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농담과 역설의 이상 사회

주경철 | 사계절출판사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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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주니어 클래식 시리즈 15권.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역사학자인 주경철 저자는 우선 다채로운 역사 지식을 활용해 「유토피아」의 배경과 맥락을 콕 짚어 준다. 16세기 영국의 급속한 발전, 농민들의 삶의 기반을 파괴한 인클로저, 도시 빈민에 대한 잔혹한 처벌 등에 대해 눈앞에 그려질 정도로 인상적인 설명을 한다.

또한 화폐 사용을 억제해 빈부 격차를 벌이지 않았던 스파르타의 정책, 용병 국가 스위스, 16세기 영국의 다양한 모습, 기근의 현실, 행복에 대한 생각의 변화 등을 살펴보며 「유토피아」의 행간에 담긴 의미를 차근차근 밝혀 준다. 이는 근대 초의 현실을 비판하고 있는 「유토피아」를 이해하고 토머스 모어의 문제의식을 알아보는 데 필수적인 일이다.

사실, 오늘날 독자가 「유토피아」를 혼자서 읽으면 자칫 김빠진 사이다처럼 단조롭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최고 수준의 역사학자가 안내하는 덕분에 독자는 「유토피아」가 놓인 지형 속으로 빨려 들어가 토머스 모어의 고민과 현실 사이의 긴장을 느끼며 생동감 넘치는 독서를 할 수 있다.

저자소개

‘근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끊임없이 답하고자 애쓰는 서양사학자. 근대가 태동하는 순간부터 대항해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특히 바다와 해양문명을 통한 전지구적 통합의 과정을 밀도 있게 연구하고 있다. 이런 그도 방학이면 여행에 들떠 낯선 도시들을 찾아 떠난다. 역사학자로서 처음 도시 이야기를 쓰면서 방문했던 여러 도시 중 파리를 떠올린 건 우연이 아니다. 파리는 젊은 날의 한때를 보낸 제2의 고향 같은 도시이지만, 유학생이던 그에게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았던 특별한 장소다. 파리를 찾을 여행자들이 더욱 깊숙이 도시의 참모습을 만나는 데 길동무가 되길 바라며, 역사학자로서 이 책을 썼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 소장과 중세르네상스연구소 소장, 도시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그동안 《대항해 시대》, 《문명과 바다》, 《문화로 읽는 세계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히스토리아》, 《히스토리아 노바》, 《모험과 교류의 문명사》, 《마녀》, 《일요일의 역사가》, 《그해, 역사가 바뀌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3》, 《도시는 기억이다》(공저), 《18세기 도시》(공저) 등을 쓰고,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유토피아》, 《물의 세계사》(공역), 《지중해: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소개

머리말
프롤로그 : 행복은 대체 어디에?

유토피아를 여행하기 전에
1. 토머스 모어와 그의 시대
2. 에라스뮈스와 토머스 모어의 토론 놀이

농담과 역설의 유토피아
3. 여행의 시작
4. 부분적 유토피아의 모순
5. 토머스 모어의 사고 실험

유토피아 살펴보기
6. 섬의 도시와 농촌
7. 이상적인 가족은
8. 이상 국가? 악당 국가?
9. 이상 사회의 핵심, 여유 시간!
10. 행복을 위해 절제하라!
11. 유토피아의 역설
12. 거대한 농담, 논의와 경고

에필로그 : 행복한 사회를 위한 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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