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거래(歸去來)

정지용 | 온이퍼브 | 2020년 09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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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해면에는 아직도 야색이 개이지 않았는지 물결이 개온한 아침 얼굴을 보이지 않았건만, 한라산 이마는 아름풋 한 자주 빛이며 엷은 보랏빛으로 물들은 것이 더욱 거룩해 보이지 않습니까. 필연코 바다 저쪽의 아침 해를 미리 맞음인가 하였으니, 허리에 밤잔 구름을 두르고도 그리고도 그 위에 다시 훤칠히 솟아오릅니다. 배가 제주성내(濟州城內) 앞 축항(築港) 안으로 들어가자 큼직한 목선이 선부(船夫)들을 데불고 마종을 나온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소나기 한줄금을 맞으며 우리는 목선(木船)에로 옮겨 타고 성내로 상륙하였습니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정지용(鄭芝溶)(1902~?)
충북 옥천 출생
옥천공립보통학교 입학
서울 휘문고보 졸업
일본 도시샤대학 영문과 수학
휘문고보 교사, 이화여자대 교수
1919년 월간지 〈서광〉에 창간
유학생 잡지 〈학조(學潮)〉 창간, 〈시문학〉 발간
1935년 첫 시집 〈정지용 시집〉 출간
1941년 두 번째 시집 〈백록담〉 출간
1946년 시집 〈지용시선(詩選)〉 출간
1948년 〈문학독본〉 출간
1949년 〈산문〉 출간
납북
1989년에는 ‘지용 시문학상’이 제정

목차소개

※ 다해기(多海記)
? 이가락(離家樂)
? 해협병(海峽病) 1/2
? 실적도(失籍島)
? 일편낙토(一片樂土)
? 귀거래(歸去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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