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잊힐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반병현 | e퍼플 | 2020년 09월 11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도서소개

여흥이나 휴식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따금 무엇이 나를 이렇게까지 몰아붙였나 고민해 봅니다.
항상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내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루가 48시간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훨씬 멋진 일들을 많이 해낼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이런 성격이다 보니 글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내 오늘은 내일이 되고 모레가 되면 조금씩 잊혀집니다. 오늘 이 시간에 내가 살아 있었다는 증거는 내 기억으로만 남는 것이지요. 특별한 추억이 없는 날의 기억은 금방 휘발되어 사라질 것입니다. 그렇게 오늘의 나는 잊혀 사라지게 됩니다.
시간은 우리에게 망각을 허락합니다. 비로소 내가 살아있었음을 증명할 유일할 증거는 시냅스의 붕괴와 함께 소각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우리를 발전하게 하지만, 시간이 우리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말랑말랑하고 연약한 형상이 아니라, 굳건한 활자로써 내 역사를 남기고 싶어요. 잊혀지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나를 기념하지 않으면, 누가 나의 살아있음을 기억할까요?
이 사실이 너무나도 아쉬워 욕심을 많이 부렸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글을 굉장히 많이 썼습니다. 내 넋이 흩어져 사라져도 내 글이 남아 있다면, 그 안에서 내 사상과 감성이 살아 숨쉰다면 나는 사라지지 않은 것이니까요.
나는 아직 잊힐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2020.08.13.

저자소개

저자 반병현은
상상텃밭(주)의 CTO로 재직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업 혁신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석사 조기졸업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학사 졸업
안동 경안고등학교 조기졸업

<공학자의 지혜묵상> 도서출판 부크크, 2020
<실전 민사소송법> 도서출판 부크크, 2020
<코딩하는 공익> 세창미디어, 2020
<법대로 합시다> (공저), 지식과감성#, 2016
<카이스트 공부벌레들> (공저), 살림Friends, 2012

https://bhban.tistory.com
https://brunch.co.kr/@needleworm
https://cheesecake.quv.kr

목차소개

[따뜻한 글]
1. 글 쓰는 사람은 자의식이 강하대요
2. 민트초코 우정
3. 곰국
4. 박수
5. 영향력에 대하여
6. 버스킹 중 만난 따뜻한 사람들
7. 인연에 대하여
8. 빛나는 사람에 대하여

[차가운 글]
1. 고독한 공익
2. 사골 육수가 섞인 면수를 마시고 싶다
3. 자녀교육에 대한 단상
4. 베데스다의 기적

[뜨거운 글]
1. 삶의 무게로 보는 인생의 속도
2. 회고록에 대하여
3. 나는 12살에 첫 책을 썼다
4. 잠과 커피에 대한 뻘 글
5. 꿈
6. 연구자의 SWAG
7. 밤을 새는 대학원생의 마음가짐

[뻘 글]
1. 도를 아십니까?
2. 복권
3. 마늘 농사
4. 랩미팅톤
5. 죽음의 택시와 살아남은 대학원생
6. 스팸 메일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