradbury Theater"는 1992년까지 방영되었다.
그는 전 생애에 걸쳐서 쉬지 않고, 매일 몇 시간씩 집필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결과, 30권의 책, 600 개가 넘는 단편선과 에세이를 창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80대가 되어서도 딸을 통한 구술의 형태로 창작을 계속했다고 한다.
말년에, 브래드버리는 SF 작가로서는 이례적으로 퓰리처 특별상을 수여하였다. 인터뷰에 의하면, 그는 이제 자신의 소설을 통해서 영원히 살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고 기뻐했다고 한다. 2012년 브래드버리는 9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책과 집필 원고 등은 모두 일리노이주의 워커겐 도서관에 기증되었다.
뉴욕 타임즈는 브래드버리를 가리켜 "SF를 현대 문학의 주류로 끌어들인 작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목차소개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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