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하는 여자들

주진숙 | 사계절출판사 | 2020년 08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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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성 영화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더 많은 여성이 더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여성영화인모임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1990년대 이후 영화 현장에서 활약해온 분야별 대표 여성 영화인 20인을 인터뷰했다.

제작, 연출, 연기, 촬영, 조명, 미술, 사운드, 편집, 다큐멘터리, 마케팅 등 제작 현장뿐만 아니라 영화제 프로그래밍과 저널리즘에 이르기까지 영화와 관련된 전 영역의 창작자들을 만나 그들의 일과 삶, 영화에 관한 생각들을 담았다. (남성) 연구자가 (남성) 영화감독의 예술 세계를 중심으로 쓰던 기존의 영화사와 달리, 여성 영화인들이 영화 현장의 구석구석을 두루 비추며 직접 묻고 답하며 함께 쓴 이 책은 ‘우리 모두의 역사’를 지향한다.

이들이 지난 30년간 각자의 영역에서 경험한 변화와 도전, 성취와 좌절, 연대와 협력의 이야기는 한국 영화사에 뚜렷이 새겨질 하나의 계보일 뿐 아니라, 일하는 여성들이 한 분야의 전문가이자 노동자로서, 예술가이자 생활인으로서 분투해온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주진숙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영화평론가협회장, 국제영화비평가 연맹 한국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 여성감독 연구: 시나리오 〈유정무정〉을 중심으로 본 홍은원의 여성들」, 「한국 현대사회에 대한 성찰적 기획으로서 이창동의 영화들」 등 감독론 및 페미니즘 영화 이론을 중심으로 한 학술논문과 『한국의 영화감독 7인을 말하다』(공저), 『다양과 공존』(공저), 『여성영화인사전』(공저) 등의 책을 썼다.

이순진
영화사 연구자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여성영화인모임의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모임이 출범하는 과정에서 실무를 총괄했으며, 2001년 『여성영화인사전』을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했다. 「냉전체제의 문화 논리와 한국 영화의 존재 방식」, 「아시아재단의 한국에서의 문화사업」 등의 학술논문을 썼고, 『조선인 극장 단성사 1907~1939』, 『식민지 시대 대중예술인 사전』(공저), 『한국 현대 생활문화사: 1960년대 - 근대화와 군대화』(공저), 『미국과 아시아: 1950년대 세계성의 심상지리』(공저) 등의 책을 썼다.

목차소개

들어가며 5

1부 소외의 벽을 넘어 눈부신 성취로 - 1990년대
나는 여성, 영화인이다 - 심재명
한국 영화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기록하다 - 안정숙
가장 유연했기에 가장 오래 일한 창작자 - 임순례
필름 시대 한 컷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30년 차 편집감독 - 박곡지
한국 영화 마케팅의 모든 처음 - 채윤희
늘 더 좋은 이야기를 찾아가는 배우 - 전도연

2부 더 넓고 더 깊게, 전문가들의 시대 - 2000년대
삶의 길과 영화의 길은 다르지 않다 - 문소리
추락과 비상을 모두 아는 단단한 제작자 - 강혜정
영화의 시각 요소를 총괄하는 창의적 프로덕션 디자이너 - 류성희
더 좋은 노동 환경이 더 좋은 소리를 만든다 - 최은아
영화 속 모든 빛을 창조하고 기록하고 싶은 사람 - 남진아
장르 사이를 유영하며 파격을 구사하는 창조적 편집자 - 신민경
마케팅은 본질에서 출발해 가장 예쁜 얼굴을 찾는 것 - 박혜경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시대, 영화제의 미래를 상상하다 - 김영덕

3부 단단한 자기 중심과 새로운 감수성 - 2010년대 이후
작더라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 제정주
카메라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 엄혜정
사건의 복잡성, 인간의 다면성을 기록하는 사람 - 김일란
어린이가 스스로 골라서 보러 오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 윤가은
내 꿈은 귀엽고 재미있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대가 - 전고운
‘왜 안 되는데?’라는 물음을 놓지 않는 배우 - 천우희

『영화하는 여자들』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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